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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화

Author: 하늘 늑대
last update Last Updated: 2022-12-09 14:24:18
상대는 정호연이었다!

류신아는 정호연을 모르지만 친구들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다.

부산시에서 꽤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젊고 담이 컸으며 아주 독했다. 가장 중요한 건 그의 뒤에 최월식이 있다는 것이었다!

최월식이 누군가? 부산시에서 가장 사치한 술집인 월야의 사장이었다.

류신아는 정호연이 칼을 들고 험상궂게 서있는 걸 발견했다. 만약 강유호가 잡힌다면 죽지 않아도 불구자가 될 것이다.

"빨리 도망치라니까!"

류신아는 정말 걱정되어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녀가 강유호에게 다가가려고 하자 주위 사람들이 말렸다.

류신아는 스스로도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 그녀는 확실히 강유호를 무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강유호가 큰 화를 당하는 걸 보자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강유호가 더 처참해질수록 그들은 더 기쁠 것이다.

하하. 서동호는 류신아를 잡으면서 말했다.

"신아씨, 저 사람을 내버려둬요! 자신의 주제도 모르고 지원이를 건드렸으니 맞아도 싸죠!"

이때 정호연은 칼을 들고 별장 쪽으로 달려왔다!

"지원 아, 걱정하지마."

정호연은 물고 있던 담배를 뱉었다.

"어느 바보가 간덩이가 부어 널 건드리는 건지 봐야겠어! 내가 오늘 병신으로 만들어 버릴 거야!"

류지원은 고개를 크게 끄덕이면서 위풍당당하게 강유호에게로 걸어왔다. 그는 속으로 기분이 매우 좋았다. 정호연이 이곳에 와줘서 너무 체면이 섰다!

사실 그와 정호연은 우연히 알게 된 것이었다.

어느 하루 류지원은 운전을 하다가 앞의 기사와 말싸움을 하게 되었다. 결과 두 사람은 몸싸움이 붙었고, 그 기사는 전화로 사람을 불렀는데 그 사람이 바로 정호연이었다.

그날 류지원은 하마터면 정호연에게 맞아 죽을 뻔하였다. 류지원은 그가 너무 두려웠기에 갖은 방법을 다해 그와 친하게 지내려고 했다.

정호연이 도박을 좋아하여 항상 돈이 없다는 걸 안 류지원은 매달 그에게 돈을 얼마간 "빌려"주었다. 하지만 사실 한 번도 갚은 적이 없었다.

류지원도 그에게서 돈을 받아낼 생각이 없었다. 어차피 매달 그에게 주는 돈은 크지 않은 액수였고 일이 생길 때 그를 부를 수 있었다.

정호연과 알게 된 후부터 류지원을 건드리는 사람이 없었다. 왜냐하면 정호연은 부산시에서 너무 유명했고 젊은이 중 그와 맞서는 사람이 없었다!

지금 정호연은 강유호와 십여 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를 바라 보고 있었다.

정호연은 근시인지라 눈을 가늘게 뜨고 있어도 여전히 강유호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는 여전히 기세 등등하게 칼을 들고 강유호 쪽으로 달려왔다!

"도망쳐! 도망치라고!"

류신아가 큰 소리로 외쳤지만 주위 사람들이 그녀를 모두 에워쌌다.

그 순간 류신아는 눈을 꽉 감았다. 그녀는 강유호가 피범벅이 되어 누워있는 장면이 보이는 듯하였다!

그러나 정호연의 칼이 떨어지려고 하던 찰나, 그는 갑자기 멈춰 섰다!

강유호는 배시시 웃으면서 그를 바라 보았다. 지금 두 사람의 거리는 반 미터도 되지 않았다!

정호연이 멈춰 서자 류지원이 마음이 조급해져다.

"호연 형님, 바로 이 병신입니다!"

류지원은 큰 소리로 외쳤다.

"바로 저 사람입니다. 호연 형님, 빨리 때려요!"

류지원이 빨개진 눈으로 끊임없이 소리쳤다.

"네가...... 네가 때리고 싶다던 사람이 이 사람이야?"

이때 정호연은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류지원에게 말했다.

"네, 바로 저 사람입니다!"

류지원은 고개를 끄덕였다.

류 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이곳에 주의를 돌리면서 구경하고 있었다.

하지만 할머니가 내려오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원아, 적당히 해. 사람 목숨 날라."

목숨이 난다고? 류지원은 싸늘하게 웃었다. 강유호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그를 창피하게 만들었다. 만약 그가 복수를 하지 않는다면 무슨 체면으로 머리를 들고 다니겠는가?!

"네, 할머니. 강유호가 무릎을 꿇을 때까지만 때릴게요."

류지원은 배시시 웃으면서 말했다.

지금 정호연도 강유호의 얼굴을 똑똑히 보았다. 그는 하마터면 오줌을 지릴 뻔하였다!

