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가난하다고 이혼당한 임서우! 그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날 때, 두 눈 뜨고 똑똑히 지켜봐. 누가 진짜 영웅인지!
View More“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거야?”양철수는 화를 내며 말했다.“너! 이 개자식!”그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내가 아직도 살아 있는데! 가업 생각밖에 안 해?”그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아빠! 연세도 많으시고 몸도 안 좋으신데 몇 년이나 더 사시겠어요? 지금 제 정신일 때, 양씨 가문의 일부 산업을 저에게 넘겨주세요.”양혜영이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그녀도 양씨 집안의 딸인데 왜 재산을 나눠 가질 수 없겠는가?그녀는 양시언의 죽음 때문에 슬퍼하지 않았고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양시언이 죽지 않으면 양씨 가문의 재산은 영원히 자신의 것이 될 수 없었다.“정말 열받게 하네! 푸욱!”화가 치밀어 오른 양철수는 피를 토했다.‘이 계집애가 내가 얼른 죽기를 바라고 있는 거지?”“아빠! 괜찮으세요? 보세요. 몸이 안 좋으시니까 얼른 양씨 가문의 권력을 저에게 넘겨주세요. 제가 반드시 우리 가문을 서울에서 가장 강한 가문이 되도록 이끌겠습니다.”양혜영은 관심하는 척하며 말했다. 그러자 양철수는 화가 나서 온몸을 떨었다.‘왜 이런 딸을 낳았지?’“헛소리 그만해. 정아도 있는데 네 차례가 아니야.”양철수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렇게 단호한 모습을 보자 양혜영도 화가 치밀어 올랐다.“아버지가 죽으면 양씨 가문은 제 것입니다.”양철수는 얼굴을 찡그렸고 화가 나서 쓰러질 것만 같았다. 그는 손을 뿌리치며 이곳을 떠나려고 했다. 이 장면을 본 임서우는 피식 웃으면서 이 부녀가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속으로 비웃었다.“아빠! 어디를 가세요.”양철수가 떠나자 양혜영은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크게 실망했다.그리고 구경거리가 없다며 임서우도 신수아를 데리고 신씨 저택을 떠났다.임서우는 신수아를 회사로 돌려보내고 그는 허씨 별장으로 갔다.“서우 씨, 중요한 소식을 들었는데요. 양씨 집안에서 많은 돈을 들여 용병을 모집하는 것 같습니다. 자수할 생각이 없는 것 같은데요?”허창석은 자기가 알고 있는 모든
“할아버지,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죠. 저는 삼촌을 구하고 싶었는데 조한빈이 이미 돌아버렸다니깐요. 꼭 삼촌을 죽이겠다고 했어요. 만약 제가 나서지 않았더라면 할아버지 손녀도 죽었을 것입니다. 못 믿겠다면 정아에게 물어보세요.”임서우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어디서 헛소리야!”양철수는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임서우가 정말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다.그러자 임서우는 피식 웃었다. 그는 이런 상황이 올 거라고 예상하고 조한빈을 이용할 대책을 미리 세웠었다.“할아버지, 이 일은 저도 알고 있어요. 정말 오해의 소지가 있을지도 모르니 차근차근 알아봅시다.”신수아가 나서서 수습하며 말했다. 양철수는 화가 나서 온몸이 떨려왔고 소파에 앉아 쉴 수밖에 없었다.“임서우! 너무한 거 아니야! 자기 친척까지 죽이다니. 시언 오빠는 수아의 삼촌인 거 몰라? 너는 사람도 아니야.”양혜영이 일어서며 소리쳤다. 그리고 말이 끝나자 그녀는 울기 시작했다.“오라버니! 자기 가족의 손에 죽을 줄이야. 임서우가 이렇게 지독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아! 오라버니!”양혜영은 땅을 치며 펑펑 울었다. 그녀의 이런 모습을 보며 임서우는 연기를 참 잘한다며 속으로 피식 웃었다.애틋한 남매인 척하지만, 속으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들 잘 알고 있었다.“엄마! 뭐 하는 거예요. 오해가 있다고 했잖아요. 삼촌은 서우가 죽인 게 아니에요.”신수아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양혜영이 성가시게 구는 모습을 보자 그녀는 혐오감을 느꼈다. 어쨌든 지금의 일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했다.“수아야, 당장 이 살인마랑 이혼해. 이렇게 지독한 사람은 앞으로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몰라.”양혜영은 임서우를 가리키며 독살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신수아는 눈썹을 찡그리며 차갑게 말했다.“제가 전에도 말했는데요. 저는 서우랑 이혼하지 않을 거예요. 양씨 가문은 확실히 많은 불법적인 일을 저질렀고 삼촌은 서우가 죽인 것이 아니에요. 그러니깐 헛소리 하지 마세요.”“수아야, 왜 고집
