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인생

절정인생

last updateLast Updated : 2024-11-21
By:  진장청  Updated just now
Language: Korean
goodnovel4good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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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ratings. 27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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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가문의 장남이자 국내 최고 부자, 각국 공주들이 앞다투어 결혼하려는 남자. 그러나 집에 돌아오면 눈치를 보며 장모님께 가정부처럼 부려먹히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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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어둠이 내린 강주 어느 한 곳에서....등불이 휘황찬란한 유씨 가문의 별장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오늘은 유씨 가문의 부인 심수옥의 46번째 생일이다. 이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미모와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자색이 뛰어난 딸 둘을 두고 있는데 하나는 강주 제일의 미녀이고, 또 하나는 강주 대학의 얼짱이다. 두 딸을 탐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이번 축하의 기회를 빌어 찾아온 것이다. "유 사모님, 이것은 동해에서만 나는 진귀한 진주인데 피부를 맑고 희게 한다고 합니다. 생신 축하드립니다.""이모님, 이 옥여의를 받으시고 모든 일이 뜻대로 되시길…."유씨 부인은 손님들의 선물들을 받으며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바로 이때,별장 밖에서 한 청년이 너무 씻어 하얗게 색이 바랜 청바지를 입고 뛰여 들어오더니 다급한 어조로 유씨 부인에게 말한다.“어머님, 저의 어머니 병이 심해져서 당장 수술해야 할 것 같은데 일억 원만 빌려주실 수 있으세요?"이 말을 들은 손님들은 모두 놀라 멍해졌다. 그들은 이상한 표정으로 청년을 바라본다.오늘 유씨 부인 생신인데 선물을 드리기는커녕 일억 원을 달라고 손을 내밀다니, 혹시 머리가 돈 건 아닐까?"이분은?""누구겠어요? 바로 유씨 가문의 데릴사위인 임건우, 유가연 아가씨의 쓰레기 같은 남편이죠! 그저 명의상의 남편일 뿐, 아가씨는 아직 결백한 몸이래요. 그렇지 않으면 오늘 우리가 여기 무슨 볼일 있겠어요?"양복 입은 한 청년의 비꼬는 말에 별장 곳곳에서 폭소가 터졌다. 그 소리에 소파에 앉아 있던 절세의 미녀는 차가운 눈빛으로 임건우를 바라보며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바로 임건우의 아내, 유가연이다.두 사람은 결혼한 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임건우는 유씨 가문에서 가정부보다도 못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고, 아내의 방 앞에는 얼씬하지도 못한다.결혼 당일, 부모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아버지 임우진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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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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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oom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24-07-28 09:11: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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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리~훈
돈내고 읽기엔 아깝고.. 매일 짜증나고 지루하지만 무료로 보는게 나은것같다.
2023-10-04 01:11:0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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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원
재미있게 잘읽고있습니다
2023-09-30 22:03:5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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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bokj
다 읽을수 있을까! 장편소설 전집 가격보다 비싸네. 지루해. 짜집기도 했나
2023-09-24 14:08:4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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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홍현
인간적으로 너무비싸자나..
2023-09-21 12:06:2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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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박
정말 소설쓰고 자빠졌네 ㅡ
2023-09-14 18:12:0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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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수
상당히 억울하다. 나와 비교된다..
2023-09-03 21:40:5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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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기
간간히 말이 틀리고 케릭이름도 자주 바뀌고 중국말도 나오고 ㅋㅋ 이건 뭐 ㅋ 그래도 나름 스토리가 있어 읽을만 햐 ㅋ
2023-08-31 23:54:5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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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쟁이
..........
2023-08-30 14:52: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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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연
너무 아름답다 참고견디며 자신을 숨겨가는 인내
2023-08-18 13:47:4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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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이
너무 정말재미있어요
2023-07-21 14:02:3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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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군도
잘보고있어요,다음이야기궁금
2023-05-29 18:07: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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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
이시벌넘들은 이름 이랑 내용만조금씩바거서 제목몇개를만들어서 처올리늗거야 젓같은색기들아 가격이라도 착하던가
2023-05-23 09:39:1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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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배
재미있게 잘보고 있어요.
2023-05-15 05:23:2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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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윤
굿입니다...........
2023-04-30 15:11: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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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 Chapters

