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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화

Author: 하늘 늑대
last update Last Updated: 2022-12-09 14:24:17
삼 초 후 서동호가 바로 전화를 받았다.

류신아는 스피커폰을 켰다.

이여화는 휴대폰 화면을 흘깃 보더니 생글생글 웃었다.

"신아야, 너에게 크리스탈 러브를 선물한 게 동호였어? 동호는 좋은 남자니깐 놓치지마."

이여화는 고의적으로 큰소리로 말하면서 강유호를 흘겨보았다. 강유호는 서동호와 비교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서동호는 예전에 딸이 시집가면 예물 비용으로 40억을 준다고 했었다.

전화를 받은 서동호는 지금 길거리에 쪼그려 앉아있었다. 얼마 전 그는 강 씨 가문이 그에 대한 모든 지원을 취소한다는 소식을 받았다.

그때 강유호는 완전히 넋이 나갔다. 강 씨 가문이 없다면 그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 후 강 씨 가문은 그에게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기 때문이라고 귀띔해주었다.

지금이 되어서도 서동호는 자신이 도대체 누굴 건드렸는지 몰랐다.

"동호씨,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요. 크리스탈 러브 한 켤레 더 살 수 있어요?"

지금 서동호는 완전히 정신을 잃을 것 같았지만 신아의 전화가 걸려오자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신아씨, 모조품을 말하는 거예요?"

"모조품이요?"

류신아와 박설아는 서로를 바라보았다. 그럴 가능성이 없었다. 그녀들이 진품과 모조품을 구분하지 못하겠는가?

"네, 제가 당신에게 6천만짜리 모조품을 사줬잖아요."

서동호가 말했다.

"하지만 당신의 병신 같은 남편이 그 힐을 버렸잖아요. 그 힐을 아직도 저의 집에 있어요. 당신이 원한다면 가져다 줄게요."

이 말을 들은 류신아의 고운 얼굴은 의아함으로 가득 찼다.

자신이 신고 있는 크리스탈 러브는 서동호가 선물한 것이 아닌가? 서동호 외에 또 누가 60억짜리 선물을 보내겠는가?

전화를 끊은 류시언은 그날 강유호가 자신에게 크리스탈 러브를 선물해주겠다고 말한 게 기억났다...

이런 생각이 미친 류시언은 자신도 모르게 강유호를 바라 보았다.

강유호는 이미 밥을 두 그릇이나 먹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수저도 들지 않고 있었다. 모두 멀리 떨어져 불쾌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 보고 있었다.

류시언은 탄식했다. 내가 무슨 허튼 생각을 하는 거야. 어떻게 강유호가 선물한 것이겠어? 그럴 리가 없어.

삼십 초 후, 강유호는 드디어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그는 입을 닦으면서 박설아를 바라 보았다.

참 흥미로운 여자군. 강유호는 그녀의 팔에 흰색 팔찌가 있는 걸 발견했다. 다들 비싼 팔찌일 걸 알고 있지만 아마 그것이 골동품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몇 명 안될 것이다.

강 씨 가문에 골동품이 많아 강유호는 여섯, 일곱 살 때부터 골동품을 구별할 줄 알았다.

후에 최고의 골동품 감정사인 박연평 선생님이 그의 집에 놀라온 적이 있었다. 그리하여 강유호는 선생님과 두 달 동안 골동품 감정을 배웠었다.

박설아가 끼고 있는 팔찌는 매우 은은하고 빛이 났는데 아마 당나라 시기의 골동품인 듯하였다. 지금의 가격으로는 적어도 40억은 될 것이다.

"다들 조용."

이때 할머니가 기쁜 얼굴로 무대 위에 올랐다.

"자, 선아야. 네가 어떻게 ZY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는지 말해봐."

할머니는 앉기 바쁘게 이렇게 말했다.

류신아는 어색하게 일어서서 한동안 침묵한 뒤에서야 말했다.

"제가...... 전 ZY 엔터테인먼트에 간 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대표님을 만나지도 못했는데 계약할 수 있다고 했어요."

"우와!"

그녀의 말이 끝나기 바쁘게 주위 사람들이 술렁거렸다.

"류신아는 아무것도 안하고 계약을 성사한 거야?"

"그렇구나.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생각했는데 그저 운이 좋았던 거야.."

시끌시끌한 의논 소리를 들으면서 류지원은 일어서더니 이렇게 말했다.

"할머니, 제가 ZY 엔터테인먼트에서 쫓겨났는데도 신아를 보냈기에 저희 가문의 성의를 느낀 거예요. 꼭 그래서 합작하려고 했을 거예요. 오늘 류신아가 아닌 다른 사람이 갔어도 꼭 성공했을 거예요!"

