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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화

작가: 하늘 늑대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2-12-09 14:24:17
짧은 스커트를 입고 ZY 엔터테인먼트 문 앞에 서있는 류천아는 얼마나 매혹적이었는지 몰랐다. 적지 않은 파파라치들은 그녀가 신인 연예인인줄 알고 찰칵찰칵 사진을 찍었다.

경비원마저 그녀가 연예인인줄 알고 저지하지 않았다. 류천아는 단번에 대표 사무실까지 도착했다. 그녀가 노크하고 들어가려고 할 때 마침 한월이 나왔다.

한월은 강유호에게 차를 준비하려고 문을 열었다가 류천아와 맞닥뜨리게 되었다. 그녀가 류 씨 가문 사람인 걸 알게 된 한월은 단번에 그녀를 쫓아버렸다.

류천아는 부산시에서 내로라하는 미녀로 추종자가 무수히 많았다. 항상 다른 사람을 거절했었던 그녀를 처음으로 거절을 당하니 기분이 이상했다.

할머니는 이 일을 알게 된 후 매우 조급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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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류 씨 가문 별장.

오늘은 할머니 생일이라 류 씨 가문 별장은 매우 북적북적했다.

류씨 가문 자제들은 외국에 있든, 국내에 있든 모두 돌아왔다. 류 씨 할머니가 칠순 생일을 쇤다는 소식도 부산시에 파다히 퍼졌다.

칠순 생일이니 당연히 많은 사람들을 초청해야 했다. 류 씨 가문은 비록 이류 가문이지만 이번 생일 파티에 많은 사람들을 초대했다.

류 씨 가문 별장 밖에 이미 많은 외제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류신아와 이여와는 랜드로바 앞에서 짜증난 얼굴로 서있었다.

바로 이때 전동스쿠터 한대가 천천히 다가왔다. 강유호는 전동스쿠터를 주차한 후 부리나케 달아왔다.

"차가 막혀서."

강유호는 헉헉거리면서 말했다.

원래 그는 한월의 차를 타고 왔었는데 길이 정말 너무 막혔다! 구름다리에서 한 시간 동안 막힌 강유호는 파티가 곧 시작되자 어쩔 수 없이 트렁크에서 전동스쿠터를 꺼낸 것이다.

류 씨 가문은 그래도 유명한 가문이었다. 누군가가 전동스쿠터를 타고 오자 적지 않은 손님들이 그들을 보면서 킥킥거렸다.

"저기 봐봐. 저 사람이 바로 강유호야? 류 씨 가문의 데릴사위."

"그래, 그래. 저 사람이 옳아. 하하!"

"거지인 주제에 류신아와 결혼을 하다니. 부러워!"

"하하, 너 모르고 있었구나. 3년 동거하는 동안 강유호는 계속 바닥에서 잤대. 하하!"

백 씨 가문 아랫사람들이 모여 수군거리고 있었다. 백 씨 가문과 류 씨 가문은 대대로 친했고 사돈 사이였다. 그리하여 백 씨 가문은 류 씨 가문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었다.

사람들의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류신아는 얼굴이 뜨거워졌다. 그녀는 강유호에게 말했다.

"다음 번에 전동스쿠터를 좀 멀리 세워놓으면 안돼? 이렇게 많은 손님들이 있잖아."

"알았어."

강유호는 무심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모습을 본 이여화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오늘처럼 이렇게 중요한 날에 싸구려 옷을 입다니? 강유호는 왜 저렇게 뻔뻔하지?

"오늘 할머니에게 줄 선물을 준비했어?"

류신아가 낮게 물었다.

"응."

강유호는 웃으면서 나무 상자 하나를 꺼냈다. 그 상자는 매우 낡아 보였다.

"너!"

류신아는 그 상자를 보고 화가 나서 발을 동동 굴렀다.

"이거 뭐야? 오늘 할머니 칠순 생일인데 싸구려를 선물하면 안되잖아!"

"싸구려는 아니야."

강유호는 그저 덤덤하게 말했다.

싸구려가 아니라고? 저 상자 낡은 것 좀 보라지? 이여화는 참기 힘들어 강유호를 호되게 욕하려고 했다. 바로 이때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류 씨 가문 자제들은 들어와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하십시오!"

그 말이 끝나기 바쁘게 류 씨 가문 몇 백 명 자제들은 모두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

이여화는 강유호를 노려본 후 욕설을 도로 삼키고 별장으로 향했다.

지금 손님들은 모두 별장 안에 착석했다.

화려하게 차려 입은 할머니는 싱글벙글한 얼굴로 상석에 앉아있었다.