제1화

어둠이 내린 강주 어느 한 곳에서....등불이 휘황찬란한 유씨 가문의 별장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오늘은 유씨 가문의 부인 심수옥의 46번째 생일이다. 이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미모와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자색이 뛰어난 딸 둘을 두고 있는데 하나는 강주 제일의 미녀이고, 또 하나는 강주 대학의 얼짱이다. 두 딸을 탐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이번 축하의 기회를 빌어 찾아온 것이다. "유 사모님, 이것은 동해에서만 나는 진귀한 진주인데 피부를 맑고 희게 한다고 합니다. 생신 축하드립니다.""이모님, 이 옥여의를 받으시고 모든 일이 뜻대로 되시길…."유씨 부인은 손님들의 선물들을 받으며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바로 이때,별장 밖에서 한 청년이 너무 씻어 하얗게 색이 바랜 청바지를 입고 뛰여 들어오더니 다급한 어조로 유씨 부인에게 말한다.“어머님, 저의 어머니 병이 심해져서 당장 수술해야 할 것 같은데 일억 원만 빌려주실 수 있으세요?"이 말을 들은 손님들은 모두 놀라 멍해졌다. 그들은 이상한 표정으로 청년을 바라본다.오늘 유씨 부인 생신인데 선물을 드리기는커녕 일억 원을 달라고 손을 내밀다니, 혹시 머리가 돈 건 아닐까?"이분은?""누구겠어요? 바로 유씨 가문의 데릴사위인 임건우, 유가연 아가씨의 쓰레기 같은 남편이죠! 그저 명의상의 남편일 뿐, 아가씨는 아직 결백한 몸이래요. 그렇지 않으면 오늘 우리가 여기 무슨 볼일 있겠어요?"양복 입은 한 청년의 비꼬는 말에 별장 곳곳에서 폭소가 터졌다. 그 소리에 소파에 앉아 있던 절세의 미녀는 차가운 눈빛으로 임건우를 바라보며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바로 임건우의 아내, 유가연이다.두 사람은 결혼한 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임건우는 유씨 가문에서 가정부보다도 못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고, 아내의 방 앞에는 얼씬하지도 못한다.결혼 당일, 부모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아버지 임우진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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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화

"임 도련님!"수옥은 들어오는 사람을 보며 열정적으로 마중 나갔다.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모두 존경의 기색을 나타냈다. 그는 임호진이라고 하는데 강주 임 씨 그룹의 작은 회장이다. 임 씨 그룹의 시가는 백만 억에 달하는데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도 더 많다.그런데 그를 본 건우는 눈에 불이 달아오르더니 달려가 호진의 목덜미를 잡고 분노에 찬 목소리로 소리쳤다."이 짐승보다 못한 자식. 감히 너 형수를 넘봐? 네가 이러고도 사람이야?"임호진은 임건우의 사촌 동생, 즉 셋째 삼촌 임봉의 아들이다. 건우는 이들 부자를 뼈에 사무치게 증오하고 있다.작년 시월,부모님이 차 사고를 당한 후 삼촌 임봉은 형님을 횡령죄로 모함하고 임우진 부부가 일으켜 세운 임 씨 그룹을 빼앗고는 우진의 가족들을 모두 임씨 가문에서 쫓아냈다. 그렇지 않으면 건우도 오늘날, 이 비참할 지경까지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할아버지한테서 가문으로부터 쫓겨난 주제에.... 뭐, 형수? 가연 아가씨가 어떻게 형수가 돼? 하물며 유명무실한 사이인데, 형이 가연 아가씨한테 어울리기나 한다고 생각해?""임 도련님, 오늘 바쁘실 텐데 어떻게 오셨어요?"수옥이 건우을 옆으로 밀어내고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오늘 아줌마 생신인데, 당연히 생신 축하드리려 왔죠! 이것은 백 년 묵은 인삼이에요, 제가 육억을 주고 다른 사람한테 특별히 부탁하여 사 온 거예요. "수옥은 육억짜리 백 년 인삼이라는 말에 기뻐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연모하는 눈길로 절세의 미녀 가연을 바라보는 호진의 눈에는 남자로서의 갈망의 욕망이 비치고 있었다.호진은 예전부터 가연을 탐내고 있었다. 그는 가연을 향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가연 씨 얘기는 들었어, 마침 우리 아버지와 만리상맹 고위층 사이에 친분이 있으니 이 일은 내가 해결할게. 일이 해결되면 다시 성대한 결혼식을 치르도록 하고. 가연 씨, 난 진심이야, 가연 씨를 처음 본 순간부터 깊이 사랑하고 있었어,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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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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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화

