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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장

"모든 분께서도 알고 계시겠지만, 남강 총사령관님은 뛰어난 전략과 싸움에 능한 분이며, 더불어 자비로운 의사로서 귀의문 후계자이시기도 하고 귀의문의 문주님이기도 하십니다."

손량은 감탄하며 말을 이었다.

"원래는 조금 의심스러웠습니다. 사람들이 과장해서 말한 것으로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오늘, 저는 모든 분 앞에서 현우 사령관님께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분의 의술은 참으로 비범하고 화타와 견줄만하죠!"

“그분은 귀문구침으로 저의 병을 치료했을 뿐만 아니라, 전화위복으로 실력이 더욱 강해져, 선천의 경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축하합니다, 군신님! 병이 치유되시고 실력까지 늘었으니, 이것은 서원 전장의 복이고, 우리 용국의 복이기도 합니다!”

“잘됐네요! 이것은 아주 좋은 소식입니다! 그야말로 하늘이 우리를 돌보는 것이죠!”

격동하기 시작한 손님들이 찬사를 보내며 은근하게 아첨하고 있었다.

모든 사람은 알고 있었다. 손량의 서원 총사령관과 서량 군신의 신분은 이 때문에 더욱 튼튼해질 것이니까!

“하하하...”

손량은 크게 웃으며 "모든 것은 남강 총사령관님 덕분입니다. 아쉽게도 그분께서 이곳에 오시지 못하셨네요. 그래도 저는 꼭 그분께 한잔 대접하고 싶어요.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말이죠."

이 말이 나오자, 아부하는 소리는 순식간에 작아졌다.

손량의 말은 무슨 뜻이지?

그들은 어리둥절해졌다.

이때 손량이 일어나 서현우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가자, 진씨 가문 식구들은 안절부절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손량이 자기를 향해 온 줄 알았으며, 감히 그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머리를 숙였다.

“축하드립니다, 군신님!”

손량은 발걸음을 멈추고 서현우를 바라보았다.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을 때, 손량은 눈썹을 살짝 찡그리고, 진아람을 다시 바라보며 부듭럽게 말했다.

“아람아, 난 네가 올 줄은 생각도 못 했어.”

그 말을 듣고 마음이 떨리기 시작한 진아람.

“감사합니다, 군신님.”

“우리 사이에 뭐 감사할 거 있어?”

손량은 웃으며 또 말을 이었다.

“개해 아저씨,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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