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위가 최고

우리 사위가 최고

last update최신 업데이트 : 2024-08-14
에:   하늘 늑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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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얼른 내 딸과 이혼해. 변변치 못한 놈, 넌 내 딸과 어울리지 않아. 사흘 후, 사위가 고급 외제차를 사자 장모님이 찾아왔다. 제발 내 딸을 떠나지 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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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강유호, 발 씻은 물 좀 던져."소파에 앉은 여자 세 명은 조금 전에 족욕했었다. 미녀 세 명은 모두 섹시하고 육감적이었는데 각자의 매력이 있었다. 그녀들은 바로 강유호의 아내와 아내의 친구들이었다.아내의 분부를 들은 강유호는 허리를 숙이고 족욕물을 버렸다. 그는 데릴사위기 때문에 감히 불평을 할 수 없었다. 결혼한지 3년이 되었지만 이 집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었다. 자그마한 일로도 아내와 장모님에게서 욕을 먹는 그는 이 집에서 개보다도 못한 존재였다.류신아와 결혼한지 삼 년이 되었지만 그저 명분만 있을 뿐이었다. 그들은 부부의 관계를 가진 적이 없었고 강유호는 아내의 손마저 만져본 적이 없었다! 류신아가 그를 안중에 두지 않았기에 매일 밤 강유호는 바닥에서 잤었다.빨래, 청소, 음식 하는 건 모두 강유호의 일거리였다. 어느 하루 식사를 차릴 때 그가 부주의로 그릇 하나를 깼는데 아내는 반 시간 동안 바가지를 긁었다.또 어느 날 밤 강유호가 화장실을 가는 동정에 잠에서 깬 류신아는 바로 그의 뺨을 후려쳤었다.그날 강유호는 처음 손찌검을 당해본 것이고, 여태껏 부모도 그를 때려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강유호는 아무런 대꾸도 못했으며 재삼 미안하다고만 했었다. 그날 그는 온밤 내내 무릎을 꿇고 있었다.장장 삼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니 강유호도 일찍부터 이런 생활이 습관되었다. 누가 그더러 데릴사위가 되라고 했는가? 가장 고통스러운 건 삼년 동안의 동거 생활로 강유호는 바보처럼 류신아를 사랑하게 되었다. 류신아가 그를 안중에 두지 않고 매일 쓸모 없는 놈이라고 욕하지만 말이다!강유호는 원래 강 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이었다. 강 씨 가문은 강남에서 제일 가는 큰 가문으로, 삼 년 전 강유호는 현금 150억으로 동남 석유 회사의 8% 주식을 샀었다.그때 강 씨 가문 몇 백 명 사람들은 모두 강유호를 질책했었다. 어떤 사람은 그가 미쳤다고 말했으며 어떤 사람들은 그가 나쁜 꿍꿍이를 품고 가문의 자금을 털어내려 한다고 했었다.가문의 모든 사람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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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평가 · 3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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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길순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24-07-14 01: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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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7907728
스릴만점의 스토리 자꾸 보고싶어요
2024-06-19 19:26: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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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영
재미있어요.은시후가 어디까지 갈지 언제 신분을 밝힐지 궁금해지네요
2023-10-06 22: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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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갑
다시보고싶은소설입니다 즐감입니다
2023-05-25 18:49:5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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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관
이소설은 재벌사위면될까 와 마찬가지임 다른소설들 내용 복붙임 조이리드 어플에있는 이소설저소설 내용다가져와서 대충 짜집기한것들 여기어플에서 처음본다면 볼만하겠지만 다른어플에서 소설을봤다면 딱티가남 이댓글은 아마도 댓글관리로 삭제 될수도있슴 웹픽에서 계속 삭제 당해봐서 암;;
2023-05-11 19:34:0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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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권
스토리 전개가 넘 재미있네요
2023-03-28 08: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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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호
사라은자기 능력이 있다. 각자 시기가 다를뿐.그러므로 자기 적성에 맞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노년에도 왕성한꽃을 피울수있다.
2023-03-26 06: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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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복
너무재미있네요계속보게되네요
2023-03-20 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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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프리
정말 재미 있습니다.