"가연아, 너…어떻게 왔어?"가연은 지은을 한번 쳐다보더니 살짝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미 병원 장부에 일억 원 입금했어. 건우야, 난 여기까지 밖에 도울수 없을 것 같아."’뭐라고?’"가연아, 어디서 일억 원이나 구해왔어? 설마 호진이 그 자식한테 달라고 한 거야? 안돼, 가연아, 나 이 돈 받을 수 없어, 그 사람 돈 가지면 내가 뭐가 돼? 게다가, 나 지금 돈이 많아, 정말 아주 많거든, 일 조나 있으니 네 문제도 해결해 줄 수 있을 거야!”짝!가연은 건우의 뺨을 한 대 때렸다."부탁인데, 너 제발 좀 정신 차리고 꿈 좀 그만 꿔! 열 달 동안이나 꿈을 꾸었으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아? 이제 그만하자, 내일부터 우리 각자 잘 지내는 거야!"말을 마치자 그녀는 갑자기 몸을 돌려 병원을 뛰쳐나갔다. 뒤쫓아 나가려던 건우를 붙잡은 지은은 가증스러운 얼굴로 말했다."어머머머, 이게 웬일이야? 어떻게 네 사촌 동생인 임호진과 관계가 있지? 설마, 유가연이 너 엄마 수술비를 빌리려고 사촌 동생과 같이 잔 건 아니겠지? 아이고, 감동스러워라...."퍽!건우가 손을 들어 지은의 얼굴을 한 대 후려쳤다."네 이런 헛소리 따위나 지껄이다니, 죽고 싶어?""네가…네가 감히 날 때려?"지은은 건우에게 달려들어 그의 머리끄덩이라도 잡아 뜯으려 했다. 마침 지나가던 수간호사가 다급하게 달려왔다."양지은, 지금 이게 뭐 하는 거야? 그만 좀 해, 병원에서 싸움질이라니, 일 그만두고 싶어?"수간호사가 호통을 치자 지은은 곧 건우 몸에서 떨어지더니 건우를 가리키며 말했다."이 개자식아, 감히 내 뺨을 때려? 설마 내가 가만있을 줄 알았어?"수간호사도 건우를 알고 있었다."왜 양지은 씨의 뺨을 때린 거죠?"이때 건우는 엄마 쪽을 가리키며 차가운 어조로 말했다."우리 엄마를 여기 이렇게 버려놓았는데, 맞을 짓 한 거 아닌가요? 병원 장부에 잠시 돈이 없다고 하여 내가 돈을 안 내겠다는 것도 아니고, 사람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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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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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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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순간, 주위는 쥐 죽은 듯이 고요해졌다! 룸 안의 모든 사람이 놀라서 잠시 멍하니 있었다. 하지만 몇 초 뒤 폭소가 터졌다.호진도 웃고, 수옥도 웃고, 지연도 웃고 있었다. 유독 가연만 어리둥절해하다가 실망하는 표정을 지었다.이때 수옥이 가까스로 웃음을 멈추더니 말했다."너, 육십억이나 되는 만인의 연인을 살 수 있겠어? 어젯밤, 길바닥에서 자다가 잠에서 덜 깬 것 같은데, 무슨 꿈을 꾸고 있는 거야? 네가 만인의 연인을 살 수 있다면 내가 이 식탁을 먹어버린다!"고건우는 그에 담담하게 말했다. "어머님, 식탁은 그만두세요. 이가 안 좋아서 식탁을 못 뜯을 겁니다.""누가 네 어머님이야? 네 엄마는 아직도 병원에 누워 거의 죽어가고 있어. 오늘부터 내 첫째 사위는 호진일 뿐이야, 호진이만 날 어머님이라고 부를 자격이 있어! 넌 오후에 우리 가연이랑 이혼이나 해."수옥이 두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 건우는 눈빛이 날카로워지더니 두 주먹을 움켜쥐었다."왜? 화났어? 이 병신같은 놈이, 감히 나한테 화를 내? 설마 날 때리려고?"수옥은 자기 머리를 툭툭 치면서 말했다."어서 여길 때려 봐. 네가 정말 때리기라도 하면 내가 진 거로 해줄게."건우는 이 무지막지한 부인네를 상대하기 싫어 가연을 보며 말했다."가연아, 내가 말했잖아, 난 이미 과거의 내가 아니라고! 지금의 난 널 보호할 능력이 있어, 그리고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해! 이 함 속에 들어있는 만인의 연인이 바로 증명이야! 만성주얼리의 만인의 연인은 이 세상에 단 하나, 바로 내가 산 이것뿐, 다른 것은 모두 가짜야! 그리고 우리의 결혼반지도 이 상자 안에 같이 들어있어."말이 끝나기 바쁘게 수옥이 기가 찬다는 웃음소리를 냈다."들어봐, 가연아, 잘 들어봐! 도대체 무슨 개소리를 하는지? 틀림없이 미쳤구나, 자극받아 미쳐버린 것 같아. 감히 호진의 만인의 연인이 가짜라고 하다니, 그럼, 네 건 진짜야? 내가 보기엔 너란 인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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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화