순간 정호연은 식은 땀을 주르르 흘렸다. 그의 양아버지도 강유호를 만나면 공손하게 둘째 도련님이라고 불렀었다!

"네가 때리려고 한 사람이...... 저 사람이야?"

정호연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네!"

류지원은 크게 소리쳤다. 그는 정호연이 움직이지 않자 참지 못하고 먼저 주먹을 날리려고 했다!

하지만 그가 주먹을 날리는 순간 정호연은 괴성을 지르더니 류지원의 머리채를 잡는 것이었다.

"철썩!"

정호연은 예고도 없이 류지원의 뺨을 갈겼다.

정호연이 모든 힘을 다했기 때문에 류지원은 얼굴이 터져 피가 흘러내렸다.

류지원은 얼굴을 감싸 쥐면서 말했다.

"호연 형님! 제가,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류지원 때문이 아니라 별장에 있던 사람들이 멍해졌다!

이게,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정호연은 류지원의 친한 형님이 아니던가, 왜 그를 때리는 거지?

"빌어먹을 놈아, 날 죽이려고?"

정호연은 생각할수록 화가 치밀어 류지원의 뺨을 잇달아 갈겼다. 그리고는 땅에 넘어뜨리더니 몇 번이나 걷어찼다.

"호연 형님, 왜 그러는 거예요!"

류지원은 너무 당황해 바닥에서 데굴데굴 굴렀다.

주위 류 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저지할 용기가 없었다. 할머니는 실로 가슴이 아파 류 씨 가문 젊은이들을 향해 손을 저었다.

젊은이들은 겨우 용기를 내어 덜덜 떨면서 이렇게 외쳤다.

"그...... 그만......"

"모두 꺼져!"

정호연은 화가 나서 손에 든 칼로 그들을 가리켰다.

"오늘 누가 말리면 그 사람을 베어버릴 거야!"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겁을 먹었다. 누가 감히 정호연과 고집을 부릴 수 있겠는가?!

"때려! 무슨 문제가 생기면 내가 책임질 테니까!"

정호연은 크게 소리치면서 뒤에 있는 덩치들에게 말했다. 그들은 류지원을 에워싸더니 마구 걷어찼다.

"유호 형님......"

이때 정호연이 겸손한 웃음을 지으면서 강유호 앞에서 얼쩡거렸다.

"유호 형님...... 걱정하지 마세요. 저 놈이 형님을 건드렸으니 제가 죽여버릴게요!"

뭐?!

그의 말에 모든 사람들이 멍해졌다!

이, 이게 무슨 상황인가?! 그 기세 당당한 정호연이 강유호에게 굽실거리다니? 정말 아버지를 본 아들처럼 공손한 모습이었다!

저 변변치 못한 놈에게 이런 능력이? 이럴 수가!

류신아도 깜짝 놀랐다. 처음에 걱정했던 그녀는 지금 충격에 휩싸였다! 그녀는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유호 형님, 전 정말 형님인줄 몰랐습니다. 만약 알았다면 저의 목에 칼이 들어와도 감히 오지 못했을 겁니다."

정호연은 강유호가 침묵하자 벌벌 떨면서 주절주절 변명했다.

"유호 형님, 제발 화내지 마십시오. 제가 이렇게 빌겠습니다. 정말 형님인줄 몰랐습니다."

"됐어, 그만해."

강유호는 귀찮아 손을 저었다. 원래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 정호연의 말을 듣자 더 귀찮아졌다. 그는 몸을 돌려 떠나려고 했다.

망했어......

정호연은 마음이 덜컹 내려앉았다. 유호 형님이 정말 화난 건 아니겠지?

"죽을 정도로 때려버려!"

정호연은 씩씩거리면서 말했다.

류 씨 가문 사람들은 서로를 바라 보면서 누구도 저지하지 못했다. 한참 뒤 류지원이 거의 죽을 것 같을 때에서야 그들은 손을 멈추었다.

류지원의 푸르뎅뎅한 얼굴에는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호연 형님, 도대체 절 왜 때리는 겁니까?"

정호연은 두 손을 허리춤에 올리더니 씩씩거리면서 그를 걷어찼다.

"왜 널 때리냐고? 넌 유호 형님이 얼마나 대단한 분인 줄 알아?"

"대단한 사람이라고요? 강유호는 그저 우리 류 씨 가문의 데릴사위예요!"

류지원은 마음이 너무 아팠다. 왜 그가 불러온 사람이 도리어 그를 때리는 것인가! 그것도 아무 이유 없이!

"데릴사위?"

강유호는 냉소하면서 강유호의 신분이 강 씨 가문 둘째 도련님이라 말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는 강유호가 강 씨 가문을 떠났다고 양아버지가 말했었던 것이 떠올랐다.