2023-03-14 20:03: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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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프리
더 보고 싶은데.재밌게 잘 봤습니다.
2023-03-11 00: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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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아진짜너무재미있어요 몰입감최고네요
2023-02-12 19: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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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운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 합니다.
2023-02-11 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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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래
재미있게잘읽고있어요
2023-02-06 14:10: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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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daei181
굿굿굿굿 너무 재미있어요
2023-01-23 16: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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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
완전 재밌어요.. 업데이트 빨리 부탁드려요!!
2023-01-15 19: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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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1 챕터
제1화
"강유호, 발 씻은 물 좀 던져."소파에 앉은 여자 세 명은 조금 전에 족욕했었다. 미녀 세 명은 모두 섹시하고 육감적이었는데 각자의 매력이 있었다. 그녀들은 바로 강유호의 아내와 아내의 친구들이었다.아내의 분부를 들은 강유호는 허리를 숙이고 족욕물을 버렸다. 그는 데릴사위기 때문에 감히 불평을 할 수 없었다. 결혼한지 3년이 되었지만 이 집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었다. 자그마한 일로도 아내와 장모님에게서 욕을 먹는 그는 이 집에서 개보다도 못한 존재였다.류신아와 결혼한지 삼 년이 되었지만 그저 명분만 있을 뿐이었다. 그들은 부부의 관계를 가진 적이 없었고 강유호는 아내의 손마저 만져본 적이 없었다! 류신아가 그를 안중에 두지 않았기에 매일 밤 강유호는 바닥에서 잤었다.빨래, 청소, 음식 하는 건 모두 강유호의 일거리였다. 어느 하루 식사를 차릴 때 그가 부주의로 그릇 하나를 깼는데 아내는 반 시간 동안 바가지를 긁었다.또 어느 날 밤 강유호가 화장실을 가는 동정에 잠에서 깬 류신아는 바로 그의 뺨을 후려쳤었다.그날 강유호는 처음 손찌검을 당해본 것이고, 여태껏 부모도 그를 때려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강유호는 아무런 대꾸도 못했으며 재삼 미안하다고만 했었다. 그날 그는 온밤 내내 무릎을 꿇고 있었다.장장 삼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니 강유호도 일찍부터 이런 생활이 습관되었다. 누가 그더러 데릴사위가 되라고 했는가? 가장 고통스러운 건 삼년 동안의 동거 생활로 강유호는 바보처럼 류신아를 사랑하게 되었다. 류신아가 그를 안중에 두지 않고 매일 쓸모 없는 놈이라고 욕하지만 말이다!강유호는 원래 강 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이었다. 강 씨 가문은 강남에서 제일 가는 큰 가문으로, 삼 년 전 강유호는 현금 150억으로 동남 석유 회사의 8% 주식을 샀었다.그때 강 씨 가문 몇 백 명 사람들은 모두 강유호를 질책했었다. 어떤 사람은 그가 미쳤다고 말했으며 어떤 사람들은 그가 나쁜 꿍꿍이를 품고 가문의 자금을 털어내려 한다고 했었다.가문의 모든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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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화