"천하 그룹 손 대표가 할머니의 생신을 축하합니다!"

사회자가 마이크를 들고 높게 외쳤다.

곧 한 년남자가 걸어 들어왔는데 그 사람이 바로 손종빈이었다. 그는 몸값이 200억이나 되었고 할머니와 아주 친했다.

그의 곁에 여비서는 손에 큰 박스를 들고 있었다.

"하하, 류 씨 할머니, 무병장수하길 바랍니다!"

손종빈은 하하 웃으면서 박스를 열었다.

순간 주위에서 감탄 소리가 들려왔다!

청나라 때의 경태람 꽃병이었다!

경태람은 중국의 대표적인 법랑 공예로 매우 귀한 물건이었다. 박스 안의 꽃병은 건륭 시기의 자기인 듯하였는데 아마 최소 2억은 될 것이다!

2억이나 되는 선물이라니, 너무 체면이 서는 선물이었다!

"손 대표, 얼른 앉게. 다음에는 이렇게 비싼 선물을 사지 않아도 되네. 내가 다 마음에 담아두겠네. 손 대표, 고맙네!"

할머니는 입을 다물지 못했고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할머니가 골동품을 좋아한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다. 할머니는 이 선물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그 선물이 있은 후 나머지 선물들은 모두 평범해 보였다.

류지원의 차례가 되었을 때 사람들은 모두 정신을 집중해서 보았다.

초대된 사람들은 전부터 할머니의 생일에 류지원이 큰 선물을 선사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뭐라 해도 평소에 할머니는 그를 가장 예뻐했다!

류지원은 상자 하나를 들고 있었다. 그는 앞머리를 만지더니 중간에 서서 할머니에게 허리를 굽혔다.

"할머니께서 매일 오늘처럼 기쁘시길 바랍니다!"

류지원은 웃으면서 말했다.

모두 그의 말에 관심이 없었고 상자만 주시하고 있었다.

크지 않은 녹색 상자는 매우 고급스러운 옥으로 만들어졌다!

너무 사치한 선물이었다! 선물을 담는 상자도 옥으로 만들어졌다니!

류지원이 구구절절 축사를 늘여놓은 후 드디어 손가락을 튕겼다.

찰나 대낮처럼 환하던 홀의 모든 전등이 꺼졌다. 커튼까지 쳐서 홀은 몹시 어두컴컴했다.

사람들이 웅성웅성할 때 류지원은 입을 열었다.

"다들 놀라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할머니에게 준비한 선물은 꼭 전등을 꺼야 합니다."

말을 마친 그는 곧 옥으로 만든 박스를 오픈 했다. 이 순간 주위에서 감탄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상자 안에는 주먹만한 야명주가 들어있었다! 야명주가 나타날 때 홀은 대낮처럼 환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촛불 여덟, 아홉 개를 켜놓은 것 같았다.

이렇게 큰 야명주는 얼마나 할까?

아마 4억은 넘지 않겠어?

"좋아, 아주 좋구나!"

할머니는 하하 웃었다.

"지원아, 할머니가 널 괜히 예뻐한 게 아니었어!"

주위 사람들도 함께 박수를 쳤다. 확실히 매우 신경을 쓴 선물이었다.

온 부산시를 뒤져도 이렇게 큰 야명주를 찾아내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바로 이때 강유호는 참지 못하고 픽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 류지원은 개그를 하는 건가? 다른 사람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강유호는 단번에 알아차렸다. 저 야명주의 가치는180만도 가지 않을 것이다. 저건 자연산 야명주가 아니라 인공으로 만들어진 것이 분명했다.

어릴 적부터 강 씨 가문에서 자란 강유호가 어떤 보배를 보지 못했겠는가? 강 씨 가문 본사의 대표 사무실에 주먹만한 야명주가 있었다.

그 야명주는 4억짜리였는데 비싸지 않아도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자연산 야명주는 늘 보배로 여겨졌다. 고대에서도 황제와 태후만 야명주를 사용할 수 있었다.

야명주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인공적으로 작은 야명주를 합성하여 크게 만들었다.

인공 합성된 야명주는 척 보면 알렸는데 중간에 접착제가 있었다.

류지원이 선물한 야명주는 합성 흔적이 너무 뚜렷하잖아?

"뭘 웃는 거야?"

이때 류지원이 펄쩍펄쩍 뛰면서 강유호에게 삿대질을 했다.

순간 모든 사람들이 강유호를 쳐다 보았다.

"미안해. 정말 참기 어려워 그랬어."