류지원이 이렇게 말하는 건 류신아의 공로를 빼앗으려는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예전부터 그를 예뻐했는지라 글쎄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신아야, 너 한 사람의 공로로 이 일이 성사된 게 아니다. 지원이의 공로도 있단다."

이 말은 들은 류지원은 뛰는 듯이 기뻐 허리를 숙이면서 말했다.

"할머니, 전 류 씨 가문의 자제로 기꺼이 고생을 감수하겠습니다. ZY 엔터테인먼트에 이지라고 부르는 신인이 왔는데 엄청 예쁘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ZY 엔터테인먼트에서 그녀를 띄워줄 겁니다. 만약 이 임무를 저희 류 씨 가문에게 맡긴다면 큰 돈을 벌게 될 겁니다! 전 내일 류 씨 가문을 대표하여 ZY 엔터테인먼트에 담판하러 가겠습니다!"

"그래!"

할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기쁜 기색을 보였다.

"할머니가 널 괜히 예뻐하지 않았구나."

류신아와 이여화는 서로를 눈을 마주친 후 마음이 좀 서글퍼졌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모임은 분명 류신아의 축하 연회였는데 류지원이 한껏 자신을 드러내고 있었다. 지금 류 씨 가문은 이미 ZY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으니 내일 류지원이 찾아간다면 담판이 꼭 성사될 것이다. 때가 되면 공로가 모두 류지원의 것으로 되지 않겠는가?

비록 류신아 속으로 조금 불쾌했지만 할머니가 그를 좋아하니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하, 다들 맘껏 먹고 마셔요! 제가 살게요!"

류지원은 하하 웃으면서 매우 기뻐했다.

"웨이터, 여기 술 좀 올려봐!"

류지원이 큰 소리로 외쳤다.

조금 후 작업복을 입은 웨이터 두 명이 메뉴를 들고 들어왔다.

"손님, 이건 메뉴입니다. 어떤 술을 원하시나요?"

류지원은 손을 휙휙 흔들면서 매우 기뻐했다. 그는 지금 몹시 흥분한 상태였다.

"메뉴는 됐어! 이곳에서 가장 비싼 술을 한 테이블에 한 병씩 올려! 가장 비싼 술로!"

조금 후 웨이터들이 술을 들고 한 줄로 서서 들어왔다. 류지원은 잔을 들고 하하 웃으며 말했다.

"오늘 다들 네발로 집을 가는 겁니다! 자, 제가 한 잔 올리겠습니다!"

지금의 류지원은 류 씨 가문에서 지위가 매우 높아 다들 그에게 잘 보이려고 했다. 사람들은 분분히 술잔을 들었다.

술잔을 부딪히다 보니 어느새 날이 저물었다. 거나하게 취한 류지원은 손을 저으면서 웨이터를 불렀다.

"계산해! 자, 여기 카드."

지금 류지원은 박설아 곁에 앉아 스스로 멋지다고 생각하면서 카드를 꺼냈다. 그는 고의적으로 큰소리로 말하면서 박설아를 흘끔흘끔 보았다. 누가 미인 앞에서 나서길 원하지 않겠는가?

류지원이 은행 카드를 꺼내자 다들 환호성을 질렀다.

구한 은행의 백금 카드였다!

구한 은행 카드를 소유하려면 최소 2억은 있어야 했다. 황금 카드에는 10억을 저축해야 했고 백금 카드는 20억 보다 적게 저축하면 안되었다!

류지원의 모든 자산은 60억 정도였다. 하지만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은 모든 자산을 카드 안에 넣을 리가 없었다. 왜냐하면 비즈니스를 하려면 투자를 해야 했으니 현금이 적었다.

류지원도 몇 년 동안 모아서야 20억 현금을 저축했었다. 그는 어제 백금 카드를 신청하기 바쁘게 오늘 자랑을 한 것이다.

과연 류지원이 은행카드를 꺼내자 박설아도 참지 못하고 흘깃 보는 것이었다.

박 씨 가문의 모든 골동품을 합하면 4000억 정도 되지만 그건 그녀 아버지의 돈이었다. 박설아는 비록 부잣집 딸이지만 카드에 20억은 없었다. 그녀가 크리스탈 러브를 사려면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류지언은 박설아가 자신을 쳐다보는 걸 발견하고 속으로 흥분되었다.

그는 의기양양하게 웨이터에게 말했다.

"오늘 모든 테이블은 내가 결산한다. 저 테이블만 빼고!"

말이 끝나기 바쁘게 류지원은 강유호 테이블을 가리켰다. 이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모두 류 씨 가문에서 지위가 낮았기에 상관이 없었다.

