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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장

해가 서서히 지고, 짐아람은 때에 맞춰 서현우에게 저녁식사를 가져왔다.

고추 고기 볶음, 토마토 계란국등 갖종 반찬과 밥한공기까지 모두 일상적인 집밥이였지만, 서현우는 꽤나 만족스럽게 먹었다.

"솔직히 말해봐." 진아람은 서현우의 무릎에 자연스레 앉아 얼굴을 쓰다듬으며 물어보았다.

"당신은 도대체 누구야?"

서남은 밥 한숟갈 크게 떠가지고 우물우물 씹으며 말을 흐렸다.

"누구긴 누구야, 서현우지."

"아니, 그거 말고. 손량한테 감히 도전을 건 사람은 당신 밖에 없어요. 뭐냐고요? 죽음이 두렵지 않아요?"

서현우는 음식을 삼키고는 웃으면서 말했다.

"나도 죽음이 두렵긴해. 총알 하나면 나의 목숨을 가져갈수 있지."

그러고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속으로 한마디 덧붙혔다.

‘당연 이 가슴팍에 박혀야 나를 저승으로 보낼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진아람은 크고 맑은 눈동자를 껌뻑이며 더 물어보았다.

"그럼 도대체 왜 손량이랑 싸우는 거죠? 손량이 당신의 목숨을 앗아갈봐 걱정되지도 않아요?"

서현우는 절대 그럴리 없다며 코방귀를 뀌였다. "나를 감히?"

"감히라뇨? 그러니깐 당신 도대체 무슨 신분이냐구요?"

진아람은 속이 타들어가서 더 조급하게 캐물었다.

"손량한테 그런 수모를 입히고도 여직 살아 있다니, 난 믿을수가 없어요! 그뿐만이 아니라 우리 집안사람들을 데리고 연회에 참가하게까지 하다니, 어떻게 한거죠?"

서현우는 마지막 술을 들어 입속에 한움큼 들이밀고 우적우적 씹어대며 답해줬다.

"난... ...사실 남강의 총사령이였어. 놀랍지? 백만의 군대를 이끌고 혁혁한 전공을... ..."

"그만좀 하세요!"

서현우의 말이 채 끝나지도 않았는데 진아람은 딱 잘라서 멈춰세웠다.

"아직까지 그 버릇 고치지 않았군요! 만약 당신의 이런 말들이 진짜 널리 퍼지게 된다면 진짜 몹쓸 꼴을 당하게 될거에요, 두고봐요!"

"알았어, 알았어~" 서현우는 여전히 덜떠름해서 진아람의 말을 별따로 신경쓰지 않았다.

진아람은 여직 마음이 놓이지 않았는지 계속 옆에서 타일렀다. "사람은 진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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