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여진수는 깊은 산속에서 스승님을 따라 수련을 하다 속아서 하산하게 된다. 신통한 의술, 남다른 무력으로 모든 불의에 맞서 싸우며 도시를 제패한다
View More속도가 엄청 빨랐고, 주위에 공간도 따라서 뒤틀렸다.힘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다.여진수는 한 번 보더니, 만약 저 유성이 지구별을 명중한다면, 그 외에 다른 생명체는 절대 생존할 수 없을 거라고 확신했다.이는 그를 격노하게 했다.고왕성에 사람들은 정말 미친 놈들이다, 이 유성이 명중하면, 수십억의 인간과 수백억의 생명체들이 죽을 거다.이렇게 큰 인과를 그들이 감당할 수 있을까?여진수는 마음을 움직여 금광탑을 작동해 순식간에 최고로 크게 활성화했다.그는 탑에 밑부분을 섬성포를 조준해 먼저 공격했다.소행성 크기의 섬성포가 금광탑에 박혔다.여진수는 그걸 즉시 두 번째 층으로 전달했고, 대폭발이 일어났다.금광탑 전체가 격하게 떨리더니 위에 수많은 갈래의 금이 생겨났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진압했다.폭발은 약 10분 정도 지속되더니 사라졌다.하지만 이때 금광탑 외부에는 이미 수백 갈래의 금이 생겼다.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부서질 것 같았다.그리고 내부에 많은 금제도 파괴되었다.금광탑 전체가 절반 이상이 파손되었다.다행히 세 번째 층은 무사했다.여진수는 즉시 그걸 단전에 넣어 온양했다.여진수는 첫걸음에 십여만 리의 거리를 걸어갔다.두 번째 걸음은 더 빨라지고 거리도 더 멀어졌다.고왕성을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그들은 이미 여진수의 한계를 건드렸다.고왕성에서.섬성포가 발사되고, 고왕과 여러 대신들은 술을 마시며 이 장면을 구경했다.섬성포에는 카메라가 장착되어, 주위의 모든 걸 검측할 수 있었다.한 대신이 술을 한 모금 마시더니 웃으며 말했다."몇 분 후면, 지구별은 불꽃처럼 펑 터지게 될 겁니다."다른 대신도 맞장구 쳤다.“그 장면은 저도 한 번밖에 못 봤어요. 별이 터지는 장면은 너무 아름다워요.”그는 말하면서 도취한 얼굴로 눈을 감았다.고왕은 왕위에 단정하게 앉아 모니터를 바라보았다.그의 거친 얼굴에는 흉악함이 가득했다.갑자기 그의 눈빛이 굳어졌다.섬성포는 한 그림자를 포착했다.그가 빛나는 물체 하나를 활성화
여진수는 안가연을 안아 밖에 있는 돌걸상에 눕히고 안가연의 맥을 짚어 보았다.잠시 후 그녀는 유유히 깨어났다.여진수가 자기 손을 잡고 있는 걸 보더니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졌다.가슴이 마구 뛰었다.그리고 마음속에서 이상한 느낌이 번져왔다."깼네요."여진수는 그녀의 손을 놔주며 말했다."어젯밤 밤새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느라 저혈당이 왔어요. 가요, 우리 가서 뭐 좀 먹어요."안가연은 엄청 부끄러워하더니 ‘네’ 하고 대답했다.여진수는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속으로 설마 하고 말했다……고왕성.새로운 고왕이 왕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전대 고왕의 장자다.그는 엄청 거칠고 흉악하게 생겼다.그는 왕위에 오르자마자 모든 대신들을 불러 모았다.“그 지구별의 사람은 너무 오만방자하게 날뛰어, 우리 고왕성 전체를 무시했어, 이 일은 절대로 그냥 넘어갈 수 없어."한 대신이 물었다."그러면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새로 부임한 고왕은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거야 당연히 섬성포를 사용해 그 지구별 전체를 그와 함께 완전히 사라지게 해야지!"그의 말에 다른 대신들은 깜짝 놀라 분분히 말렸다."절대 안 됩니다.""지구별은 우리에게 엄청 중요합니다.""맞습니다, 옛사람들이 말하는 데 의하면, 그곳에는 커다란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게다가 우리 별도 거의 말라가는데, 지구별까지 폭발시키면, 우린 어떡하죠?"