강유호는 입을 가렸다.

"너의 야명주가 너무 가짜라."

"너, 너 허튼소리 하지마!"

류지원은 빨갛게 된 얼굴로 소리를 질렀다.

확실히 그도 이 야명주가 가짜라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류 씨 가문 사람들은 야명주를 본 적이 없기에 당연히 진위를 구분하지 못했다. 현재 강유호가 가짜라고 말하자 류지원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강유호, 함부로 말 하지마."

류신아는 강유호를 살짝 터치했다.

강유호가 류지원을 창피하게 만든다면 조금 후 류지원은 꼭 강유호를 겨냥할 것이다.

과연 류지원이 냉소하면서 말했다.

"매일 용돈을 4만원 밖에 가지지 못하는 데릴사위니 당연히 야명주를 모르겠지. 나도 너랑 따지지 않을게. 조금 후 네가 할머니에게 무슨 선물을 올리는지 지켜보겠어!"

사실 류지원은 이미 강유호가 낡은 박스를 쥐고 있는 걸 몰래 확인했었다. 하하, 박스로 저렇게 낡았으니 꼭 시장에서 사온 물건일 것이다!

강유호는 대꾸하지 않았지만 정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곁에 있던 이여화가 이를 갈면서 강유호에게 말했다.

"계속 웃을 거면 당장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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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2화

    여자 몇 명이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은 강 선생님이 중년 남자가 수염을 길렀다고 말했다.어떤 사람은 강 선생님이 키가 크고 잘생겼다고 했다. 아무튼 별 말을 하는 사람이 다 있었다.결국 할머니가 손을 저으면서 사람들의 수다를 끊었다.바로 이때 김백호가 사람들을 거느리고 들어왔다.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아도 강유호는 보이지 않았다."생일 선물은 이곳에 놓겠습니다. 전 먼저 돌아갑니다."김백호는 허리를 살짝 굽혔다.할머니는 당연히 앉아있을 수 없어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더니 함께 살짝 허리를 굽히며 존경을 표했다.김백호가 떠난 후 사람들은 그의 선물 상자를 열었다. 이때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기증본 한 장이었다!'항상 오늘처럼 행복하기를. 오늘 생일날 특별히 영주별장 A88동을 선물로 드립니다."홀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이...... 이건...... 생일에 별장을 선물한다고?!일반 별장이면 몰라도 그건 영주별장이었다! 영주별장은 부산시에서 으뜸가는 별장 단지였다! 영주 별장 단지에서 세 개의 동이 가장 비쌌는데 바로 A66, A88, A99동이었다. 20억 정도 들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별장이었다!그 중 A88동이 가장 비쌌고 별장 단지 중앙에 있었다. 그 안에는 수영장, 화원, 소형 동물원, 소형 수족관까지 딸려있었다!할머니의 생일에 김백호가 그 별장을 선물한 것이었다! 이건......장내에 한 사람만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사람은 바로 류신아였다.그녀는 분명 강유호를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떠난 후 류신아는 왠지 자꾸 그가 떠올랐다.휴대폰을 꺼낸 류신아는 참지 못하고 그에게 문자 한 통을 보냈다."어디야?"얼마 지나지 않아 강유호는 짧게 답장했다."집에서 옷을 정리하고 있어. 오늘 밤 나갈게."왜서인지 이 문자를 본 류신아는 마음이 좀 불편해졌다.그러나 강유호는 그저 변변치 못한 남자일 뿐이었다. 가면 더 좋잖아?류신아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는 귀신에 홀린 것처럼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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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3화