"강유호, 내가 왜 너의 테이블은 계산하지 않는 거 알아?"

류지원은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강유호를 보면서 말했다.

"아까 박 대표님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아서 그래. 버릇도 참 나쁘지. 네 주제도 모르고 감히 제일 앞에 앉아? 네가 박 대표님을 불쾌하게 만들었으니 내가 화풀이 해줄 거야."

이렇게 말한 류지원은 박설아를 바라 보았다.

"박 대표님,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화풀이해줄게요! 저 테이블은 최소 2천만은 나왔을 거예요. 강유호는 절대 낼 수 없는 돈이지요."

박설아는 아무 말도 없이 그저 빙그레 웃었다.

웨이터는 그의 카드를 가져갔고 류지원은 박설아에게 말했다.

"박 대표님, 걱정하지 마세요. 크리스탈 러브 좋아해요? 저에게 친구가 많으니 친구들더러 알아보라고 할게요!"

류지원은 확실히 친구가 많았지만 모두 질이 나쁜 친구들이었다. 그런 사람들이 크리스탈 러브를 산다는 건 정말 하늘의 별 따기였다.

"고마워요."

박설아는 예의상으로 웃으면서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이때 웨이터 두 명이 빠른 걸음으로 걸어오더니 류지원에게 허리를 꾸벅 숙였다.

"선생님, 죄송합니다. 카드 잔액이 부족합니다."

류지언은 길이길이 뛰었다.

"나랑 장난해? 내 카드에 22억이 있는데 잔액이 부족하다고?"

"선생님, 죄송합니다. 오늘 도합 68억 소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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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d : 2022-12-09
  • 우리 사위가 최고   제15화

    짧은 스커트를 입고 ZY 엔터테인먼트 문 앞에 서있는 류천아는 얼마나 매혹적이었는지 몰랐다. 적지 않은 파파라치들은 그녀가 신인 연예인인줄 알고 찰칵찰칵 사진을 찍었다.경비원마저 그녀가 연예인인줄 알고 저지하지 않았다. 류천아는 단번에 대표 사무실까지 도착했다. 그녀가 노크하고 들어가려고 할 때 마침 한월이 나왔다.한월은 강유호에게 차를 준비하려고 문을 열었다가 류천아와 맞닥뜨리게 되었다. 그녀가 류 씨 가문 사람인 걸 알게 된 한월은 단번에 그녀를 쫓아버렸다.류천아는 부산시에서 내로라하는 미녀로 추종자가 무수히 많았다. 항상 다른 사람을 거절했었던 그녀를 처음으로 거절을 당하니 기분이 이상했다.할머니는 이 일을 알게 된 후 매우 조급해했다.----다음날, 류 씨 가문 별장.오늘은 할머니 생일이라 류 씨 가문 별장은 매우 북적북적했다.류씨 가문 자제들은 외국에 있든, 국내에 있든 모두 돌아왔다. 류 씨 할머니가 칠순 생일을 쇤다는 소식도 부산시에 파다히 퍼졌다.칠순 생일이니 당연히 많은 사람들을 초청해야 했다. 류 씨 가문은 비록 이류 가문이지만 이번 생일 파티에 많은 사람들을 초대했다.류 씨 가문 별장 밖에 이미 많은 외제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류신아와 이여와는 랜드로바 앞에서 짜증난 얼굴로 서있었다.바로 이때 전동스쿠터 한대가 천천히 다가왔다. 강유호는 전동스쿠터를 주차한 후 부리나케 달아왔다."차가 막혀서."강유호는 헉헉거리면서 말했다.원래 그는 한월의 차를 타고 왔었는데 길이 정말 너무 막혔다! 구름다리에서 한 시간 동안 막힌 강유호는 파티가 곧 시작되자 어쩔 수 없이 트렁크에서 전동스쿠터를 꺼낸 것이다.류 씨 가문은 그래도 유명한 가문이었다. 누군가가 전동스쿠터를 타고 오자 적지 않은 손님들이 그들을 보면서 킥킥거렸다."저기 봐봐. 저 사람이 바로 강유호야? 류 씨 가문의 데릴사위.""그래, 그래. 저 사람이 옳아. 하하!""거지인 주제에 류신아와 결혼을 하다니. 부러워!""하하, 너 모르고 있었구나. 3년 동거하는

