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58장

안정산은 이 노인네들도 오늘 이 자리에서 모두 끝장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사실을 다 털어놓아야 할것이라고 생각했다.

“무려 32개의 조항이야! 그들이 그걸 다 외우고 있는것도 대단해!”

“그만해!”

원 부관은 노발대발했다.

"당신들이 훈계하고 있는 분이 누군지 아는거요? 그는... … .”

“원 부관, 나는 신의들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네.”

서현우는 원 부관의 말을 끊고는 노발대발하는 신의들을 향해 예의를 갖춰 인사를 올렸다

“32개의 징계조항이라니, 마치 홍정대려와 같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네요. 이 자리에 계신 신의들은 역시 의술뿐만아니라 인간의 마음도 같이 구원해주시는군요.”

“흥!”

육 신의는 콧방귀를 뀌었다.

"자네의 잘못을 이젠 뉘우치는 거요?”

“네, 저의 불찰입니다.”

서현우는 겸손어린 말투로 대답했다.

“앞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롭게 태여나리라는 이 32조 조항을 벽에 붙여놓고 매일 낭독하겠습니다.”

서현우의 말을 듣고서야 신의들은 그제야 잠잠해졌다.

묘 의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젊은이들이 실수를 할수도 있지요. 하지만 잘못을 알고 고칠수만 있다면 새로이 태여날수 있지요.”

안정산과 강한송은 식은땀으로 인해 등이 흥건했다.

눈앞의 이 해프닝은 정말 어이가 없었다.

원 부관은 존경스런 눈길로 서현우를 바라보았다.

손량이라면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이 노인네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옥에 가둬두었을 것이다. 그들이 여생을 다할때까지 말이다.

하지만 서현우는 넓은 아량으로 이 노인네들이 한평생 사람들을 살리는데 생을 바친 공로를 보아 머리를 숙이기로 했다.

너무 존경스러웠다.

“여러 신의들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나리의 부상을 치료한 후에 다시 여러분들의 가르침에 귀 기울리도록 하지요.”

“잠깐!”

육 신의는 또다시 제자리에 멍해있었다. 얼굴에는 또 분노가 일었다.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는 법이요. 자네는 말끝마다 자신의 잘못을 알았다고 하는데 어찌 또 사람을 속이려고 하는가? 서량군신이 어떤 분인지 아시는지요? 그 분이 얼마
Bab Terkunci
Membaca bab selanjutnya di APP

Bab terkait

Bab terbaru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