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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7화

신수아는 당연히 백윤아가 이번 일에 연루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백윤아는 전에 신수아와 연예인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비록 백윤아는 지금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있지만 그 뒤에는 그녀의 눈물 나는 노력이 있었다.

한참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런 스캔들이 터지면 그녀에게는 전례 없는 타격이 될 것이다.

“여보, 지금 그러면 어떡하지? 윤아 씨에게 누명을 씌워서는 안 돼.”

신수아는 매우 초조했다.

“걱정하지 마. 먼저 윤아 씨부터 찾아.”

임서우는 신수아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화양 엔터 지사.

갑자기 터진 스캔들에 백윤아는 어안이 벙벙했다.

“윤아야, 걱정하지 마. 내가 해결할게.”

권용하는 백윤아를 위로하며 말했다.

“네. 저는 괜찮아요.”

백윤아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그녀는 방금 구석에서 펑펑 울었다. 비록 이런 일을 처음 겪는 것은 아니지만 누명을 쓴다는 건 억울하고 답답한 일이다. 게다가 그녀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줬으니 말이다.

“서우 씨!”

“대표님!”

이때 임서우와 신수아가 걸어들어왔다.

“윤아 씨, 괜찮아요?”

신수아는 백윤아를 와락 안으면서 말했다.

“저... 정말 그러지 않았어요...”

백윤아는 신수아를 꼭 껴안고 다시 울기 시작했다. 신수아는 백윤아가 우는 모습을 보자 마음이 찢어질 것 같았다.

“걱정하지 마세요. 나랑 서우가 있는데 아무도 윤아 씨를 건드리지 못할 거예요. 우리가 다 해결해 줄게요.”

“지금 무슨 상황이야?”

임서우는 권용하를 보며 물었다.

“우리한테 매우 불리합니다. 사생활이 엉망이라고 대거 보도가 나기 시작하면서 이게 거짓이라는 게 증명되어도 사람들은 믿지 않을 거예요.”

권용하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감히 누군가가 백윤아를 망치려고 하다니. 권용하는 생각할수록 화가 치밀어 올랐다.

지금 해명한다고 해도 사람들은 변명을 늘어놓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권용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섣불리 움직이지 않았다.

“서우 씨, 어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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