    Last Updated : 2022-12-09
  • 우리 사위가 최고   제16화

    반시간이 지나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선물을 전했다. 손님과 가족들의 선물은 너무 비싸지 않았지만 4000만원 이하의 선물은 없었다.언급할 가치가 있는 건 류천아가 준 선물이었는데 매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옥 팔찌 한 쌍은 품질이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었다. 정말 엄청 아름다웠다.할머니는 팔찌를 받고 매우 기뻐하면서 류천아를 연신 칭찬했다. 그러더니 할머니는 손님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참, 천아는 우리 아랫사람 중 나이가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가장 상냥하지요. 천아에게는 남자친구가 없으니 청혼할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지 오세요. 당연히 너무 짓궂은 사람은 안됩니다. 장차 큰형부가 될 사람이니 형부 태가 나야 하지요."그 말에 류천아는 얼굴이 빨개졌다. 홀에 있던 손님 중 많은 사람들이 그 말에 솔깃해졌다.류천아는 아주 아름답게 생겼으며 류 씨 가문에서 지위도 높았다. 그녀는 여신과 같은 존재였다.지금 류천아는 강유호 곁에 앉아있었다. 왜냐하면 이번 생일 파티는 항렬에 따라 자리를 안배했기 때문이었다. 복 받은 강유호는 오른편에 류선아가, 왼편에 류천아가 앉아있었다.강유호는 류천아가 옥 팔찌를 꺼낼 때 살짝 머리를 끄덕였다."꽤 괜찮은 팔찌군."강유호는 혼자 중얼거렸다. "천연 비취군. 그것도 A급이네."천연 비취는 비취 등급 중 하나라 매우 고급스러운 것이었다. 이런 비취는 투명하고 밀도가 단단하며 품질이 아주 뛰어났다. 저 팔찌 한 쌍은 최소 8000만원은 할 것이다.의자에 앉아있던 류천아는 강유호의 혼잣말을 듣고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강유호를 바라 보았다.평소 그녀와 강유호는 다른 세계의 사람이었다. 그녀는 신전에 있는 여신 같았고 강유호는 변변치 못한 데릴사위였다. 강유호가 류 씨 가문에 "시집"온 뒤로 류천아는 강유호와 말을 해본 적이 없었다.류천아는 의아한 마음에 참지 못하고 물었다."당신 천연 비취에 대해 잘 알아요?"류천아는 속으로 매우 충격을 먹었다. 류 씨 가문 사람들이 모두 눈치채지 못한

    Last Updated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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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81화

    ‘무명 소졸이 감히 영웅이 되어 미녀를 구하겠다고?’동하룡의 마음속에는 비록 강유호가 우문 교주의 손바닥을 막았지만, 이번 싸움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고, 나중에는 반드시 비참하게 죽게 될 것이다.명검산장의 사람들은 모두 강유호를 위해 손에 식은땀을 쥐었다.특히 연자의는 아름다운 얼굴에 초조함이 가득했다.‘비록 강유호의 실력이 강하지만, 우문염이라는 사람은 마음이 독하고, 손을 쓸 때는 더욱 생명을 빼앗는 독수를 써. 강유호가 조심하지 않으면 다치게 될 거야...’공중.우문염은 빈번히 살수를 부렸지만 모두 강유호에 의해 막혔다. 말하자면, 강유호는 양전과 같은 절세의 고수와 맞붙은 적이 있다. 우문염과 같은 일파의 주인은 안중에 두지 않는 것이다.그러나 강유호는 우문염의 실력을 과소평가했다.처음에 강유호는 전력을 폭발하지 않았다. 순양내력으로 우문염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우문염의 손길이 갈수록 날카로워지면서 강유호는 점차 대처할 수 없게 되었다.‘하하...’이 장면을 보고 아래의 환음교 제자들은 모두 분발하면서 미소를 지었다.“저 녀석 좀 봐, 이미 막을 수 없을 것 같아.”“X도 아닌 게 감히 교주에게 시비를 걸어? 죽으려고 말이야...”“교주의 위엄은 대단해...”환음교 제자들 속에서 끊임없이 환호를 지르는데, 그들이 보기에 강유호는 막아낼 힘만 있을 뿐, 열 수 안에 우문염에게 맞아 죽을 것이다.다만 이들 모두 강유호가 신분을 숨기기 위해 전력을 다해 폭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연자의는 조급할 수밖에 없었다. 긴장하여 강유호를 바라보았다. 여린 몸은 떨리면서 손바닥에는 땀이 났다. 강유호에게 조심하라고 일깨워주고 싶었지만 아혈을 찍혀서 전혀 말을 하지 못했다.“자식!”이때 우문염은 자신만만한 얼굴로 강유호를 향해 냉소하며 말했다.“곧 버틸 수 없겠지. 네가 패배를 인정하기만 하면, 본존은 네가 좀 통쾌하게 죽게 할 수 있어.”말이 떨어지자 우문염의 손놀림이 더욱 매서워졌다.‘눈앞의 녀석이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80화