"빨리 운전해. 만약 오늘 지각한다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류신아는 전동스쿠터의 속도가 느린 걸 보고 이렇게 말했다.하지만 그녀는 말하기 바쁘게 곧 후회하게 되었다! 강유호가 낡은 전동스쿠터로 미친 듯이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놀라운 속도에 류신아가 참지 못하고 강유호의 허리를 그러안자 그는 몸을 흠칫했다.결혼한지 삼 년 되었지만 처음 해본 스킨십이 아니던가? 강유호는 신나서 더 속도를 냈다.회사 문 앞에 도착한 류신아는 드디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녀가 전동스쿠터에서 내려 회사에 들어가려고 할 때 웅웅 엔진소리가 들려왔다. 아우디 Q5 한대가 전동스쿠터 옆에 서더니 차에서 남자가 내려왔다.서동준은 차문을 닫은 후 옷 매무새를 다듬더니 류신아 앞에 걸어왔다. 그는 강유호를 가리키며 말했다."신아씨, 이 사람은 누구에요?"류신아는 전동스쿠터에서 내려와 낮게 답했다."저 사람의 이름은 강유호예요."그 해 그들의 결혼식은 부산시를 놀라게 만들었다. 부산시 사람치고 단아하고 아름다운 류신아가 변변치 못한 사람에게 시집갔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오, 그 무능한 사람이었군요." 서동호는 콧방귀를 뀐 후 자신의 옷을 벗어 류신아에게 건네주었다."신아씨, 오는 내내 추웠죠? 얼른 입으세요. 전 당신의 선물도 샀어요."이렇게 말한 서동호는 차문을 열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박스 하나를 꺼냈다.박스 안에는 크리스탈 힐 한 켤레가 있었는데 매우 럭셔리했다. 누가 이 힐을 신는다면 꼭 섹시하고도 기품 있어 보일 것이다.예전에 강 씨 가문도 패션 비즈니스를 한 적이 있어 강유호는 유명한 디자이너들을 많이 알고 있었다. 그의 기억이 틀리지 않았다면 이 힐은 아마 영국 디자이너 미나가 디자인 한 작품으로 이름은 크리스탈 러브였다. 그 해 99켤레만 한정 판매하였는데 출시되자마자 매진되었다.이 힐은 산 사람들은 대부분 부자였기에 지금은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하는 것이었다.서동호가 산 힐은 매우 비슷하게 모방했지만 제조 상태가 좀 조잡하여 모조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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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다른 한편, 소운 회사.조금 전에 주주총회를 마친 류신아는 사무실로 걸어가다가 여직원 몇 명이 모여 휴대폰을 보고 있는 걸 발견했다.출근 시간에 일을 하지 않고 뭐 하는 거지? 그녀는 다가가 몇 마디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들의 휴대폰에서 재생되고 있는 건 강유호 동영상이었다!"전동스쿠터 브로, 걱정 마. 내가 꼭 복수할게. 걱정하지마......"동영상 안에 강유호는 슬픈 표정으로 전동스쿠터를 쓰다듬고 있었다."하하, 이 사람 너무 웃겨. 이 사람 누구야?""너 몰라? 대표님 남편이잖아.""아? 강유호 그 사람이었어? 전부터 대표님이 변변치 않은 놈에게 시집갔다고 들었어......"여직원 몇 명은 웃고 떠들었으며 그 중 한 명은 일어서서 손짓발짓하며 말했다."너희들 내가 아침에 출근할 때 무슨 말을 들었는지 알아? 저 강유호가 대표님에게 크리스탈 러브를 사주겠다고 했어!""하하하, 정말 어이없는 농담을 하네!""그래, 저 볼품없는 꼴 좀 봐봐. 전동스쿠터가 망가진 것도 저렇게 아까워하는데. 크리스탈 러브는 30억이나 하잖아. 죽었다 깨어나도 사지 못할걸!"그녀들은 신나게 수다를 떨었다. 그러다가 그 중 한 명이 머리를 돌렸는데 마침 뒤에 있던 류신아를 발견했다. 그 순간 여직원들이 표정이 순식간에 변했다."죄송합니다, 대표님. 바로 일하러 가겠습니다......"류신아는 이를 악물었고 너무 부끄러워 몸 둘 바를 몰랐다! 대표인 그녀도 이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얼굴이 붉어졌다. 