    반시간 후 서동호의 집."누구 없어요?" 이여화는 절망에 빠져 큰 소리로 외쳤다!그녀는 꿈에서도 그녀가 생각하던 좋은 사위가 이런 일을 저지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 그녀 둘은 묶여있었다."쉿." 서동호는 손가락을 입에 대고 쉿 하는 제스처를 취하더니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그만 해요. 목이 터져라 외쳐도 아무도 듣지 못하니깐. 저희 집의 벽은 두께가 보통 집의 3배거든요. 힘 좀 아껴요."이여화는 빨개진 눈으로 주먹을 꽉 쥐었다. "서동호, 바보 같은 짓 하지마. 너 아직 젊고 미래가 창창하잖아. 이건 스스로 자신의 앞길을 막는 짓이야!""입 닥쳐!"서동호는 단번에 다가가 이여화의 머리채를 잡으면서 외쳤다."스스로 앞길을 막는다고? 솔직하게 말한다면 저에게는 이미 미래가 없어요! 제가 회사에서 10년 동안 전전긍긍하면서 성적을 겨우 따냈는데 강 씨 가문이 절 회사에서 쫓아냈어요!""뭐...... 뭐라고요?"류신아는 깜짝 놀랐다."당신을 회사에서 쫓아냈다고요? 당신은 저에게 크리스탈 러브를 사주기 위해 회사를 판 것이 아니었나요?""하하하!"서동호는 웃음을 터뜨리더니 침대에서 천천히 일어섰다."그런 거짓말도 믿은 거예요? 저에게 도합 60억이 있는데 제가 그 돈으로 힐 한 쌍을 사겠어요? 제가 미친 것도 아니고!"서동호는 주먹을 꽉 쥐었다."네, 당신은 아주 예쁘고 섹시해요. 하지만 자신을 너무 대단하게 생각하지 마요. 솔직하게 말할게요, 그 힐은 제가 선물한 게 아니에요. 전 당신이 도도한 여신인 줄 알았는데, 당신 역시 돈만 밝히는 인간이었네요! 밖에 친하게 지내는 남자가 많죠? 아니면 왜 누가 자신에게 힐을 선물하는지도 몰라요?""서동호, 너!"류신아는 머리 끝까지 화가 치밀어서 일어서서 서동호의 뺨이라도 갈기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꽁꽁 묶여있어 손 까딱할 힘이 없었다. 그녀는 입술에 피가 날 정도로 꽉 악물었다.서동호는 주머니에서 담배 한 대를 꺼내 불을 붙이더니 깊게 한 모금 빨았다."걱정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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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챕터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81화

    ‘무명 소졸이 감히 영웅이 되어 미녀를 구하겠다고?’동하룡의 마음속에는 비록 강유호가 우문 교주의 손바닥을 막았지만, 이번 싸움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고, 나중에는 반드시 비참하게 죽게 될 것이다.명검산장의 사람들은 모두 강유호를 위해 손에 식은땀을 쥐었다.특히 연자의는 아름다운 얼굴에 초조함이 가득했다.‘비록 강유호의 실력이 강하지만, 우문염이라는 사람은 마음이 독하고, 손을 쓸 때는 더욱 생명을 빼앗는 독수를 써. 강유호가 조심하지 않으면 다치게 될 거야...’공중.우문염은 빈번히 살수를 부렸지만 모두 강유호에 의해 막혔다. 말하자면, 강유호는 양전과 같은 절세의 고수와 맞붙은 적이 있다. 우문염과 같은 일파의 주인은 안중에 두지 않는 것이다.그러나 강유호는 우문염의 실력을 과소평가했다.처음에 강유호는 전력을 폭발하지 않았다. 순양내력으로 우문염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우문염의 손길이 갈수록 날카로워지면서 강유호는 점차 대처할 수 없게 되었다.‘하하...’이 장면을 보고 아래의 환음교 제자들은 모두 분발하면서 미소를 지었다.“저 녀석 좀 봐, 이미 막을 수 없을 것 같아.”“X도 아닌 게 감히 교주에게 시비를 걸어? 죽으려고 말이야...”“교주의 위엄은 대단해...”환음교 제자들 속에서 끊임없이 환호를 지르는데, 그들이 보기에 강유호는 막아낼 힘만 있을 뿐, 열 수 안에 우문염에게 맞아 죽을 것이다.다만 이들 모두 강유호가 신분을 숨기기 위해 전력을 다해 폭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연자의는 조급할 수밖에 없었다. 긴장하여 강유호를 바라보았다. 여린 몸은 떨리면서 손바닥에는 땀이 났다. 강유호에게 조심하라고 일깨워주고 싶었지만 아혈을 찍혀서 전혀 말을 하지 못했다.“자식!”이때 우문염은 자신만만한 얼굴로 강유호를 향해 냉소하며 말했다.“곧 버틸 수 없겠지. 네가 패배를 인정하기만 하면, 본존은 네가 좀 통쾌하게 죽게 할 수 있어.”말이 떨어지자 우문염의 손놀림이 더욱 매서워졌다.‘눈앞의 녀석이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80화