지금의 양혜영은 감히 임서우에게 미움을 사지 못한다. 그녀는 임서우가 화가 나서 그녀를 때릴까 봐 겁났다.양철수는 양혜영이 대신 복수를 하길 기대하지 않는다. 단지 그녀가 소란을 피우며 시간을 끌어주기를 원했다.“혜영아, 임서우가 네 친오빠를 죽었는데도 가만히 보고만 있을 거야?”양철수는 눈물을 훔치는 척하며 말했다.“아빠! 제가 무슨 방법이 있겠어요? 어떻게 하라는 말씀이세요?”양혜영은 어이가 없다는 듯 대답했다.“임서우가 네 말을 듣지 않더라도 수아 말은 들을 거잖아. 네가 수아한테 말해.”그러자 양혜영의 안색은 더 나빠졌다. 그녀는 신수아가 자기 말을 들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하지만 여전히 전화를 걸었다....남한그룹.“수아야, 양시언이 죽었어.”임서우는 대표실에 앉아 담담하게 말했다.“뭐? 설마 네가...”신수아는 깜짝 놀라 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비록 그녀는 양혜영의 친딸이 아니지만 어쨌든 양시언은 그녀의 외삼촌이고 모두 친척인 셈이다.“아니, 조한빈이 죽였어.”임서우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그는 신수아를 속이지 않았다. 확실히 그가 손을 써서 죽인 건 아니다.“조한빈이 왜?”신수아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그건 모르겠지만 양씨 가문에서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하면서 살았던 거 같아. 그래서 화가 치밀어 올라 살인을 저지르게 된 것 같아.”임서우가 설명했다.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신수아의 핸드폰이 울렸다.“여보, 엄마 전화야.”신수아가 말하자 임서우는 침묵을 지켰고 한참 망설이다가 결국 전화를 받았다.“수아야, 임서우가 우리 외가 사람들을 아주 못살게 만들고 있어. 네 삼촌도 걔 때문에 죽었고. 얼른 집으로 와!”양혜영은 목청껏 소리쳤다.“그게...”신수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양혜영은 전화를 끊었다.“무슨 일이야?”임서우가 물었다.“우리 엄마가 그 일을 안 것 같아. 지금 외할아버지 집에 있대.”신수아는 굳은 얼굴로 대답했다.“돌아가 보자.”두 사람은 차를 몰고 신씨 저택으로 서둘러 갔다.
양철수가 말하면서 머리를 조아렸다.이때 갑자기 검은 그림자가 어두운 곳에서 걸어 나왔다. 마치 마술처럼 갑자기 나타난 것처럼 말이다.만약 양정아가 이 사람의 존재를 알았다면 깜짝 놀랐을 것이다. 그녀가 방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그 사람은 계속 여기에 있었지만 양정아는 눈치를 채지 못했다.“병신 새끼! 네가 그래도 아직은 쓸모가 있기에 내가 도와주는 거야. 며칠 후, 고수들이 여기에 도착할 거야. 며칠만 시간을 끌 수 있다면 그땐 임서우는 의심할 여지 없이 죽게 될 거야.”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실망한 표정으로 양철수를 바라보며 말했다.“감사합니다!”양철수는 서둘러 고맙다고 인사했다.“병신같은 것들!”그는 차갑게 말하고는 방안으로 사라졌다. 그러자 양철수의 입가에는 사악한 미소가 떠올랐다. 만약 대호법이 기꺼이 나선다면 임서우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양철수가 지금 해야 할 유일한 일은 시간을 끄는 것이다. 며칠만 있으면 도와줄 사람들이 도착할 것이다.신씨 저택.양철수가 신씨 저택에 도착하자 양혜영이 소파에 여유롭게 누워있는 모습을 발견했다.“아빠! 어떻게 오셨어요?”양혜영이 벌떡 일어나며 말했다.“할 말이 있어서 그래.”양철수는 소파에 앉았다. 눈치 빠른 하인들은 서둘러 물러갔다. 거실에는 양혜영과 양철수 두 사람만 남았다.“혜영아, 시언이가 죽었어.”양철수가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네? 어떻게 된 거예요?”이 소식을 들은 양혜영은 마치 벼락을 맞은 듯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살아있던 양시언이 죽었다니. 그녀는 이 모든 것을 믿을 수 없었다.왜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겼을가?“이게 다 네 사위 때문이잖아. 미친 자식.”양철수가 차갑게 말했다. 그는 양혜영이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말이 끝나자 양혜영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임서우가 그랬다고요? 헐, 어쩌지?”양혜영은 당황하듯 말했다.“왜?”양철수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물었다.“전에 제가 임서우를 건드렸는데 설마 나까지 죽일까 봐 무서워요.”