…고왕은 좌석 손잡이에 있는 스위치를 눌렀다.즉시 한 그림자가 나타났다.그건 푸른 생기로 가득한 별이었다.“걱정하지 마. 얼마 전, 우리 별 근처에서 규모가 꽤 크고, 인간이 살기에 적합한 미개발 별이 발견됐어.”그가 이 말을 하자마자 또 한 번 탄성이 쏟아졌다.그리고 대신들은 말을 바꿔 동의했다.다들 이에 동의했고 반 시간 후, 고왕성에서 위력이 제일 강한 섬성포가 가동되었다.부팅 프로그램만 해도 2,100여 개에 달했다.그리고 그 크기는 더 공포스러웠다, 마치 천만의 인구를 가진 도시와 흡사했다.발사 버튼을 누른 순간,
안가연이 생각해도 여진수의 말이 맞았다. 그녀는 여진수를 향해 허리 굽혀 감사의 뜻을 표했다.아이의 어머니는 병실로 돌아갔다.4인실이었다, 단독 병실은 너무 비싸 감히 엄두를 못 냈다.아니면 그녀의 가족들이 돈이 아까워 그녀에게 단독 병실을 마련해주지 않았다.여진수는 즉시 그녀에게 단독 병실을 마련해 주었다."내 아이..."여진수는 아이를 그녀 옆에 내려놓았다.그녀는 금방 출산한 몸이라 엄청 허약했다. 얼굴 전체가 부어 자연히 미모는 찾아볼 수 없었다.하지만 그녀의 두 눈은 엄청 맑았다.여진수는 원기를 보충해 주는 단약을 꺼내, 몸을 돌려 물을 따르는 사이 단약을 으깨서 물에 넣었다.그리고 그녀는 물을 들고 그녀 앞으로 다가가 말했다."자, 물 좀 마셔요."“여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그 여자는 물을 받더니 눈시울이 붉혀졌다.아까 안가연은 출산할 때 있었던 일을 그녀에게 알려주었다.그녀는 이미 그 남자 가족에 대해 철저히 실망했다.여진수를 만나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거다.이 여자도 성은 이 씨고, 이름은 이원희였다."제가 당신 딸을 의붓딸로 삼으려 하는데, 괜찮나요?"여진수는 이원희에게 말했다.이원희는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그럼요, 제 아이의 영광입니다… 여선생님, 제 아이한테 이름 하나 지어 주시죠.”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이수영이라고 부르죠."이름은 전생의 것이지만, 사람은 이미 새 삶을 얻었다."이수영... 좋은 이름이네요. 감사합니다 여선생님."이원희는 활짝 웃었다.그녀는 여진수가 준 물을 마시더니 눈에 보일 정도로 안색이 좋아졌다.입원 수속을 마치고 돌아온 안가연은 깜짝 놀랐다. “형수님, 갑자기 얼굴색이 많이 좋아지셨네요, 붓기도 많이 사라졌어요.”"그러게요, 갑자기 힘이 생기네요. 이제 땅에 내려가 걸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이훤희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가 준 물을 의심한진 않았다.얼굴색을 되찾은 이원희도 미인이
간호사 한 명이 아이를 안고 나왔다.순간 그 아기에게서 한 줄기 빛이 번쩍였다.그 속도가 너무 빨라, 오직 여진수만 발견했다.이 아이가 바로 이수영의 환생이다.간호사는 눈앞에 장면을 보고 멈칫하더니 말했다."축하합니다, 여자아이예요. 아이 아빠는요?""여자?"안금성은 퉤하고 침을 내뱉었다."왜 계집년이야."그의 어머니도 덩달아 지껄였다."아이참, 그렇게 오래 기다렸는데 계집애라니,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서 낮잠이나 잘 걸."그의 아버지도 말은 하지 않았지만 역시 싫은 표정이었다.극히 일부 사람들은 아직도 이렇게 남존녀비의 경향이 있다.안가연은 엄청 화났다.하지만 그녀가 화를 내도 소용없었다.간호사가 다시 재촉했다.“아이 가족은 어디 있어요, 빨리 오세요. 돈을 지급하세요.”안금성은 바로 도망갔다.그의 부모님도 말없이 일어나 따라갔다.책임지지 않으려는 게 분명했다.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살며시 법인을 찍었다.그러자 그 세 사람 머리 위에 일반 사람은 볼 수없는 검은 구름이 갑자기 생겨났다.불운 먹구름.앞으로 아주 오랫동안 그들은 재수가 없고, 가산을 탕진하게 될 것이고, 심지어 나중에는 구걸로 삶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그들의 이러한 행위는 악행이 분명했다.