그리하여 그는 지금 강유호가 도대체 어떤 신분인지 몰랐다!

정호연은 눈알을 빙그르르 돌리더니 류지원을 향해 말했다.

"어차피 네가 유호 형님 앞에서 감히 건방을 떨면, 내가 널 죽인다는 것만 기억하면 돼."

"가자!"

정호연이 손을 흔들자 덩치들이 우르르 류 씨 가문을 떠났다.

"지원아, 괜찮아?!"

이때가 되어서야 류 씨 가문 사람들이 다가와 그를 에워쌌다.

류지원은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오늘 제대로 창피를 당했다!

"할머니, 부산 타워 사장 오정도가 왔습니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모든 사람들이 문 쪽을 바라 보았다.

롤스로이스 다섯 대가 문 앞에 멈춰 섰다. 맨 앞에 세워진 차의 조수석에서 롱 코트를 입은 중년남자가 지팡이를 짚고 나왔다.

오정도였다!

"류 씨 할머니, 대단합니다. 오 사장님도 요청하시고."

"그러니까......"

손님들의 의논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필경 오정도는 부산시에서 유명한 인물이었다. 몸값 몇 천 억인 오정도는 누구의 생일 파티도 참석하지 않는 법이 없었다! 그런데 류 씨 할머니가 그런 사람을 요청하다니?!

"오 사장님!"

할머니도 멍한 얼굴이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오정도가 왜 왔지? 난 요청하지 않았는데?

"할머니, 강 선생님께서 이곳에 계십니까?"

오정도는 보디가드 십여 명을 거느리고 별장에 들어오더니 배시시 웃으면서 물었다.

"강 선생님?"

할머니는 고개를 저었다.

"그런 사람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너희들은 알고 있어?"

다들 막연한 얼굴이었다. 강 선생님? 누가 알아?

이곳에 성이 강씨인 사람은 강유호뿐이었다. 하지만 누가 그를 떠올리겠는가?

Comments (1)
goodnovel comment avatar
써니
누가 글을 쓰는지는 모르겟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분명 같은인물인데도 이름이 수시로 바껴 잇네요 진짜 인물들 이름좀 제대로 작성해주셧으면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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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d : 2022-12-09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7화

    "엄마!"류신아가 말했다."저희는 강유호까지 연루되게 하면 안돼요......""연루시킬 수 없다고?"이여화가 웃음을 터뜨렸다."강유호가 결혼한 3년 동안 류씨 가문에서 먹고 재워줬잖아. 3년 동안 우리 덕을 보았어! 얼른 들어오라고 해!"서동호는 미소를 지으면서 손에 쥔 칼을 꽉 잡았다. 지금의 그는 빈털터리가 되어 이런 상황이 처해지는 것도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인질을 바꿀 가능성은 없어!"서동호, 너 왜 이렇게 못났어?"강유호는 빙그레 웃으면서 창문 쪽으로 다가갔으며 서동호와 창문만 사이 두고 있었다."네가 내 아내를 좋아하지만 내 아내는 널 좋아하지 않아서 화가 난 거야? 너 그러고도 남자야?""제기랄, 입 닥치지 못해!"서동호의 감정은 매우 격동되었다. 강유호는 매우 볼품이 없었지만 그래도 그가 좋아하는 여자의 남편이었다!이것 역시 서동호 마음에 내려가지 않는 부분이었다. 그는 자신이 실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닥치라고?"강유호가 미소를 지었다."서동호, 너 정말 불쌍한 놈이구나. 지금 회사에서 쫓겨나서 아무것도 없잖아. 네가 좋아하는 여자도 나의 아내고. 너의 인생 정말 불쌍해.""제기랄, 입 닥치라고! 닥쳐!"서동호는 빨개진 눈으로 크게 외쳤다!지금의 류신아는 눈도 깜빡이지 않고 강유호를 바라 보았다. 그녀는 너무 감동되었다.그녀는 강유호가 고의적으로 서동호를 자극하여 원한을 산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 다음 자신이 인질로 들어올 생각이었다.과연 서동호는 주먹을 꽉 쥐더니 배시시 웃으면서 강유호를 바라 보았다."그래, 그래 넌 대단한 인간이라고? 내가 좋아하는 여자의 남편이라고? 이리 와, 인질하고 싶어했잖아, 이리 와!"강유호는 피씩 웃더니 방문 쪽으로 걸어갔다.십 미터 밖에 있던 주선혜는 참지 못하고 강유호를 흘끔 보았다. 현실에서 그녀는 처음 인질을 대신하겠다는 사람을 보았다. 이런 상황은 보통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만 나타났다."누님, 지금 어떻게 할까요?"경찰 한 명이 다가와 그녀에게 물었다.