    말이 떨어지자 우문염은 연자의를 풀어주었다. 그리고 마치 한줄기 흐름처럼 강유호를 향해 일장을 두드렸다. 우문염이 지나간 곳에는 그 공기가 모두 비틀어져서 위력이 놀라웠다.이번에 적지 않은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모두 강유호를 위해 손에 땀을 쥘 수밖에 없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명검산장의 많은 사람들은 모두 강유호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지만, 이름 없는 사람이 어떻게 우문염의 적수가 될 수 있겠는가?연기현조차도 은근히 고개를 저었다.‘딸의 친구는 정말 충동적이야.’우문염이 폭발하는 것을 보고 강유호는 조금도 미소를 지으며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죽어라!”눈 깜짝할 사이에 우문염이 다가와 노발대발하며 강유호를 향해 달려왔다!강유호는 차갑게 웃으며 그곳에 서서 태산처럼 안정되어 내력이 재촉하여 손바닥으로 맞이했다.팡!두 사람이 손바닥으로 부딪치자 침울한 진동을 일으켰다. 이 순간, 우문염은 몸을 흔들며 연속해서 여러 걸음 물러섰고 안색은 순식간에 일그러졌다.비록 우문염은 도겁경이고 강유호는 5단 무황이지만, 강유호는 순양내력을 가지고 있다. 방금 그 일장의 대결에서 두 사람은 완전히 대등했다.‘뭐?’이 장면을 보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멍하니 강유호를 바라보며 불가사의한 기색이 가득 찼다.‘이게... 이 녀석이 우문염의 일장을 막다니?’“너는...”우문염은 가슴이 답답하기만 했다. 몸을 안정시켰지만 놀라기도 하고 노하기도 하면서 강유호를 바라보았는데, 얼굴에는 불가사의하다는 기색이 가득했다.‘이... 이게 어떻게 말이 돼!’‘이 녀석은 이름 없는 하찮은 졸개에 지나지 않는데, 감히 이렇게 내력이 두텁단 말이야?’‘강호에 언제 이런 대단한 인물이 나타났는데, 내가 오히려 몰랐지?’마음속으로 생각하자 우문염은 강유호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차갑게 말했다.“당신은 누구지?”강유호는 홀가분한 표정으로 허허 웃으며 우문염을 바라보았다.“내가 방금 말했듯이, 나는 연자의 아가씨의 친구인데, 왜? 우문 교주가 내 내력을 물었는데, 손을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9화

    강유호는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눈빛을 아랑곳하지 않고 우문염을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당신은 환음교 교주 우문염 맞지, 일교의 주인도 유능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비열한 수단으로 남의 딸을 잡아서 위협하면, 천하의 사람들이 비웃는 것이 두렵지 않니?”와!이 말을 듣고 장내는 떠들썩했다. 주위의 손님이든 환음교의 제자든 모두 자신이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이 녀석, 감히 우문염을 비난하다니.’‘누가 용기를 준거야?’쏴!이 순간, 우문염은 아주 침울한 표정으로, 위아래로 강유호를 훑어보며 말했다.“어디서 온 생판 모르는 녀석이 본존을 알면서도 감히 이렇게 말하니, 살고 싶지 않느냐.”환음교 교주로 우문염은 황해 대륙을 종횡무진했기에 누가 봐도 멀리 피했다. 그런데 눈앞의 녀석은 뜻밖에도 공공연히 자신의 잘못을 말하니, 그야말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었다.우문염의 분노를 느낀 강유호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다음 순간, 강유호는 살짝 웃으며 우문염을 보고 말했다.“나는 이름 없는 졸개에 지나지 않지만 너희 환음교의 작태가 눈에 거슬려.”말하면서 강유호는 진지한 표정으로 계속 말했다.“우문염, 우리 내기를 하자. 너와 내가 겨루어 보자. 네가 지면 사람을 데리고 떠나고, 내가 지면 명검산장이 너와 합작하는 것이 어때? 감히 할 수 있어?”‘뭐?’이 말을 듣고 온 장내가 떠들썩했다.‘이 자식이 뭐라는 거야? 우문염과 겨루겠다고?’‘저 자의 모습을 보면 기껏해야 무후인데, 우문염이 손가락 하나만 까닥해도 죽일 수 있을 거야.’지금 많은 사람들은 강유호가 신분을 숨기는 동시에, 진실한 실력도 수렴했다는 것을 아직 알지 못했다.“하하...”환음교의 제자들은 더욱 폭소를 터뜨리며 하나하나 강유호를 가리키며 조롱하기 시작했다.“이 녀석 머리에 문제가 있지, 우리 교주와 겨루겠다니?”“죽을지 살지도 도 모르는 녀석, 정말 지겹네.”“내가 보기에 이 녀석은 뜨고 싶어 미친 거야...”“허허...”이때 우문염은 반응하여 가벼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8화