그녀는 밥도 먹고 싶지 않아 사무실에 가만이 앉아있다가 참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다른 한편, 강유호는 콧노래를 부르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조금 후 동창 모임에 참석해야 하는지라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하지만 그가 문을 열고 집에 들어가자 소파에 앉아있는 이여화가 보였다. 그녀는 다리를 꼬고 싸늘하게 그를 바라 보았다."강유호, 마침 잘 왔어. 와봐."삼 년 동안 데릴사위 노릇을 한 강유호는 정말 장모님을 무서워했다."강유호, 오늘 네 물건들을 정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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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화
제기랄, 어제 갓 씻은 옷인데 뭐가 더럽다는 거야? 강유호가 뭐라고 말하려고 할 때 짝꿍이었던 서준이 그를 끌어갔다.고등학교에 다닐 때 둘은 가장 친했었고 함께 싸우고 땡땡이도 쳤었다. 오늘 동창 모임에서 서준만 그를 무시하지 않을 것이다.서준은 강유호를 구석으로 끌어당기더니 고개를 저었다."유호야, 이지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넘볼 수 있는 여자가 아니야. 이지 옆에 앉는 건 굴욕을 자초하는 게 아니겠어?"강유호는 하하 웃은 후 답하지 않았다, 곧 모임이 시작되었고 다들 잔을 주거니 받거니 했다.조금 취기가 오른 이지는 모든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마이크를 들었다. 그녀는 노래를 부르면서 살랑살랑 리듬을 탔는데 그 모습을 정말 섹시하여 대부분 남자들의 눈이 휘둥그래졌다. 솔직하게 이지는 정말 너무 예뻤다!저녁에 되어서야 동창들은 모두 흩어졌다. 오늘 담임은 갑자기 일이 생겨 참석하지 못했다. 그리하여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한 번 모이자고 약속했다.헤어질 때 남자들은 앞다투어 이지를 배웅해주려고 했다. 하지만 KTV에서 나온 이지는 포르쉐에 앉더니 사람들의 멍한 눈빛 속에서 홀연히 사라졌다."너무 예쁘잖아."서준이 곁에서 중얼거렸다."그러니깐 네가 자꾸 곁에 앉으려고 했지. 하루 밤만 같이 있을 수 있다면 10년 적게 살아도 돼."강유호는 싸늘하게 웃었다. 이지가 내일 ZY 엔터테인먼트에 계약하러 간다고? 아주 좋아, 마침 내가 내일부터 CEO직을 맡는데 말이야. 강유호가 이렇게 생각할 때 휴대폰 벨이 울렸다.그의 별소리를 듣고 모든 사람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 무슨 시대인데 아직도 아이폰4를 쓰는 거야? 수신번호를 확인한 강유호는 재빨리 전화를 받았다. 그가 입을 열기도 전에 휴대폰 저쪽에서 장모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강유호, 오늘 연말 모임인걸 알아? 온 가문 사람들이 모두 널 기다려야 돼? 얼른 와!"강유호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이 일을 잊어버린 것이다!반급 동창들 앞에서 그는 전동스쿠터를 타고 떠났다. 꽤 멀리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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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화
지금 류 씨 가문 대권은 모두 할머니 손에 있었고 류지원은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다. 또한 류지원의 회사는 잘 발전되고 있어 최소한 80억 정도의 자산이 있었다. 그의 미움을 산다면 생활이 어려워지지 않겠는가?"엄마, 뭐 하는 거예요."류신아는 다가가 이여화를 말렸다.그녀는 비록 강유호를 싫었지만 그가 자신을 도와준 것이었다.강유호가 얼굴을 감쌌지만 붉은 자국은 매우 눈에 띄었다. 그러나 그는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류신아가 삼 년 만에 처음으로 그를 위해 나서주었다. 강유호는 미소를 머금고 자리를 떴다."이 모자란 놈아, 얼른 오지 못해!"한참 멀어진 뒤에도 이여화의 욕설이 계속 들려왔다.모든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을 때 머지않은 곳에서 노쇠한 목소리가 들려왔다."무슨 일이 있길래 이렇게 북적북적한 거냐?"류 씨 할머니는 이렇게 말하면서 무대 위에 올라섰다. 