    Last Updated : 2022-12-09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8화

    이때 젊은 경찰 두 명이 강유호를 막고 있었다. 강유호는 뒤를 돌아보더니 큰 소리로 말했다. "경관님, 전 류신아의 남편으로서 대신 인질이 될 의무가 있어요! 절 들여보내요!"이건......지금 강유호가 스스로 원하고 있으니 주선혜는 거절할 수 없었다."들었지?"할머니는 재빨리 나서서 말했다."강유호가 원한다고 했으니 얼른 인질 대신 들어가게 해!"주선혜는 어쩔 수 없어 강유호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강유호는 주위 경찰들이 더 이상 저지하지 않자 곧장 문 앞으로 걸어갔다."그 사람들을 놓아줘."강유호는 싸늘하게 말했다.집에 있던 서동호는 강유호가 걸어오자 주먹을 꽉 쥐었다. 그는 이여화와 류신아를 풀어준 후 강유호를 확 잡았다!"당신들은 나가."강유호는 류신아에게 말했다.류신아는 눈가가 조금 촉촉해졌다. 이 남자는 자신을 대신하여 인질이 될 생각이었다!"얼른 나가야지!"이때 이여화도 정신을 차리고 류신아를 잡아 끌었다. 그리고는 한 번도 돌아보지 않고 방에서 나왔다.밖에 있던 류 씨 가문 사람들과 경찰들은 류신아와 이여화가 나오자 모두 모여들었다. 류문화는 순식간에 눈물을 줄줄 흘렸다."신아야, 여화야, 괜찮아?"류문화는 덜덜 떨리는 손으로 아내와 딸을 꽉 안았다.평생 사업가로 살아온 그는 이런 위험한 상황을 맞닥뜨린 적이 없었다. 아까 정말 겁이 났지만 지금 아내와 딸이 무사히 돌아오자 마음이 좀 놓였다."아빠, 전 괜찮아요. 하지만 강유호가......"류신아는 이렇게 말하면서 그쪽을 바라 보았다. 지금의 서동호는 강유호의 목에 칼을 대고 있었다.하지만 강유호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도리어 배시시 웃으면서 자신을 보고 있었다!"바보 같은 것, 강유호를 왜 관심하는 거야?!"이여화는 화를 내면서 말했다."강유호의 생사가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지? 강유호는 데릴사위일 뿐이고 3년 동안 너희는 손도 잡지 않았잖아. 그런데 왜 강유호를 걱정하는 거야?""그러니까, 너 참 가족들의 속을 썩이는구나!"할머니도 다가와

    Last Updated :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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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81화

    ‘무명 소졸이 감히 영웅이 되어 미녀를 구하겠다고?’동하룡의 마음속에는 비록 강유호가 우문 교주의 손바닥을 막았지만, 이번 싸움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고, 나중에는 반드시 비참하게 죽게 될 것이다.명검산장의 사람들은 모두 강유호를 위해 손에 식은땀을 쥐었다.특히 연자의는 아름다운 얼굴에 초조함이 가득했다.‘비록 강유호의 실력이 강하지만, 우문염이라는 사람은 마음이 독하고, 손을 쓸 때는 더욱 생명을 빼앗는 독수를 써. 강유호가 조심하지 않으면 다치게 될 거야...’공중.우문염은 빈번히 살수를 부렸지만 모두 강유호에 의해 막혔다. 말하자면, 강유호는 양전과 같은 절세의 고수와 맞붙은 적이 있다. 우문염과 같은 일파의 주인은 안중에 두지 않는 것이다.그러나 강유호는 우문염의 실력을 과소평가했다.처음에 강유호는 전력을 폭발하지 않았다. 순양내력으로 우문염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우문염의 손길이 갈수록 날카로워지면서 강유호는 점차 대처할 수 없게 되었다.‘하하...’이 장면을 보고 아래의 환음교 제자들은 모두 분발하면서 미소를 지었다.“저 녀석 좀 봐, 이미 막을 수 없을 것 같아.”“X도 아닌 게 감히 교주에게 시비를 걸어? 죽으려고 말이야...”“교주의 위엄은 대단해...”환음교 제자들 속에서 끊임없이 환호를 지르는데, 그들이 보기에 강유호는 막아낼 힘만 있을 뿐, 열 수 안에 우문염에게 맞아 죽을 것이다.다만 이들 모두 강유호가 신분을 숨기기 위해 전력을 다해 폭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연자의는 조급할 수밖에 없었다. 긴장하여 강유호를 바라보았다. 여린 몸은 떨리면서 손바닥에는 땀이 났다. 강유호에게 조심하라고 일깨워주고 싶었지만 아혈을 찍혀서 전혀 말을 하지 못했다.“자식!”이때 우문염은 자신만만한 얼굴로 강유호를 향해 냉소하며 말했다.“곧 버틸 수 없겠지. 네가 패배를 인정하기만 하면, 본존은 네가 좀 통쾌하게 죽게 할 수 있어.”말이 떨어지자 우문염의 손놀림이 더욱 매서워졌다.‘눈앞의 녀석이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80화