    말이 떨어지자 우문염은 연자의를 풀어주었다. 그리고 마치 한줄기 흐름처럼 강유호를 향해 일장을 두드렸다. 우문염이 지나간 곳에는 그 공기가 모두 비틀어져서 위력이 놀라웠다.이번에 적지 않은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모두 강유호를 위해 손에 땀을 쥘 수밖에 없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명검산장의 많은 사람들은 모두 강유호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지만, 이름 없는 사람이 어떻게 우문염의 적수가 될 수 있겠는가?연기현조차도 은근히 고개를 저었다.‘딸의 친구는 정말 충동적이야.’우문염이 폭발하는 것을 보고 강유호는 조금도 미소를 지으며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죽어라!”눈 깜짝할 사이에 우문염이 다가와 노발대발하며 강유호를 향해 달려왔다!강유호는 차갑게 웃으며 그곳에 서서 태산처럼 안정되어 내력이 재촉하여 손바닥으로 맞이했다.팡!두 사람이 손바닥으로 부딪치자 침울한 진동을 일으켰다. 이 순간, 우문염은 몸을 흔들며 연속해서 여러 걸음 물러섰고 안색은 순식간에 일그러졌다.비록 우문염은 도겁경이고 강유호는 5단 무황이지만, 강유호는 순양내력을 가지고 있다. 방금 그 일장의 대결에서 두 사람은 완전히 대등했다.‘뭐?’이 장면을 보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멍하니 강유호를 바라보며 불가사의한 기색이 가득 찼다.‘이게... 이 녀석이 우문염의 일장을 막다니?’“너는...”우문염은 가슴이 답답하기만 했다. 몸을 안정시켰지만 놀라기도 하고 노하기도 하면서 강유호를 바라보았는데, 얼굴에는 불가사의하다는 기색이 가득했다.‘이... 이게 어떻게 말이 돼!’‘이 녀석은 이름 없는 하찮은 졸개에 지나지 않는데, 감히 이렇게 내력이 두텁단 말이야?’‘강호에 언제 이런 대단한 인물이 나타났는데, 내가 오히려 몰랐지?’마음속으로 생각하자 우문염은 강유호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차갑게 말했다.“당신은 누구지?”강유호는 홀가분한 표정으로 허허 웃으며 우문염을 바라보았다.“내가 방금 말했듯이, 나는 연자의 아가씨의 친구인데, 왜? 우문 교주가 내 내력을 물었는데, 손을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9화

    강유호는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눈빛을 아랑곳하지 않고 우문염을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당신은 환음교 교주 우문염 맞지, 일교의 주인도 유능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비열한 수단으로 남의 딸을 잡아서 위협하면, 천하의 사람들이 비웃는 것이 두렵지 않니?”와!이 말을 듣고 장내는 떠들썩했다. 주위의 손님이든 환음교의 제자든 모두 자신이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이 녀석, 감히 우문염을 비난하다니.’‘누가 용기를 준거야?’쏴!이 순간, 우문염은 아주 침울한 표정으로, 위아래로 강유호를 훑어보며 말했다.“어디서 온 생판 모르는 녀석이 본존을 알면서도 감히 이렇게 말하니, 살고 싶지 않느냐.”환음교 교주로 우문염은 황해 대륙을 종횡무진했기에 누가 봐도 멀리 피했다. 그런데 눈앞의 녀석은 뜻밖에도 공공연히 자신의 잘못을 말하니, 그야말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었다.우문염의 분노를 느낀 강유호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다음 순간, 강유호는 살짝 웃으며 우문염을 보고 말했다.“나는 이름 없는 졸개에 지나지 않지만 너희 환음교의 작태가 눈에 거슬려.”말하면서 강유호는 진지한 표정으로 계속 말했다.“우문염, 우리 내기를 하자. 너와 내가 겨루어 보자. 네가 지면 사람을 데리고 떠나고, 내가 지면 명검산장이 너와 합작하는 것이 어때? 감히 할 수 있어?”‘뭐?’이 말을 듣고 온 장내가 떠들썩했다.‘이 자식이 뭐라는 거야? 우문염과 겨루겠다고?’‘저 자의 모습을 보면 기껏해야 무후인데, 우문염이 손가락 하나만 까닥해도 죽일 수 있을 거야.’지금 많은 사람들은 강유호가 신분을 숨기는 동시에, 진실한 실력도 수렴했다는 것을 아직 알지 못했다.“하하...”환음교의 제자들은 더욱 폭소를 터뜨리며 하나하나 강유호를 가리키며 조롱하기 시작했다.“이 녀석 머리에 문제가 있지, 우리 교주와 겨루겠다니?”“죽을지 살지도 도 모르는 녀석, 정말 지겹네.”“내가 보기에 이 녀석은 뜨고 싶어 미친 거야...”“허허...”이때 우문염은 반응하여 가벼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8화

