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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3화

모든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명령은 이미 하달되었으니 절대로 바뀌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모두 돌아가서 전쟁 준비를 했다.

극락산의 분위기는 금세 무거워졌다.

그리고 극락산에서 영혼의 수정석을 고가로 사들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혈도의 혼례는 큰 행사다.

56개 구역의 무수한 사람들이 이 성대한 혼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전송진을 타고 왔다. 그 중에는 영혼의 수정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비싼 값에 팔기 위해서든 극락산에 아부하기 위해서든 영혼의 수정석을 잇달아 보냈다.

하나씩 잇달아 들어왔다.

날이 밝기 전까지 모두 800여 개의 영혼의 수정석을 수집했다.

성과는 만족스러웠다.

물론 극락산에서 지불한 대가도 만만치 않았다.

앞으로 5년간의 자원을 모두 썼다고 할 수 있다.

하나라도 잘못된다면, 극락산은 무너질 것이다.

그러나 극도 등 세 신존은 아무도 개의치 않았다.

‘신의 경지 후기인 극락 선조님이 계셔.’

‘모든 노력은 가치가 있어.’

이 영혼의 수정석이라면 번산이 4, 5 번 손을 쓰기에 충분했다.

신의 경지에 이르면, 전기 경지의 10명이 반드시 중기 경지의 한 명을 이길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 중기 경지 10명이 후기 경지의 한 명을 이길수 있는 것도 아니다.

‘혈하성궁이 아무리 강해도, 신의 경지 후기 한 명과 중기 3사람을 동시에 대처할 수는 없어!’

‘이 실력이면 모든 걸 깔아뭉갤 수 있어!’

해가 떴다.

극락산에 모든 사람이 모이자 스산한 기운이 가득했다.

호기심이 가득한 사람들을 향해서 극도가 손을 휘저었다.

“오늘 이후, 더 이상 혈하성궁은 없다! 우리 극락산이 수라계 1위가 되는 거야! 극락 선조님의 눈부신 무적의 영광을 이어가자!”

“무적! 무적!”

많은 사람들이 분분히 맞장구를 쳤다.

비록 이 늙은이가 술을 마시고 정신이 나갔는지 뭘 잘못 먹고 갑자기 이렇게 자신감이 생겼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그러나 자신들은 이미 극락산과 생사를 같이 하는 처지이기에 전혀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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