    말이 떨어지자 우문염은 연자의를 풀어주었다. 그리고 마치 한줄기 흐름처럼 강유호를 향해 일장을 두드렸다. 우문염이 지나간 곳에는 그 공기가 모두 비틀어져서 위력이 놀라웠다.이번에 적지 않은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모두 강유호를 위해 손에 땀을 쥘 수밖에 없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명검산장의 많은 사람들은 모두 강유호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지만, 이름 없는 사람이 어떻게 우문염의 적수가 될 수 있겠는가?연기현조차도 은근히 고개를 저었다.‘딸의 친구는 정말 충동적이야.’우문염이 폭발하는 것을 보고 강유호는 조금도 미소를 지으며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죽어라!”눈 깜짝할 사이에 우문염이 다가와 노발대발하며 강유호를 향해 달려왔다!강유호는 차갑게 웃으며 그곳에 서서 태산처럼 안정되어 내력이 재촉하여 손바닥으로 맞이했다.팡!두 사람이 손바닥으로 부딪치자 침울한 진동을 일으켰다. 이 순간, 우문염은 몸을 흔들며 연속해서 여러 걸음 물러섰고 안색은 순식간에 일그러졌다.비록 우문염은 도겁경이고 강유호는 5단 무황이지만, 강유호는 순양내력을 가지고 있다. 방금 그 일장의 대결에서 두 사람은 완전히 대등했다.‘뭐?’이 장면을 보고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멍하니 강유호를 바라보며 불가사의한 기색이 가득 찼다.‘이게... 이 녀석이 우문염의 일장을 막다니?’“너는...”우문염은 가슴이 답답하기만 했다. 몸을 안정시켰지만 놀라기도 하고 노하기도 하면서 강유호를 바라보았는데, 얼굴에는 불가사의하다는 기색이 가득했다.‘이... 이게 어떻게 말이 돼!’‘이 녀석은 이름 없는 하찮은 졸개에 지나지 않는데, 감히 이렇게 내력이 두텁단 말이야?’‘강호에 언제 이런 대단한 인물이 나타났는데, 내가 오히려 몰랐지?’마음속으로 생각하자 우문염은 강유호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차갑게 말했다.“당신은 누구지?”강유호는 홀가분한 표정으로 허허 웃으며 우문염을 바라보았다.“내가 방금 말했듯이, 나는 연자의 아가씨의 친구인데, 왜? 우문 교주가 내 내력을 물었는데, 손을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9화

    강유호는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눈빛을 아랑곳하지 않고 우문염을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당신은 환음교 교주 우문염 맞지, 일교의 주인도 유능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비열한 수단으로 남의 딸을 잡아서 위협하면, 천하의 사람들이 비웃는 것이 두렵지 않니?”와!이 말을 듣고 장내는 떠들썩했다. 주위의 손님이든 환음교의 제자든 모두 자신이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이 녀석, 감히 우문염을 비난하다니.’‘누가 용기를 준거야?’쏴!이 순간, 우문염은 아주 침울한 표정으로, 위아래로 강유호를 훑어보며 말했다.“어디서 온 생판 모르는 녀석이 본존을 알면서도 감히 이렇게 말하니, 살고 싶지 않느냐.”환음교 교주로 우문염은 황해 대륙을 종횡무진했기에 누가 봐도 멀리 피했다. 그런데 눈앞의 녀석은 뜻밖에도 공공연히 자신의 잘못을 말하니, 그야말로 죽음을 자초하는 것이었다.우문염의 분노를 느낀 강유호는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다음 순간, 강유호는 살짝 웃으며 우문염을 보고 말했다.“나는 이름 없는 졸개에 지나지 않지만 너희 환음교의 작태가 눈에 거슬려.”말하면서 강유호는 진지한 표정으로 계속 말했다.“우문염, 우리 내기를 하자. 너와 내가 겨루어 보자. 네가 지면 사람을 데리고 떠나고, 내가 지면 명검산장이 너와 합작하는 것이 어때? 감히 할 수 있어?”‘뭐?’이 말을 듣고 온 장내가 떠들썩했다.‘이 자식이 뭐라는 거야? 우문염과 겨루겠다고?’‘저 자의 모습을 보면 기껏해야 무후인데, 우문염이 손가락 하나만 까닥해도 죽일 수 있을 거야.’지금 많은 사람들은 강유호가 신분을 숨기는 동시에, 진실한 실력도 수렴했다는 것을 아직 알지 못했다.“하하...”환음교의 제자들은 더욱 폭소를 터뜨리며 하나하나 강유호를 가리키며 조롱하기 시작했다.“이 녀석 머리에 문제가 있지, 우리 교주와 겨루겠다니?”“죽을지 살지도 도 모르는 녀석, 정말 지겹네.”“내가 보기에 이 녀석은 뜨고 싶어 미친 거야...”“허허...”이때 우문염은 반응하여 가벼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8화