    이때 우문염은 크게 마시고 연자의의 목을 꼭 쥐었다. 조금만 힘을 주면 연자의는 살 수 없을 것이다!“모든 명검산장의 사람들은 들어라, 즉시 병기를 내려놓고, 반항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연자의는 반드시 죽는다.”우문염은 미친 듯이 미소를 지었고, 잘생긴 얼굴에는 온통 음흉하다.“연 장주, 연자의가 너의 손바닥의 명주라고 들었는데, 오늘 어여쁜 딸이 죽는다면 너는 틀림없이 가슴 아프겠지.”“네가 꼼짝없이 잡히기만 한다면, 본존은 명검산장의 누구도 다시는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을 보증하겠다.”“정말,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의 미인인데, 내가 정말 손을 쓰기가 아깝네...”이런 말을 할 때 우문염의 말투는 극학으로 가득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혼자 싸우면 우문염은 연기현을 격파할 수 있는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스스로 신분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손을 쓰지 않을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있다.쏴!이 말을 들은 연기현은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우문염을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강호의 소문에 따르면 우문염은 마음이 독하고 수단이 악랄하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해. 다만 이 사람이 악랄할 뿐만 아니라 수단도 이렇게 비열한데, 뜻밖에도 내 딸을 협박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우문염의 말이 맞다. 연기현의 온몸의 정기는 하늘을 찔렀고 어떤 어려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에게도 약점이 있다. 바로 딸 연자의다. 연기현은 연자의를 아주 귀여워하였는데, 지금 딸이 우문염에게 붙잡혀 목숨이 위태로운 것을 보고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니X랄!’이 장면을 보고 강유호는 우문염을 보며 은근히 중얼거렸다.‘이렇게 비열한 수단을 쓰고도 자유자재로 담소를 나누는 이 우문염은 정말 악당이야.’그리고 강유호도 연자의에 대한 걱정을 금할 수 없었다.“아버지!”연기현이 손을 멈추는 것을 보고 연자의는 초조해서 소리를 질렀다.“나를 상관하지 마세요. 병기는 그들에게 줄 수 없어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7화

    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는 순간 절망했다.쏴!연기현은 눈시울이 붉어지자 우문염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우문염, 우리 명검산장을 없애고 싶니? 너는 아직 그런 능력이 없겠지, 자!”연기현은 두려운 기색 없이 노호하면서 바로 돌진했다!격전은 갈수록 참혹해졌지만 쌍방의 실력 차이가 너무 컸다. 그러나 명검산장 제자들은 명검산장을 지키기 위해 모두 눈에 핏발이 선 채 하나같이 목숨을 걸고 싸웠다!공기 중에 피비린내가 가득 차 있는데, 공중에서 마치 피안개가 응결된 것 같았다!10분도 지나지 않아 명검산장의 제자는 이미 절반 가까이 쓰러졌다. 나머지 사람들은 여전히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다.“강호의 사도, 죽어라!”윙!연기현이 고함을 지르며 손바닥을 세게 두드리자, 눈앞의 환음교 제자들을 진동하며 날아갔다. 한 바퀴 둘러보더니 온몸의 분노가 계속 위로 치솟았다!명검산장의 제자, 죽은 자, 다친 자들의 선혈이 거의 지면을 붉게 물들이는 것을 보았다!“오늘 명검산장이 멸망되더라도 나는 너희들과 함께 죽겠다!”차가운 목소리가 연기현의 입에서 흘러나왔다.다음 순간, 연기현은 공중으로 뛰어올라 두 손을 들어올렸다! 한 줄기 강한 내력이 폭발하면서, 단지 공중에서 한 줄기 천지의 영기가 빠르게 그의 손에 장검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검파창공!”두 눈이 빨갛게 충혈된 연기현은 거의 울부짖으며, 손에 든 장검으로 아래의 환음교 사람들을 가리켰다.“쾅!”거대하고 무서운 검그림자가 밤하늘을 매섭게 찢었다!“아...”삽시간에 그 거대한 검그림자의 폭격 하에, 수백명의 환음교 제자들이 처량한 비명을 지르며 분분히 피바다에 쓰러졌다.‘검파창공’, 바로 연기현의 일생의 절학이다!‘응?’이 장면을 본 공중의 우문염은 눈빛을 반짝였다.‘이 연기현이 실력이 이렇게 강하다니...’‘오늘 쉽게 국면을 통제한 다음 자계병기 3자루를 손에 넣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연기현이 필사적으로 저항하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이렇게 많은 내 부하들을 죽였어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6화