원래 떠들썩하던 홀은 순간 조용해졌다."다들 긴장할 필요 없다. 모두 자리에 앉거라."류 씨 할머니는 손을 젓더니 부축을 받으면서 천천히 자리에 앉았다."믿음직한 소식에 의하면 내일부터 부산시 ZY 엔터테인먼트에 새 CEO가 부임한다고 한다."웅성웅성.장내가 순식간에 떠들썩해졌다. 류 씨 가문 산하에 몇 십 개의 광고 회사가 있어 최근 계속 ZY 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으려고 했었다. 왜냐하면 ZY 엔터테인먼트는 부산시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였기에 합작한다면 꼭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닐 것이다.그러나 ZY 엔터테인먼트 뒤에는 강 씨 가문이 있어 류 씨 가문 같은 건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리하여 류 씨 가문이 몇 번이나 찾아갔지만 모두 거절당하고 말았다. 지금 새로운 CEO가 부임한다는 소식을 들은 류 씨 가문은 다시 한 번 시도해보려고 했다."누가 합작 일을 책임질래?"할머니는 주위를 살펴보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만약 합작을 성사시킨다면 우리 류 씨 가문을 위해 큰 공헌을 하는 거야!""제가 가겠습니다!""할머니, 제가 가겠습니다!""저도 가길 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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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화
강유호는 한월을 흘끔 보았다. 그의 예상이 틀리지 않는다면 그녀는 아마 큰아버지가 말한 비서일 것이다."대표님, 죄송합니다. 전 의도적으로 지각한 것이 아니라 오는 길이 막혀서......"한월은 감히 강유호를 쳐다보지 못하고 허리를 굽힌 채 낮게 말했다."한월,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이때 최연희가 한걸음 다가가더니 조금 화를 내면서 말했다."이 사람은 우리 회사에서 갓 채용한 경비원이라고.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경비원?"한월은 들고 있던 가방에서 사진 한 장을 꺼내더니 사진과 강유호를 번갈아 보았다. 그리고는 최연희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부사장님, 제가 잘못 본 게 아니에요. 이 분께서는 저희 회사의 새로운 대표님, 강 대표님이세요.""뭐?!"주위 모든 사람들이 입을 크게 벌리고 믿지 못하겠다는 듯 강유호를 바라 보았다!"저기요, 잘못 본거 아닌가요?"이지는 입술을 깨물면서 한월을 보았다."이 사람의 이름은 강유호고 저와 같은 반에 다녔었어요. 이렇게 초라하게 입은 사람이 어떻게 대표님이에요?"그럴 리가 없었다! 세상에 어디 대표가 싸구려 옷을 입고 전동스쿠터를 타고 다닌다는 말인가? 또한 아까 동창 모임에서 누구도 강유호와 말을 걸지 않았었다!"사람을 잘못 봤다고요?"한월은 휴대폰을 이지에게 보여주었다."자세하게 봐봐요. 저희 강 씨 어르신이 친히 저에게 새 대표님 이름이 강유호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대화 기록에 대표님 사진도 있어요, 당신 절로 봐봐요!""웅!"순간 이지는 머릿속이 창백해졌다! 그녀는 다리에 힘이 풀렸고 강유호와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곁에 있던 최연희도 입술을 꽉 악물었다. 그녀는 비록 부사장으로 ZY 엔터테인먼트에서 권세가 대단하지만 이곳은 결국 강 씨 가문 산업이었다. 아까 그녀가 대표를 해고시킨다고 하다니......"오, 오빠......"최연희는 어두운 얼굴로 강유호 곁에 다가가 낮게 불렀다."연배에 어울리지 않지 않나?"강유호는 싸늘하게 웃었다."이지는 내 동창이고 당신은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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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화