    이때 우문염은 크게 마시고 연자의의 목을 꼭 쥐었다. 조금만 힘을 주면 연자의는 살 수 없을 것이다!“모든 명검산장의 사람들은 들어라, 즉시 병기를 내려놓고, 반항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연자의는 반드시 죽는다.”우문염은 미친 듯이 미소를 지었고, 잘생긴 얼굴에는 온통 음흉하다.“연 장주, 연자의가 너의 손바닥의 명주라고 들었는데, 오늘 어여쁜 딸이 죽는다면 너는 틀림없이 가슴 아프겠지.”“네가 꼼짝없이 잡히기만 한다면, 본존은 명검산장의 누구도 다시는 다치게 하지 않을 것을 보증하겠다.”“정말,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의 미인인데, 내가 정말 손을 쓰기가 아깝네...”이런 말을 할 때 우문염의 말투는 극학으로 가득했다.사실대로 말하자면, 혼자 싸우면 우문염은 연기현을 격파할 수 있는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스스로 신분을 가지고 있어서 쉽게 손을 쓰지 않을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있다.쏴!이 말을 들은 연기현은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우문염을 뚫어지게 쳐다보았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강호의 소문에 따르면 우문염은 마음이 독하고 수단이 악랄하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해. 다만 이 사람이 악랄할 뿐만 아니라 수단도 이렇게 비열한데, 뜻밖에도 내 딸을 협박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우문염의 말이 맞다. 연기현의 온몸의 정기는 하늘을 찔렀고 어떤 어려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에게도 약점이 있다. 바로 딸 연자의다. 연기현은 연자의를 아주 귀여워하였는데, 지금 딸이 우문염에게 붙잡혀 목숨이 위태로운 것을 보고 갑자기 혼란스러워졌다.‘니X랄!’이 장면을 보고 강유호는 우문염을 보며 은근히 중얼거렸다.‘이렇게 비열한 수단을 쓰고도 자유자재로 담소를 나누는 이 우문염은 정말 악당이야.’그리고 강유호도 연자의에 대한 걱정을 금할 수 없었다.“아버지!”연기현이 손을 멈추는 것을 보고 연자의는 초조해서 소리를 질렀다.“나를 상관하지 마세요. 병기는 그들에게 줄 수 없어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7화

    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는 순간 절망했다.쏴!연기현은 눈시울이 붉어지자 우문염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우문염, 우리 명검산장을 없애고 싶니? 너는 아직 그런 능력이 없겠지, 자!”연기현은 두려운 기색 없이 노호하면서 바로 돌진했다!격전은 갈수록 참혹해졌지만 쌍방의 실력 차이가 너무 컸다. 그러나 명검산장 제자들은 명검산장을 지키기 위해 모두 눈에 핏발이 선 채 하나같이 목숨을 걸고 싸웠다!공기 중에 피비린내가 가득 차 있는데, 공중에서 마치 피안개가 응결된 것 같았다!10분도 지나지 않아 명검산장의 제자는 이미 절반 가까이 쓰러졌다. 나머지 사람들은 여전히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다.“강호의 사도, 죽어라!”윙!연기현이 고함을 지르며 손바닥을 세게 두드리자, 눈앞의 환음교 제자들을 진동하며 날아갔다. 한 바퀴 둘러보더니 온몸의 분노가 계속 위로 치솟았다!명검산장의 제자, 죽은 자, 다친 자들의 선혈이 거의 지면을 붉게 물들이는 것을 보았다!“오늘 명검산장이 멸망되더라도 나는 너희들과 함께 죽겠다!”차가운 목소리가 연기현의 입에서 흘러나왔다.다음 순간, 연기현은 공중으로 뛰어올라 두 손을 들어올렸다! 한 줄기 강한 내력이 폭발하면서, 단지 공중에서 한 줄기 천지의 영기가 빠르게 그의 손에 장검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검파창공!”두 눈이 빨갛게 충혈된 연기현은 거의 울부짖으며, 손에 든 장검으로 아래의 환음교 사람들을 가리켰다.“쾅!”거대하고 무서운 검그림자가 밤하늘을 매섭게 찢었다!“아...”삽시간에 그 거대한 검그림자의 폭격 하에, 수백명의 환음교 제자들이 처량한 비명을 지르며 분분히 피바다에 쓰러졌다.‘검파창공’, 바로 연기현의 일생의 절학이다!‘응?’이 장면을 본 공중의 우문염은 눈빛을 반짝였다.‘이 연기현이 실력이 이렇게 강하다니...’‘오늘 쉽게 국면을 통제한 다음 자계병기 3자루를 손에 넣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연기현이 필사적으로 저항하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이렇게 많은 내 부하들을 죽였어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6화