    연자의의 말을 듣고 연기현의 표정이 굳어졌다. 두려움 없는 얼굴로 우문염을 바라보며 말했다.“쓸데없는 말은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명검산장은 당신들과 합작하지 않을 것입니다.”“좋아, 좋아!”우문염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 안색이 싸늘해졌다.“즉시 병기를 빼앗고, 명검산장 전체의 사람은 하나도 남기지 않는다!”“네!”말이 떨어지자 뒤에 수만 명의 환음교 제자들이 잇달아 내력을 폭발시켰다. 쓸데없는 말없이 바로 명검산장 사람들 속으로 돌진했다!“아!”누구도 반응하지 못하고 몇 마디 비명만 들었을 뿐, 많은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전혀 반응하지 못하고 땅바닥에 쓰러졌다.이 환음교 제자들은 모든 실력이 매우 강하고, 기본적으로 모두 무성, 무후의 경지이다. 명검 산장의 제자들은 실력이 가장 높은 자가 무후인데,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겠는가?“너희...”연기현은 놀라고 노하여 온몸을 떨었다!‘이 우문염은 너무 모질어. 손을 댄다고 하자 바로 손찌검을 하고, 반응할 기회는 조금도 명검산장에 주지 않았어.’우문염은 냉소하며 음산한 표정을 지었다.“연 장주, 본존이 방금 기회를 주었는데, 당신 자신이 잘 파악하지 못했는데 누구를 탓할 수 있겠어?”“아...”또 비명이 울렸고, 또 십여 명의 명검 산장의 제자가 참혹하게 독수에 당했다!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의 몸이 떨리며 큰 소리로 외쳤다.“너희 같은 마교의 사악한 무리에게, 우리 명검산장의 병기를 왜 너희들에게 줘야 하는 거야? 너희들은 공공연히 강탈하고 살인까지 하는데, 천리는 어디에 있느냐?”이때의 연자의도 우문염의 형세가 이렇게 모질고, 한마디가 맞지 않자 바로 손을 댈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우문염은 냉소하며 말을 하지 않았다.“마두 죽어!”이때 연기현은 마침내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지르며 손에 장검을 들고 직접 우문염을 향해 돌진했다.연기현은 오늘 힘껏 저항하지 않으면, 명검산장이 정말 멸망할 것 같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야만 한 가닥의 희망이 있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5화

    “현우야, 충동적이지 마라...”이때 연기현도 안색이 변하여 출구에서 제지했지만 한발 늦었다.연현우가 공격하는 것을 보고 우문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표정을 지었다.윙!우문염의 내력이 폭발하여 주위의 공기가 순식간에 뒤틀렸다. 곧이어 손에 부채를 접고 가볍게 휘두르자, 보호막이 순식간에 몸 앞을 가로막았다.쾅!장검과 보호막이 충돌하면서 보호막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았지만, 연현우는 끙끙거리며 바로 흔들리며 날아갔다. 족히 100여 미터를 날다가 마지막에 기둥에 부딪혀서야 떨어졌다.“푸...” 땅에 떨어지는 순간 연현우의 얼굴은 창백했고, 선혈을 뿜고서 바로 기절했다.‘헛...’이 장면을 보고 명검산장의 제자든 주위의 손님이든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한 수? 한 수에 연현우가 기절했어!’‘이 우문염의 실력은 너무 무서운데?!“오빠!”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는 여린 몸을 떨면서 놀라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다.연기현의 안색은 보기 흉하게 변하면서 마음속에도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이 우문염은 너무 날뛰고 있어. 결국 대중 앞에서 내 아들을 때려 다치게 했어.’“연 장주.” 우문염은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부채를 흔들며 유유자적한 표정을 지었다.“본존이 충고합니다. 우리 환음교와 잘 협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고집이 세면 좋을 것이 없습니다.”그러자 우문염은 혼절하여 쓰러져 있는 연현우를 힐끗 보았다.“방금 본존은 이미 사정을 봐주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도련님은 지금 이미 황천길에 있을 것입니다.”‘젠장...’연기현은 주먹을 꽉 쥐고 어두컴컴한 얼굴로 고민했다.‘명검산장은 결코 일을 두려워하지 않아. 그러나 우문염의 실력이 너무 강해. 정말 싸우려면 우문염을 핍박하더라도 명검산장은 반드시 큰 손상을 입게 될 거야.’‘그러나 우문염의 요구에 승낙한다면 명검산장의 위명은 파괴될 거야.’“고모부!”바로 이때 옆에 있던 동하룡이 참지 못하고 연기현을 향해 소리쳤다.“아니면... 우문 교주에게 승낙하세요. 환음교와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4화

