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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2화 위문하지 않으면 말이 안 되잖아요?

소희원이 말했다.

“염 대표님, 너무 자책하지 마요. 아마 아무도 부진석처럼 음모가 가득한 사람을 당해낼 수가 없을 거예요.”

여기까지 말하자, 주강은 호기심에 소희원을 바라보았다.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안 거죠?”

“난 줄곧 부진석을 미행하고 있었어요.”

소희원이 말했다.

“그러나 대표님이 끌려간 건 정말 몰랐어요. 그때 난 마침 집에 가서 잠을 잤거든요.”

“그래도 날 크게 도왔으니 앞으로 무슨 일 생기면 나도 꼭 최선을 다해 도와줄 거예요.”

“이런 일은 우리 두 사람 무사히 나간 후에 다시 이야기해요.”

소희원은 주강의 말을 마음에 두지 않았다.

“바지 주머니에 있는 핸드폰 좀 꺼내줄래요?”

소희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조심스럽게 폭탄의 선들을 피해서 꺼냈다.

핸드폰을 꺼낸 후, 그녀는 주강에게 물었다.

“또 뭘 하면 되죠?”

“부진석은 내 핸드폰에 소프트웨어 하나를 설치해서 아마 핸드폰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을 거예요. 나 대신 안에 있는 소프트웨어를 삭제하면 돼요.”

“이거 보안이 된 소프트웨어 아니에요?!”

주강은 고개를 끄덕였다.

“내 핸드폰에 기술부의 번호가 있어요. 희원 씨가 희원 씨의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내면 그 사람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알 거예요.”

“그래요, 알겠어요.”

소희원이 한창 바쁘게 움직일 때, 유준이 배치한 사람들은 이미 하영의 회사에 진입했다.

그리고 세준이 제공한 위치에 도착하자, 그들은 그 방 문을 열었고 또 특수 경찰을 불러 주강의 몸에 있는 폭탄을 해체하라고 했다.

특수경찰은 그 폭탄을 확인하자마자 혀를 찼다.

‘이 폭탄이 터지면 아마 이 건물 전체가 폐허로 될 텐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소희원과 주강은 유준의 사람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음날, 병상에서 깨어난 순간, 하영은 소파에 앉아 두 눈을 가볍게 감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유준을 보았다.

그녀는 두 팔로 몸을 받치고 일어나며 유준을 불렀다.

“유준 씨...”

이 소리를 듣고 유준은 눈을 번쩍 떴다.

눈에 핏발이 서린 모습에 하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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