    연자의의 말을 듣고 연기현의 표정이 굳어졌다. 두려움 없는 얼굴로 우문염을 바라보며 말했다.“쓸데없는 말은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명검산장은 당신들과 합작하지 않을 것입니다.”“좋아, 좋아!”우문염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 안색이 싸늘해졌다.“즉시 병기를 빼앗고, 명검산장 전체의 사람은 하나도 남기지 않는다!”“네!”말이 떨어지자 뒤에 수만 명의 환음교 제자들이 잇달아 내력을 폭발시켰다. 쓸데없는 말없이 바로 명검산장 사람들 속으로 돌진했다!“아!”누구도 반응하지 못하고 몇 마디 비명만 들었을 뿐, 많은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전혀 반응하지 못하고 땅바닥에 쓰러졌다.이 환음교 제자들은 모든 실력이 매우 강하고, 기본적으로 모두 무성, 무후의 경지이다. 명검 산장의 제자들은 실력이 가장 높은 자가 무후인데,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겠는가?“너희...”연기현은 놀라고 노하여 온몸을 떨었다!‘이 우문염은 너무 모질어. 손을 댄다고 하자 바로 손찌검을 하고, 반응할 기회는 조금도 명검산장에 주지 않았어.’우문염은 냉소하며 음산한 표정을 지었다.“연 장주, 본존이 방금 기회를 주었는데, 당신 자신이 잘 파악하지 못했는데 누구를 탓할 수 있겠어?”“아...”또 비명이 울렸고, 또 십여 명의 명검 산장의 제자가 참혹하게 독수에 당했다!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의 몸이 떨리며 큰 소리로 외쳤다.“너희 같은 마교의 사악한 무리에게, 우리 명검산장의 병기를 왜 너희들에게 줘야 하는 거야? 너희들은 공공연히 강탈하고 살인까지 하는데, 천리는 어디에 있느냐?”이때의 연자의도 우문염의 형세가 이렇게 모질고, 한마디가 맞지 않자 바로 손을 댈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우문염은 냉소하며 말을 하지 않았다.“마두 죽어!”이때 연기현은 마침내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지르며 손에 장검을 들고 직접 우문염을 향해 돌진했다.연기현은 오늘 힘껏 저항하지 않으면, 명검산장이 정말 멸망할 것 같다는 것을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야만 한 가닥의 희망이 있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5화

    “현우야, 충동적이지 마라...”이때 연기현도 안색이 변하여 출구에서 제지했지만 한발 늦었다.연현우가 공격하는 것을 보고 우문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표정을 지었다.윙!우문염의 내력이 폭발하여 주위의 공기가 순식간에 뒤틀렸다. 곧이어 손에 부채를 접고 가볍게 휘두르자, 보호막이 순식간에 몸 앞을 가로막았다.쾅!장검과 보호막이 충돌하면서 보호막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았지만, 연현우는 끙끙거리며 바로 흔들리며 날아갔다. 족히 100여 미터를 날다가 마지막에 기둥에 부딪혀서야 떨어졌다.“푸...” 땅에 떨어지는 순간 연현우의 얼굴은 창백했고, 선혈을 뿜고서 바로 기절했다.‘헛...’이 장면을 보고 명검산장의 제자든 주위의 손님이든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한 수? 한 수에 연현우가 기절했어!’‘이 우문염의 실력은 너무 무서운데?!“오빠!”이 장면을 보고 연자의는 여린 몸을 떨면서 놀라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다.연기현의 안색은 보기 흉하게 변하면서 마음속에도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이 우문염은 너무 날뛰고 있어. 결국 대중 앞에서 내 아들을 때려 다치게 했어.’“연 장주.” 우문염은 미소를 지으며 가볍게 부채를 흔들며 유유자적한 표정을 지었다.“본존이 충고합니다. 우리 환음교와 잘 협력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고집이 세면 좋을 것이 없습니다.”그러자 우문염은 혼절하여 쓰러져 있는 연현우를 힐끗 보았다.“방금 본존은 이미 사정을 봐주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도련님은 지금 이미 황천길에 있을 것입니다.”‘젠장...’연기현은 주먹을 꽉 쥐고 어두컴컴한 얼굴로 고민했다.‘명검산장은 결코 일을 두려워하지 않아. 그러나 우문염의 실력이 너무 강해. 정말 싸우려면 우문염을 핍박하더라도 명검산장은 반드시 큰 손상을 입게 될 거야.’‘그러나 우문염의 요구에 승낙한다면 명검산장의 위명은 파괴될 거야.’“고모부!”바로 이때 옆에 있던 동하룡이 참지 못하고 연기현을 향해 소리쳤다.“아니면... 우문 교주에게 승낙하세요. 환음교와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4화