조윤아가 강유호를 욕하자 류신아는 낮은 소리로 말렸다."윤아야, 그만해."어제 연말 모임 때 류지원은 자신의 정장을 자랑했고, 강유호가 나서서 그녀를 도와주었다."신아야, 넌 너무 마음이 약한 게 문제야. 내가 너였다면 일찍부터 이혼했어."조윤아는 싸늘하게 말했다."넌 강유호와 결혼한지 오래 되어도 부부관계도 맺지 않았잖아. 매일 어떻게 이런 모자란 사람과 마주보면서 살 수 있어?""조윤아."이때 강유호가 드디어 참지 못하고 한 걸음 나서서 그녀를 보았다.솔직히 조윤아는 아주 예뻤다. 지금의 조윤아는 미니 스커트를 입고 있어 회고 긴 다리가 고스란히 드러나 얼마나 유혹적인지 몰랐다."넌 어떻게 내가 우리 여보 회사를 도울 수 없다고 단정할 수 있지?"강유호는 배시시 웃으면서 그녀를 쳐다보았다."너 얼마 전에 나랑 10억원을 내놓을 수 있으면 아빠라고 부를 거라고 했지?""그래, 내가 그랬어."조윤아는 천천히 일어섰다."내놔. 내놓지 못하면 날 엄마라고 부르는 게 어때?""미안하게 됐어."강유호는 스스럼없이 자리에 앉더니 꼬질꼬질한 봉지를 거꾸로 들었다. 그러자 안에 담긴 물건들이 와르르 탁자 위에 쏟아졌다.순간 방안은 물 뿌린 듯이 조용해졌다!초록색 지폐가 소파에 폭포처럼 쏟아졌고 바닥까지 흘러내렸다."이......이건......"류신아는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이 돈...... 이 돈이 정말 10억이야?!"이때 이여화가 조금 화가 누그러진 얼굴로 다가왔다.지금 이 상황에서 류신아의 친구인 조윤아와 서현은 다리에 힘이 풀렸다. 10억 현금을 직접 눈앞에 쏟으니 그 시각적 충격은 정말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불러. 듣고 있을 테니."강유호는 머리를 젖히며 말했다.이때 조윤아도 충격에서 벗어났다.그녀는 강유호를 보면서 싸늘하게 웃었다."강유호, 내가 모르는 것 같아? 신아가 매일 너에게 4만원 밖에 주지 않았잖아. 너 그 돈 더러운 곳에서 온 거지?"그녀의 말에 류신아는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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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화
삼 초 후 서동호가 바로 전화를 받았다.류신아는 스피커폰을 켰다.이여화는 휴대폰 화면을 흘깃 보더니 생글생글 웃었다."신아야, 너에게 크리스탈 러브를 선물한 게 동호였어? 동호는 좋은 남자니깐 놓치지마."이여화는 고의적으로 큰소리로 말하면서 강유호를 흘겨보았다. 강유호는 서동호와 비교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서동호는 예전에 딸이 시집가면 예물 비용으로 40억을 준다고 했었다.전화를 받은 서동호는 지금 길거리에 쪼그려 앉아있었다. 얼마 전 그는 강 씨 가문이 그에 대한 모든 지원을 취소한다는 소식을 받았다.그때 강유호는 완전히 넋이 나갔다. 강 씨 가문이 없다면 그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 후 강 씨 가문은 그에게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귀띔해주었다.지금이 되어서도 서동호는 자신이 도대체 누굴 건드렸는지 몰랐다."동호씨,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요. 크리스탈 러브 한 켤레 더 살 수 있어요?"지금 서동호는 완전히 정신을 잃을 것 같았지만 신아의 전화가 걸려오자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신아씨, 모조품을 말하는 거예요?""모조품이요?"류신아와 박설아는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럴 가능성이 없었다. 그녀들이 진품과 모조품을 구분하지 못하겠는가?"네, 제가 당신에게 6천만짜리 모조품을 사줬잖아요."서동호가 말했다."하지만 당신의 병신 같은 남편이 그 힐을 버렸잖아요. 그 힐을 아직도 저의 집에 있어요. 당신이 원한다면 가져다 줄게요."이 말을 들은 류신아의 고운 얼굴은 의아함으로 가득 찼다.자신이 신고 있는 크리스탈 러브는 서동호가 선물한 것이 아닌가? 서동호 외에 또 누가 60억짜리 선물을 보내겠는가?전화를 끊은 류시언은 그날 강유호가 자신에게 크리스탈 러브를 선물해주겠다고 말한 게 기억났다...이런 생각이 미친 류시언은 자신도 모르게 강유호를 바라 보았다.강유호는 이미 밥을 두 그릇이나 먹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수저도 들지 않고 있었다. 모두 멀리 떨어져 불쾌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 보고 있었다.류시언은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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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하하! 