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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5화

“병신들! 쓸모없는 것들! 어떻게든 남한 그룹을 막아야 해. 그걸 못해내면 다 꺼져! 꼴도 보기 싫어.”

민예슬은 회의실에서 버럭 화를 냈다. 그녀는 남한 그룹이 이렇게 신속하게 행동할 줄은 몰랐다. 불과 며칠 사이에 남한 그룹의 신제품은 이미 청주 근처의 여러 도시 시장을 점유했다.

그리고 고객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이것은 신아 그룹에게 전례 없는 타격이었다. 민예슬이 화를 내는 것을 보자 그룹 고위층들은 감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병신들! 다 꺼져!”

민예슬은 사람들을 한번 째려보고 화를 냈다. 그러자 다들 재빨리 회의장을 떠났다.

“강소진!”

회사 고위층들이 떠난 후 민예슬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강소진을 쳐다봤다.

“네.”

강소진은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짝!

그러자 민예슬은 손을 들어 그녀의 뺨을 후려갈겼다.

“왜 내가 시킨 일은 아무 진도가 없어? 백윤아의 흑역사를 찾아내라고. 악플을 만들라고 했잖아.”

민예슬은 화를 내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할게요.”

강소진은 아픈 볼을 감싸 쥐며 말했다.

“이틀을 줄 테니 백윤아가 악플에 시달리지 않으면 너도 짐 싸고 꺼져.”

민예슬은 차갑게 말했다.

“네!”

강소진은 얼른 회의실을 떠났다.

...

고급스러운 카페.

“재석 도련님, 도와주세요. 도련님만이 저를 살릴 수 있어요.”

강소진은 앞에 앉은 파란 양복을 입은 젊은이를 보며 애원했다.

함재석은 함씨 가문 큰아들이다. 함씨 가문도 청주의 명문가이다.

강소진이 함재석을 찾은 이유는 함씨 가문은 청주에서 제일 큰 엔터 회사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드래곤 네이션에서 가장 유명한 여자 연예인 조현아도 이 회사 소속 연예인이었다.

만약 함씨 가문이 도와준다면 백윤아를 무너뜨리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이다.

“강 비서, 도와줄 수는 있지. 하지만 난 뭘 얻을 수 있어?”

함재석은 웃으며 말했다. 연예인의 흑역사를 만드는 것은 그에게는 식은 죽 먹기였다. 하지만 강소진을 도와줄 명분이 없었다.

“만약 도련님께서 도와주신다면 신아 그룹은 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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