    이때 우문염은 크게 마시고 연자의의 목을 꼭 쥐었다. 조금만 힘을 주면 연자의는 살 수 없을 것이다!“모든 명검산장의 사람들은 들어라, 즉시 병기를 내려놓고, 반항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연자의는 반드시 죽는다.”우문염은 미친 듯이 미소를 지었고, 잘생긴 얼굴에는 온통 음흉하다.“연 장주, 연자의가 너의 손바닥의 명주라고 들었는데, 오늘 어여쁜 딸이 죽는다면 너는 틀림없이 가슴 아프겠지.”“네가 꼼짝없이 잡히기만 한다면, 본존은 명검산장의 누구도 다시는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을 보증하겠다.”“정말,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의 미인인데, 내가 정말 손을 쓰기가 아깝네...”이런 말을 할 때 우문염의 말투는 극학으로 가득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혼자 싸우면 우문염은 연기현을 격파할 수 있는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스스로 신분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손을 쓰지 않을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있다.쏴!이 말을 들은 연기현은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우문염을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강호의 소문에 따르면 우문염은 마음이 독하고 수단이 악랄하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해. 다만 이 사람이 악랄할 뿐만 아니라 수단도 이렇게 비열한데, 뜻밖에도 내 딸을 협박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우문염의 말이 맞다. 연기현의 온몸의 정기는 하늘을 찔렀고 어떤 어려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에게도 약점이 있다. 바로 딸 연자의다. 연기현은 연자의를 아주 귀여워하였는데, 지금 딸이 우문염에게 붙잡혀 목숨이 위태로운 것을 보고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니X랄!’이 장면을 보고 강유호는 우문염을 보며 은근히 중얼거렸다.‘이렇게 비열한 수단을 쓰고도 자유자재로 담소를 나누는 이 우문염은 정말 악당이야.’그리고 강유호도 연자의에 대한 걱정을 금할 수 없었다.“아버지!”연기현이 손을 멈추는 것을 보고 연자의는 초조해서 소리를 질렀다.“나를 상관하지 마세요. 병기는 그들에게 줄 수 없어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7화

    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는 순간 절망했다.쏴!연기현은 눈시울이 붉어지자 우문염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우문염, 우리 명검산장을 없애고 싶니? 너는 아직 그런 능력이 없겠지, 자!”연기현은 두려운 기색 없이 노호하면서 바로 돌진했다!격전은 갈수록 참혹해졌지만 쌍방의 실력 차이가 너무 컸다. 그러나 명검산장 제자들은 명검산장을 지키기 위해 모두 눈에 핏발이 선 채 하나같이 목숨을 걸고 싸웠다!공기 중에 피비린내가 가득 차 있는데, 공중에서 마치 피안개가 응결된 것 같았다!10분도 지나지 않아 명검산장의 제자는 이미 절반 가까이 쓰러졌다. 나머지 사람들은 여전히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다.“강호의 사도, 죽어라!”윙!연기현이 고함을 지르며 손바닥을 세게 두드리자, 눈앞의 환음교 제자들을 진동하며 날아갔다. 한 바퀴 둘러보더니 온몸의 분노가 계속 위로 치솟았다!명검산장의 제자, 죽은 자, 다친 자들의 선혈이 거의 지면을 붉게 물들이는 것을 보았다!“오늘 명검산장이 멸망되더라도 나는 너희들과 함께 죽겠다!”차가운 목소리가 연기현의 입에서 흘러나왔다.다음 순간, 연기현은 공중으로 뛰어올라 두 손을 들어올렸다! 한 줄기 강한 내력이 폭발하면서, 단지 공중에서 한 줄기 천지의 영기가 빠르게 그의 손에 장검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검파창공!”두 눈이 빨갛게 충혈된 연기현은 거의 울부짖으며, 손에 든 장검으로 아래의 환음교 사람들을 가리켰다.“쾅!”거대하고 무서운 검그림자가 밤하늘을 매섭게 찢었다!“아...”삽시간에 그 거대한 검그림자의 폭격 하에, 수백명의 환음교 제자들이 처량한 비명을 지르며 분분히 피바다에 쓰러졌다.‘검파창공’, 바로 연기현의 일생의 절학이다!‘응?’이 장면을 본 공중의 우문염은 눈빛을 반짝였다.‘이 연기현이 실력이 이렇게 강하다니...’‘오늘 쉽게 국면을 통제한 다음 자계병기 3자루를 손에 넣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연기현이 필사적으로 저항하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이렇게 많은 내 부하들을 죽였어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6화