계산서 숫자를 들은 강유호는 하마터면 웃음을 터뜨릴 뻔하였다. 류지원은 정말 바보였다! 아까 상에 한 병씩 올린 술을 다른 사람은 몰라도 강유호는 알고 있었다. 그건 한 병에 2억을 호가하는 르마네•콘디였다. 류지원은 도합 30여병이나 주문했다!"장난하는 거야?"류지원은 엄청 당황하면서 일어나더니 웨이터에게 말했다."우리 류씨 가문 300 여명이 68억을 먹었다고? 1인당 2000만원 소비한 거야? 야, 너희 책임자 불러와."두 웨이터는 할 말을 잃은 듯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 보았지만 결국 책임자를 불러왔다.책임자는 정장을 반듯하게 입은 삼십 대 남성이었다."너희 장사하기 싫은 거야?"류지원은 한 걸음 나서더니 책임자에게 손가락질하며 소리쳤다."1인당 2000만원씩 소비한다고? 내가 소비자연맹에 고소해줘?"책임자는 화를 내지 않고 제자리에 서있었다."죄송합니다, 고객님. 고객님이 주문하신 술은 한정판 르마네•콘디로 전 세계 연간 생산량이 800병에 불과합니다. 시장 가격은 3억이 넘으나 고객님께서 30병을 주문하셔서 할인까지 해드렸습니다."류지원은 버럭 화를 내면서 책임자의 멱살을 잡았다."한정판 술을 너희들이 30여병이나 가지고 있다고? 그리고 내가 언제 이 술을 주문했어?"책임자는 냉소했다. 그는 부산시에서 책임자 직을 맡은 5, 6년 동안 지위가 높은 인물들을 많이 만나보았다. 하지만 돈이 없으면서도 허세를 부리는 사람은 처음이었다.책임자는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말했다."고객님, 세 가지 일에 대해 말씀 드리지요. 첫째, 고객님께서 가장 비싼 술을 가져오라고 하셨습니다. CCTV가 이를 증명해줄 겁니다. 둘째, 저희가 제공하는 술은 정말 진품입니다. 사장님께서 어떻게 한정판 술을 이토록 많이 수입하셨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셋째, 무례하게 행동하지 마십시오.""촤악!"그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건장한 남자 십여 명이 문 앞에서 들어왔다. 그들은 검은색 반팔 티를 입고 있었으면 문신이 가득 했다.그들은 부산 타워 보디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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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화
"하하, 카드를 가져오지 않았다고, 정말 좋은 이유야!"류지원은 큰 소리로 웃더니 이여화를 바라 보았다."여화 이모도 카드를 가져오지 않은 거예요?""응......""하하하!"주위 사람들은 배를 끌어안고 웃었고 한 젊은 여자가 말했다."강유호도 무조건 가져오지 않았을 거야. 저 집 식구는 무전취식 하러 왔네!"류신아는 입술을 악물고 어쩔 바를 몰라 했다. 바로 이때 강유호가 한 걸음 나섰다."카드를 가져왔어, 근데......"그가 말을 채 하기도 전에 류지원이 강유호의 카드를 빼앗아 웨이터에게 건네주었다."자, 자. 이 안에 6000만원이 있는지 긁어봐!"류신아는 조급하여 발을 굴렀다. 그녀가 매일 강유호에게 용돈을 4만원 밖에 주지 않는데 어찌 6000만원이 있겠는가?모든 사람들 앞에서 날 창피를 주는 거야!류신아는 주위 사람들이 가까스로 웃음을 참으면서 구경하고 있는 걸 발견했다.그러나 바로 이때, 박설아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천천히 일어서는 것이었다!"제...... 제가 잘못 본 거 아니지요? 구한 은행 블랙카드?"순간 비웃음소리로 가득 찼던 호텔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박설아의 한 마디에 모든 사람들이 조용해졌다!그 카드는 매우 예뻤는데 금색 테를 두른 검은색 카드에는 루비가 박혀있었다. 카드 오른쪽에는 "강유호"라는 세 글자가 적혀 있었다.구한 은행의 블랙 카드!류지원의 백은 카드는 저금을 20억원 해야 했다.백은 카드보다 더 높은 레벨로는 다이아 카드가 있었으며, 최소한 저금이 200억은 있어야 했다. 다이아 카드 위에는 지존 카드가 있었는데 최소한 잔액이 1000억 있어야 했다!마지막으로 최고급인 블랙 카드는 저금이 2000억이 있어야 했다!온 부산시에도 3장 이상 없을 것이다! 이 자리에서 오정도를 포함하여 누구도 소유하지 못했다!류신아와 이여화는 멍한 표정으로 한 마디도 뱉지 못했다!"이건......이건 카드 보호 필름을 붙인 거 아니에요?"누군가가 갑자기 이렇게 말했다.순간 모든 사람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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