    “우문 교주!”마침내 연기현은 반응하여 매우 침착하게 우문염을 바라보았다.“각하의 호의, 연기현이 이해했습니다. 우리 명검산장은 천년을 전승하면서 강호에서 다른 사람과 선을 행했습니다. 여태까지 원수가 없었기 때문에, 환음교의 보호가 필요 없고 동맹을 맺을 필요도 없습니다.”이런 말을 할 때 연기현은 태도는 사양했지만 눈에는 단호함이 반짝였다.그 세 자색의 병기는 명검산장의 10년 동안의 심혈인데, 어떻게 환음교에 맡길 수 있겠는가?게다가 명검산장은 명문의 정통인데, 어떻게 환음교와 같은 행위가 악랄하고 사람들이 뱀과 전갈처럼 피하는 마교 연맹과 함께 행동할 수 있겠는가?‘허허!’이 말을 듣고 우문염은 입가에 웃음을 터뜨리며 연기현을 바라보았다.“연 장주, 본존은 이미 아주 똑똑히 말했습니다. 본존은 성의를 가지고 왔습니다. 당신이 만약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다면, 본존이 사양하지 않는다고 탓하지 마세요.”“당신...”연기현은 온몸을 떨며 우문염을 가리키며 화가 나서 말을 하지 못했다.‘승낙하지 않으면 손찌검을 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강도야.’이때 연자의가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 우문염을 향해 소리쳤다.“당신들 환음교는 너무 가증스럽군요. 우리 명검산장의 병기를 왜 당신들에게 넘겨주어야 하나요? 또 성의를 가지고 왔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데, 분명히 빼앗는 겁니다.”우문염은 냉소하며 말을 하지 않았다.이 순간, 우문염의 옆에 있는 검은 옷을 입은 한 사람이 걸어나와 차갑게 입을 열었다.“연기현, 오늘 우리 교주가 직접 오신 것은 당신의 체면을 충분히 세워준 셈이니, 호의를 무시하지 마라. 동맹에 승낙하지 않더라도, 그 자색의 병기 세 개를 내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당신의 명검산장을 피로 씻을 것이다.”‘명검 산장을 피로 씻을 것아다.’이 마지막 말을 듣고 주위로 물러난 많은 손님들은 모두 마음속으로 떨렸다. 적지 않은 그 자리에 있던 여자들은 놀라서 여린 몸을 떨었다. 명검산장의 제자들은 더욱 놀라움과 분노가 교차했다.

  • 우리 사위가 최고   제2073화

    쉿!이 미남의 실력을 느끼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숨을 들이마실 수밖에 없었다.‘도겁의 경지?’공포의 기세에, 눌린 사람들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연기현은 마음속으로 놀랐지만 빨리 앞으로 나가 물었다.“오신 분은 누구신가요? 왜 억지로 우리 명검산장에 뛰어든 겁니까?”미남자는 빙그레 웃으며 말을 하지 않았다.그 사람의 뒤에 있던 검은 옷을 입은 한 사람이 성큼성큼 걸어 나와 연기현을 바라보며 말했다.“네가 바로 명검산장의 장주 연기현이지, 이 분은 우리 환음교의 교주이신 우문염 전하시다.”검은 옷을 입은 사람은 장내를 둘러보며 냉랭하게 말했다.“환음교가 일을 처리하는데, 목표는 명검 산장뿐이다. 무관한 사람은 물러나라. 감히 끼어들면, 결과는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목소리가 우렁차게 명검산장 전체에 울려 퍼지는데 오만하기 그지없었다.‘뭐?’이 말을 들은 모든 손님들은 몸을 떨며 그 미남자를 멍하니 바라보았다. 눈에는 꺼리는 기색이 가득했다.‘이 미남자가 환음교의 교주... 우문염이야?’환음교는 황해대륙에서 가장 신비한 조직이다. 전승된지 200년에 불과하지만, 발전이 빠르고 문하의 제자들이 황해대륙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실력이 강하다.환음교의 행동도 바르기도 하고 사악하기도 하다. 특히 교주 우문염은 가장 신비롭다. 항상 신출귀몰해서 강호의 사람들은 그를 본 사람이 거의 없었다. 소문에 의하면 그의 개성은 방자하고 속박에 얽매이지 않으며, 수단은 아주 독랄하다고 한다.10년 전, 백운종의 몇몇 제자들이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우문염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해서는 안 될 말을 한 것이 우문염에게 알려졌고 백운종을 직접 멸망시켰다.3년전, 벽력당이 새로운 암기를 연구 제작해서 염심뢰라는 이름을 지었는데, 우문염에 의해 알게 되었다. 이 암기의 이름이 자신의 이름 글자와 같다는 금기를 범했다고 해서, 또 벽력당을 멸망시켰다고 인정하였다.이와 같이 멸문당한 종파가 아직도 여럿 있다.이런 일들은 일찍이 이미 강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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