    “우문 교주!”마침내 연기현은 반응하여 매우 침착하게 우문염을 바라보았다.“각하의 호의, 연기현이 이해했습니다. 우리 명검산장은 천년을 전승하면서 강호에서 다른 사람과 선을 행했습니다. 여태까지 원수가 없었기 때문에, 환음교의 보호가 필요 없고 동맹을 맺을 필요도 없습니다.”이런 말을 할 때 연기현은 태도는 사양했지만 눈에는 단호함이 반짝였다.그 세 자색의 병기는 명검산장의 10년 동안의 심혈인데, 어떻게 환음교에 맡길 수 있겠는가?게다가 명검산장은 명문의 정통인데, 어떻게 환음교와 같은 행위가 악랄하고 사람들이 뱀과 전갈처럼 피하는 마교 연맹과 함께 행동할 수 있겠는가?‘허허!’이 말을 듣고 우문염은 입가에 웃음을 터뜨리며 연기현을 바라보았다.“연 장주, 본존은 이미 아주 똑똑히 말했습니다. 본존은 성의를 가지고 왔습니다. 당신이 만약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다면, 본존이 사양하지 않는다고 탓하지 마세요.”“당신...”연기현은 온몸을 떨며 우문염을 가리키며 화가 나서 말을 하지 못했다.‘승낙하지 않으면 손찌검을 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강도야.’이때 연자의가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 우문염을 향해 소리쳤다.“당신들 환음교는 너무 가증스럽군요. 우리 명검산장의 병기를 왜 당신들에게 넘겨주어야 하나요? 또 성의를 가지고 왔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데, 분명히 빼앗는 겁니다.”우문염은 냉소하며 말을 하지 않았다.이 순간, 우문염의 옆에 있는 검은 옷을 입은 한 사람이 걸어나와 차갑게 입을 열었다.“연기현, 오늘 우리 교주가 직접 오신 것은 당신의 체면을 충분히 세워준 셈이니, 호의를 무시하지 마라. 동맹에 승낙하지 않더라도, 그 자색의 병기 세 개를 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당신의 명검산장을 피로 씻을 것이다.”‘명검 산장을 피로 씻을 것아다.’이 마지막 말을 듣고 주위로 물러난 많은 손님들은 모두 마음속으로 떨렸다. 적지 않은 그 자리에 있던 여자들은 놀라서 여린 몸을 떨었다.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더욱 놀라움과 분노가 교차했다.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3화

    쉿!이 미남의 실력을 느끼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도겁의 경지?’공포의 기세에, 눌린 사람들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연기현은 마음속으로 놀랐지만 빨리 앞으로 나가 물었다.“오신 분은 누구신가요? 왜 억지로 우리 명검산장에 뛰어든 겁니까?”미남자는 빙그레 웃으며 말을 하지 않았다.그 사람의 뒤에 있던 검은 옷을 입은 한 사람이 성큼성큼 걸어 나와 연기현을 바라보며 말했다.“네가 바로 명검산장의 장주 연기현이지, 이 분은 우리 환음교의 교주이신 우문염 전하시다.”검은 옷을 입은 사람은 장내를 둘러보며 냉랭하게 말했다.“환음교가 일을 처리하는데, 목표는 명검 산장뿐이다. 무관한 사람은 물러나라. 감히 끼어들면, 결과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목소리가 우렁차게 명검산장 전체에 울려 퍼지는데 오만하기 그지없었다.‘뭐?’이 말을 들은 모든 손님들은 몸을 떨며 그 미남자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눈에는 꺼리는 기색이 가득했다.‘이 미남자가 환음교의 교주... 우문염이야?’환음교는 황해대륙에서 가장 신비한 조직이다. 전승된지 200년에 불과하지만, 발전이 빠르고 문하의 제자들이 황해대륙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실력이 강하다.환음교의 행동도 바르기도 하고 사악하기도 하다. 특히 교주 우문염은 가장 신비롭다. 항상 신출귀몰해서 강호의 사람들은 그를 본 사람이 거의 없었다. 소문에 의하면 그의 개성은 방자하고 속박에 얽매이지 않으며, 수단은 아주 독랄하다고 한다.10년 전, 백운종의 몇몇 제자들이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우문염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이 우문염에게 알려졌고 백운종을 직접 멸망시켰다.3년전, 벽력당이 새로운 암기를 연구 제작해서 염심뢰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우문염에 의해 알게 되었다. 이 암기의 이름이 자신의 이름 글자와 같다는 금기를 범했다고 해서, 또 벽력당을 멸망시켰다고 인정하였다.이와 같이 멸문당한 종파가 아직도 여럿 있다.이런 일들은 일찍이 이미 강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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