그러나 고위층의 명령을 받은 성은지는 이미 검찰국 사람들에게 이 일에 대해 관여하지 말라고 말했다.양씨 가문이 처벌받았다는 소식은 서울 시민들을 매우 놀라게 했다.염씨 가문과 청용파가 가까스로 멸망했는데 양씨 가문이 나타났다. 다행히 그들은 이미 망한 셈이다.서울은 다시 예전의 평화를 되찾았다.서울시 경로당.유독 한 방의 분위기는 다운되어 있었다.양철수는 자기 아들이 손자사위의 손에 죽을지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양정아가 오열하는 모습을 보고 그는 양시언이 얼마나 참혹하게 죽었는지 짐작이 갔다.이제 양씨 가문은 정말 끝장난 셈이다.“아! 개자식!”양철수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는 더 이상 분노를 억누를 수 없었다.“조한빈 이 개자식! 반드시 저 새끼를 죽을 거야.”그는 이를 악물며 말했다.조한빈이 감히 양씨 가문을 배신하다니. 만약 그를 죽이지 않으면 양씨 가문의 체면을 세울 수 없었다.“할아버지, 조한빈은 그저 꼭두각시일 뿐이에요. 우리의 진정한 적은 임서우입니다. 임서우는 정말 지독한 자식이에요.”양정아가 화가 가득 찬 눈빛으로 독살스럽게 말했다.임서우는 전혀 데릴사위 같지 않았다. 그의 수단과 계략은 보통 사람이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시언이는 죽었는데 너는 어떻게 도망쳐 나왔어?”양철수가 물었다.양시언조차 죽었는데 양정아 같은 힘없는 여자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었을가?설마 양정아도 양씨 가문을 배신한 건 아닐가?“할아버지! 왜 그런 눈으로 저를 보세요? 설마 저를 의심하는 거예요? 저는 절대 우리 가문을 해치는 일을 하지 않아요.”양정아는 두 눈을 부릅뜨고 양철수를 쳐다봤다.그녀는 지금 갑자기 세상이 무섭다고 느꼈다. 가족이자 가장 친한 사람들조차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다니.“지금 이 시대는 돈에 눈이 먼 사람도 있고 이익 때문에 배신하는 경우도 있지.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어. 내가 너를 믿을 만한 이유를 말해봐.”양철수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양정아는 충격을 받았다.그녀는 어쩔
그러나 총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방금 조한빈은 이미 모든 총알을 다 쐈다.“서우 씨...”조한빈은 멍하니 임서우를 보며 말했다. 양정아는 무조건 죽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살아남았다. 그녀는 겁을 먹은 나머지 바지에 실수했다.“서우야. 부탁할게. 제발 살려줘. 네가 시키는 대로 다 할게.”양정아는 임서우에게 끊임없이 애원했다. 방금 죽을 고비를 넘기고 그녀는 그제야 죽음의 공포를 깨달았다.그녀는 마침내 죽음에 직면하는 것이 이렇게 무서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너는 죽지 않아도 돼. 다만 평생 감옥살이를 해야 할 것이야. 직접 검찰국에서 가서 양씨 집안에서 했던 모든 짓을 자백해. 그렇지 않으면 어떤 후과를 초래할지 네가 제일 잘 알 거야.”임서우를 양정아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말했다.그의 말을 들은 양정아는 다리에 힘이 풀렸다. 자수하지 않으면 그녀는 정말 끝장날 것이다.“꺼져!”임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그래. 지금 당장 꺼질게.”양정아는 일초라도 빨리 이곳에서 탈출하고 싶었다. 당황하며 도망치는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던 임서우의 표정은 평온했다.