호진은 자기가 산 것이 겨우 사십만원 정도의 가짜라는 것을 당연히 인정할 수가 없었다.인정하면 지금까지 공들인 것이 모두 수포가 될까 봐 두려웠다. 그는 벌떡 일어나 가희를 가리키며 말했다."너와 임건우 그 쓰레기가 도대체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지만, 왜 그 자식를 돕는 건데? 네가 뭔데 내가 준 보석이 가짜라고 의심하는 거야? 내가 누군지 알고나 있어?""당연히 알고 있지, 건우의 가산을 빼앗아 그걸로 놀고먹는 건달 2세잖아. 솔직히 말해서, 네가 지금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모두 가연의 것이어야 해. 가연의 재산을 빼앗고, 지금 또 가짜 보석으로 가연의 몸까지 빼앗으려 하다니, 정말 뻔뻔스러워!"가희는 이미 건우 편에 서려고 결심한 이상 끝까지 건우를 옹호하려고 결심했다. 그리고 이미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했으니.... 당연히 건우를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했다."만인의 연인을 네가 팔았다고 했는데, 그럼, 누구한테 팔았어?""그건…"그녀는 임건우라고 말하려다가 갑자기 신분을 비밀로 하라던 건우의 경고가 떠올라서,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그걸 내가 왜 알려줘야 하는데?"호진의 안색이 사납게 변했다. 그는 손바닥으로 식탁 퍽퍽 두드렸는데, 그 때문에 물잔의 물이 사방으로 튕겼다."심 여사님, 이녀가 당신과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나를 막 모함하다니.... 이왕 이렇게 됐으니, 만리상맹이 당신들을 건드린다 해도, 나는 더는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가희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내가 장담하건대, 만리상맹은 절대로 유씨 가문을 건드리지 않아!"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수옥이 자신의 잔을 집어 들어 와인을 가희의 얼굴에 쏟아부었다."송가희, 임건우 그 쓰레기가 너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주었기에 가연과 호진의 인연까지깨뜨리는 거야? 어서 꺼져! 앞으로 다시는 우리 유 씨 집에 발 들여 놓을 생각도 하지 마."그러고는 얼른 호진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 "우리 좋은 사위, 화 좀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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