    연자의의 말을 듣고 연기현의 표정이 굳어졌다. 두려움 없는 얼굴로 우문염을 바라보며 말했다.“쓸데없는 말은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명검산장은 당신들과 합작하지 않을 것입니다.”“좋아, 좋아!”우문염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 안색이 싸늘해졌다.“즉시 병기를 빼앗고, 명검산장 전체의 사람은 하나도 남기지 않는다!”“네!”말이 떨어지자 뒤에 수만 명의 환음교 제자들이 잇달아 내력을 폭발시켰다. 쓸데없는 말없이 바로 명검산장 사람들 속으로 돌진했다!“아!”누구도 반응하지 못하고 몇 마디 비명만 들었을 뿐, 많은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전혀 반응하지 못하고 땅바닥에 쓰러졌다.이 환음교 제자들은 모든 실력이 매우 강하고, 기본적으로 모두 무성, 무후의 경지이다. 명검 산장의 제자들은 실력이 가장 높은 자가 무후인데,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겠는가?“너희...”연기현은 놀라고 노하여 온몸을 떨었다!‘이 우문염은 너무 모질어. 손을 댄다고 하자 바로 손찌검을 하고, 반응할 기회는 조금도 명검산장에 주지 않았어.’우문염은 냉소하며 음산한 표정을 지었다.“연 장주, 본존이 방금 기회를 주었는데, 당신 자신이 잘 파악하지 못했는데 누구를 탓할 수 있겠어?”“아...”또 비명이 울렸고, 또 십여 명의 명검 산장의 제자가 참혹하게 독수에 당했다!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의 몸이 떨리며 큰 소리로 외쳤다.“너희 같은 마교의 사악한 무리에게, 우리 명검산장의 병기를 왜 너희들에게 줘야 하는 거야? 너희들은 공공연히 강탈하고 살인까지 하는데, 천리는 어디에 있느냐?”이때의 연자의도 우문염의 형세가 이렇게 모질고, 한마디가 맞지 않자 바로 손을 댈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우문염은 냉소하며 말을 하지 않았다.“마두 죽어!”이때 연기현은 마침내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지르며 손에 장검을 들고 직접 우문염을 향해 돌진했다.연기현은 오늘 힘껏 저항하지 않으면, 명검산장이 정말 멸망할 것 같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야만 한 가닥의 희망이 있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5화

    “현우야, 충동적이지 마라...”이때 연기현도 안색이 변하여 출구에서 제지했지만 한발 늦었다.연현우가 공격하는 것을 보고 우문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표정을 지었다.윙!우문염의 내력이 폭발하여 주위의 공기가 순식간에 뒤틀렸다. 곧이어 손에 부채를 접고 가볍게 휘두르자, 보호막이 순식간에 몸 앞을 가로막았다.쾅!장검과 보호막이 충돌하면서 보호막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았지만, 연현우는 끙끙거리며 바로 흔들리며 날아갔다. 족히 100여 미터를 날다가 마지막에 기둥에 부딪혀서야 떨어졌다.“푸...” 땅에 떨어지는 순간 연현우의 얼굴은 창백했고, 선혈을 뿜고서 바로 기절했다.‘헛...’이 장면을 보고 명검산장의 제자든 주위의 손님이든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한 수? 한 수에 연현우가 기절했어!’‘이 우문염의 실력은 너무 무서운데?!“오빠!”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는 여린 몸을 떨면서 놀라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다.연기현의 안색은 보기 흉하게 변하면서 마음속에도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이 우문염은 너무 날뛰고 있어. 결국 대중 앞에서 내 아들을 때려 다치게 했어.’“연 장주.” 우문염은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부채를 흔들며 유유자적한 표정을 지었다.“본존이 충고합니다. 우리 환음교와 잘 협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고집이 세면 좋을 것이 없습니다.”그러자 우문염은 혼절하여 쓰러져 있는 연현우를 힐끗 보았다.“방금 본존은 이미 사정을 봐주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도련님은 지금 이미 황천길에 있을 것입니다.”‘젠장...’연기현은 주먹을 꽉 쥐고 어두컴컴한 얼굴로 고민했다.‘명검산장은 결코 일을 두려워하지 않아. 그러나 우문염의 실력이 너무 강해. 정말 싸우려면 우문염을 핍박하더라도 명검산장은 반드시 큰 손상을 입게 될 거야.’‘그러나 우문염의 요구에 승낙한다면 명검산장의 위명은 파괴될 거야.’“고모부!”바로 이때 옆에 있던 동하룡이 참지 못하고 연기현을 향해 소리쳤다.“아니면... 우문 교주에게 승낙하세요. 환음교와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4화