양씨 집안은 이미 망했고 양철수만 남게 되었다.“늙은 여우 같은 자식.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면 무사할 줄 알아?”임서우가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양씨 가문에서 이렇게 많은 위법 행위를 저질렀으니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서우 씨, 정말 양정아를 풀어주는 겁니까?”조한빈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양정아가 살아있다는 건 그에게는 또 다른 고통이었다.“이건 네가 신경 쓸 바가 아니야. 이제 너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토론해야지.”임서우가 말하자 조한빈은 갑자기 털썩 무릎을 꿇었다.“서우 씨, 제가 이렇게 협조적인 걸 봐서라도 제발 살려주세요.”조한빈이 몸을 부르르 떨며 대답했다.“걱정하지 마. 오늘은 잘했어. 약속은 지킬 거야. 그러나 감옥은 가야 가야지. 네가 직접 자수해. 그리고 조씨 가문의 재산으로 너희들로 인해 피해받은 시민들에게 배상해 줘. 어때?”임서우는 조한빈을 뚫어
이 순간 그는 온 세상을 향해 자신을 증명한 것 같았다. 자신이 전혀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양시언은 줄곧 조한빈을 안중에도 두지 않았는데 이제 마침내 자기가 무능력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바닥에 쓰러진 양시언을 보고 조한빈은 어리둥절해졌다.‘내가 정말 장인어른을 죽였다고?’“아빠!”정신을 차린 양정아가 큰 소리로 외쳤다. 그녀는 양시언의 시신을 부둥켜안고 소리를 질렀다.조한반 이 자식이 정말 자기 아버지를 죽일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조한빈! 이 개자식아, 넌 정말 인간도 아니야. 어떻게 우리 아빠를 죽여.”양정아는 가슴이 미어지듯 울부짖었다.이 순간 그녀는 조한빈을 죽이고 싶었다. 그리고 부부의 정도 완전히 사라졌다.양정아는 조한반이 그야말로 짐승이라고 생각했다.“양정아, 네 이년이 감히 나를 뭐라고 해? 양씨 집안 사람들이 언제 나를 사람 취급해 줬어? 정말 개만도 못한 삶을 살았지. 내가 그렇게 만만해? “조한빈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그의 이런 모습을 본 양정아는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이 뒤섞였고 조한빈이 조금 낯설어 보였다.“그래. 믿을 구석이 생겼다는 거지?”양정아는 미친 사람처럼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양정아, 한 마디만 더 하면 죽여버릴 거야!”조한빈이 말했다.“지금 당장 죽여.”임서우가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자 조한빈은 어리둥절해졌다.또 사람을 죽이라고? 임서우는 악마인가?“어차피 장인어른을 죽였으니 이제 한 명 더 죽이는 건 별반 다를 게 없잖아. 공을 세울 기회인데. 안 그래?”임서우가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악마!진정한 악마이다!조한빈은 갑자기 자신이 속았다고 느꼈고 임서우가 자신을 점점 나락으로 밀어붙인다고 생각했다.그는 지금 이미 양시언을 죽였으니 양씨 집안 사람들은 분명 그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조한빈에게는 어떤 선택도 없으니 반드시 양정아를 죽여야 한다.조한빈은 눈살을 찌푸리고 바닥에 있던 권총을 집어 들더니 양정아를 향해 겨누었다.“안돼! 하지 마!
“임서우! 감히 나한테 손을 대? 나는 수아의 삼촌이야. 그리고 네 장모님의 오빠고! 네가 나를 죽인다면 신씨 가문에서 널 가만두지 않을 거야.”양시언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았다. 임서우가 자비를 베풀어주길 바라는 마음에 신수아와 양혜영을 언급할 수밖에 없었다.“수아는 이런 외삼촌이 있다는 걸 부끄러워할 것이야. 그리고 양혜영은 나랑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고.”임서우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신수아 때문에에 양씨 가문에서 한 짓을 못 본 척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양혜영의 체면도 세워주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런 무례하고 오만한 사람은 그럴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너!”양시언은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걱정하지 마. 당분간은 죽이지 않을 거니깐.”임서우가 덤덤하게 말했다. 하지만 양시언이 숨을 돌리기도 전에 김서윤이 조한빈 앞에 총을 던졌다.“자! 네가 직접 해.”김서윤이 말했다.“네?”그러자 조한빈은 눈을 휘둥그레 떴다. 비록 그는 양시언을 무척 미워했지만 그는 사람을 죽인 적이 없었다.직접 양시언을 죽이라고 하니 그는 매우 당황했다.“왜? 방금 죽이겠다고 큰소리치지 않았어? 혹시 겁먹은 거야?”임서우가 차갑게 물었다.“서우 씨, 저는 사람을 죽여본 적이 없는데요.”조한빈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내가 어디 총을 써봤을 것 같은 사람이라고 나한테 이래.’“네가 죽이지 않으면 죽게 될 사람은 너야.”임서우가 덤덤하게 말했다. 그러자 김서윤은 총을 꺼내 조한빈을 겨누었다.조한빈은 놀라서 온몸을 떨었고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땅에 떨어진 권총을 주웠다.“조한빈! 남자 새끼라면 직접 죽여! 그럴 용기가 있는 사람인지 내가 두 눈 똑바로 뜨고 볼 거야.”양시언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가 보기에 조한빈은 그럴 용기가 없었다. 총을 겨눌 용기도 없는 병신이라고 생각했다.‘병신 새끼가 무슨 총을 쏜다고.’“내가 정말 쏘면 어쩔 건데?”양시언이 조롱하자 조한빈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그리
드래곤 킹?양시언은 지금까지 드래곤 킹이라고 들어 본 적이 없었다.“드래곤 킹에게 인사를 올립니다.”허창석은 갑자기 두 손을 공손하게 모으며 말했다.그러더니 총을 메고 있던 병사들이 뛰어 들어와 양시언 등을 포위했다.그러자 임서우가 천천히 걸어 나왔고 김서윤이 그를 따랐다.“서우 씨!”“드래곤 킹!”사람들은 임서우를 보자 모두 무릎을 꿇었다.“임서우!”양시언은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는 이제야 오늘 밤의 모든 것이 임서우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리고 그는 깊은 절망감에 빠졌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임서우와 맞서 싸우려 했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실패하다니.임서우야말로 모든 계획의 최종 보스였다.양시언은 이 과정에서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그는 화가 난 표정으로 조한빈을 힐끗 보았다.조한빈, 이 병신이 양씨 가문을 배신하지 않았더라면 그는 이런 상황에 직면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다.만약 오늘 무사히 여기서 떠날 수 있다면 그는 반드시 조한빈을 죽일 것이다.“서우 씨, 오셨어요.”조한빈은 임서우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지금의 그는 누구보다도 더 똑똑했다. 임서우와 같은 배를 탄 것을 다행으로 느꼈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양씨 가문 사람보다 더 비참한 결말을 맞이할 것이다.“잘했어.”임서우가 웃으며 대답했다.그러자 조한빈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무릎을 꿇고 감격에 찬 어조로 말했다.“감사합니다. 서우 씨. 서우 씨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건 저의 영광입니다.”그 말을 듣자 양시언 등은 조한빈을 매섭게 째려봤다.자기 앞에서 개마냥 고분고분 말을 듣던 조한빈이 감히 배신을 하다니.조한빈의 사람 됨됨이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양시언은 또 한편 너무 놀라워 하지 않았다.임서우도 양시언이 조한빈을 버리는 카드로 쓰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임서우는 양시언을 보며 말했다.“삼촌, 오랜만이죠?”그는 피식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그 말을 듣자 양시언은 이가 근질근질할 정도로 화가 치밀어 올랐다.그들은 분명 모
굿노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굿노벨에 등록하시면 우수한 웹소설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완벽한 세상을 모색하는 작가도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로맨스, 도시와 현실, 판타지, 현판 등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읽거나 창작할 수 있습니다. 독자로서 질이 좋은 작품을 볼 수 있고 작가로서 색다른 장르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어 더 나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성한 작품들은 굿노벨에서 더욱 많은 관심과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