    “우문 교주!”마침내 연기현은 반응하여 매우 침착하게 우문염을 바라보았다.“각하의 호의, 연기현이 이해했습니다. 우리 명검산장은 천년을 전승하면서 강호에서 다른 사람과 선을 행했습니다. 여태까지 원수가 없었기 때문에, 환음교의 보호가 필요 없고 동맹을 맺을 필요도 없습니다.”이런 말을 할 때 연기현은 태도는 사양했지만 눈에는 단호함이 반짝였다.그 세 자색의 병기는 명검산장의 10년 동안의 심혈인데, 어떻게 환음교에 맡길 수 있겠는가?게다가 명검산장은 명문의 정통인데, 어떻게 환음교와 같은 행위가 악랄하고 사람들이 뱀과 전갈처럼 피하는 마교 연맹과 함께 행동할 수 있겠는가?‘허허!’이 말을 듣고 우문염은 입가에 웃음을 터뜨리며 연기현을 바라보았다.“연 장주, 본존은 이미 아주 똑똑히 말했습니다. 본존은 성의를 가지고 왔습니다. 당신이 만약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다면, 본존이 사양하지 않는다고 탓하지 마세요.”“당신...”연기현은 온몸을 떨며 우문염을 가리키며 화가 나서 말을 하지 못했다.‘승낙하지 않으면 손찌검을 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강도야.’이때 연자의가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 우문염을 향해 소리쳤다.“당신들 환음교는 너무 가증스럽군요. 우리 명검산장의 병기를 왜 당신들에게 넘겨주어야 하나요? 또 성의를 가지고 왔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데, 분명히 빼앗는 겁니다.”우문염은 냉소하며 말을 하지 않았다.이 순간, 우문염의 옆에 있는 검은 옷을 입은 한 사람이 걸어나와 차갑게 입을 열었다.“연기현, 오늘 우리 교주가 직접 오신 것은 당신의 체면을 충분히 세워준 셈이니, 호의를 무시하지 마라. 동맹에 승낙하지 않더라도, 그 자색의 병기 세 개를 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당신의 명검산장을 피로 씻을 것이다.”‘명검 산장을 피로 씻을 것아다.’이 마지막 말을 듣고 주위로 물러난 많은 손님들은 모두 마음속으로 떨렸다. 적지 않은 그 자리에 있던 여자들은 놀라서 여린 몸을 떨었다.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더욱 놀라움과 분노가 교차했다.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3화

    쉿!이 미남의 실력을 느끼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도겁의 경지?’공포의 기세에, 눌린 사람들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연기현은 마음속으로 놀랐지만 빨리 앞으로 나가 물었다.“오신 분은 누구신가요? 왜 억지로 우리 명검산장에 뛰어든 겁니까?”미남자는 빙그레 웃으며 말을 하지 않았다.그 사람의 뒤에 있던 검은 옷을 입은 한 사람이 성큼성큼 걸어 나와 연기현을 바라보며 말했다.“네가 바로 명검산장의 장주 연기현이지, 이 분은 우리 환음교의 교주이신 우문염 전하시다.”검은 옷을 입은 사람은 장내를 둘러보며 냉랭하게 말했다.“환음교가 일을 처리하는데, 목표는 명검 산장뿐이다. 무관한 사람은 물러나라. 감히 끼어들면, 결과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목소리가 우렁차게 명검산장 전체에 울려 퍼지는데 오만하기 그지없었다.‘뭐?’이 말을 들은 모든 손님들은 몸을 떨며 그 미남자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눈에는 꺼리는 기색이 가득했다.‘이 미남자가 환음교의 교주... 우문염이야?’환음교는 황해대륙에서 가장 신비한 조직이다. 전승된지 200년에 불과하지만, 발전이 빠르고 문하의 제자들이 황해대륙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실력이 강하다.환음교의 행동도 바르기도 하고 사악하기도 하다. 특히 교주 우문염은 가장 신비롭다. 항상 신출귀몰해서 강호의 사람들은 그를 본 사람이 거의 없었다. 소문에 의하면 그의 개성은 방자하고 속박에 얽매이지 않으며, 수단은 아주 독랄하다고 한다.10년 전, 백운종의 몇몇 제자들이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우문염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이 우문염에게 알려졌고 백운종을 직접 멸망시켰다.3년전, 벽력당이 새로운 암기를 연구 제작해서 염심뢰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우문염에 의해 알게 되었다. 이 암기의 이름이 자신의 이름 글자와 같다는 금기를 범했다고 해서, 또 벽력당을 멸망시켰다고 인정하였다.이와 같이 멸문당한 종파가 아직도 여럿 있다.이런 일들은 일찍이 이미 강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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