여진수가 본 이상, 절대 가만히 있을 리 없다.그는 은행카드 한 장을 꺼내 안가연에게 주며 말했다."일단 입원 수속하고 남은 비용을 무세요."안가연의 마음속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갑자기 눈앞에 이 남자가 온몸이 빛나는 것 같았다. 정말 멋졌다."감사합니다, 여진수 씨, 다녀올게요."그녀는 카드를 쥐고 뛰어갔다.그리고 여진수는 간호사에게 다가가 말했다.“저 아이 엄마 친구예요. 저한테 주세요.”여진수가 너무 잘생겨서인지, 딱 봐도 좋은 사람 같았다.혹은 다른 이유 때문인지, 간호사는 거절하지 않고 아이를 여진수에게 주었다.갓 태어난 아이는 온몸에 피부가 쪼글쪼글한 게 전세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하지만 특이한 점은, 아이는
안가연의 눈동자가 커지더니 고개를 힘껏 흔들었다. 자기 귀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이게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인가?"너 정말 짐승만도 못한 놈이야!"정신을 차린 안가연은 보기 드물게 냉정을 잃고 욕설을 퍼부었다.안금성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욕하고 싶은 대로 해. 어차피 구해주지 않을 거야.”“좋든 싫든 넌 오늘 밤 도망칠 수 없어."이어서 그는 그 두 남자에게 아첨하며 말했다."형님들, 마음대로 데려 가세요. 절대 막지 않을게요."그중 한 남자가 안금성을 쳐다보더니 말했다.“좋네, 잔인한 놈이네. 잘났어! 정말.”다른 한 남자가 말했다.“듣자니 네 마누라도 예쁘게 생겼다던데, 네가 헌신한다면 형들이 너를 우리 형님께 추천해 줄게.”안금성 얼굴에 기쁜 기색이 나타났다."정말요? 좋아요, 문제없어요. 제 마누라가 며칠 쉬고 나면 형님의 시중들게 할게요."그는 그 '큰형님'의 실력이 얼마나 강한지 잘 알고 있었다.일단 그 형님을 알게 되면 벼락출세해 인생의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안가연은 너무 놀란 나머지 완전히 얼었다.이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파렴치한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그녀는 손으로 안금성을 가리키며, 분노에 가득 차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자기 동생과 마누라까지 바치겠다는 놈이 사람이야?두 남자는 안금성의 '선물'에 흡족해했다.그중 한 명이 안가연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가자, 아가씨. 우리 재밌게 해줄게.”"꺼져, 날 건드리지 마!"안가연은 그의 손을 쳐내고 구석으로 도망쳤다.남자는 험상궂은 얼굴로 말했다.“내가 너무 말 잘 들어줬지?”그는 즉시 안가연의 머리채를 낚아채고 그대로 밖으로 걸어 나갔다.안금성의 부모님은 겁에 질려 꼼짝도 할 수 없었다.그리고 병원에 간호사들은 더구나 이 흉악한 두 남자를 감히 어찌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안가연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끌려가 두피가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살려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그녀는 절규했다.
여진수는 한 거리에 나타나 정신력을 주위로 펼쳤다.조금 전 그는 이수영의 기운을 느꼈다.하지만 이내 사라져 버렸다.환생 후, 그가 상대방의 몸에 남긴 낙인은 매우 미약해져, 다시 그녀를 찾는 게 더 어려워졌다.그는 연속으로 서울 전체를 몇 번이나 스캔해서야 비로소 그녀의 위치를 확정할 수 있었다.그로부터 백여리 떨어진 모 병원.평안병원.분만실 밖에는 몇 사람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50여 세의 부부, 그리고 몸매, 외모, 기질 모두 괜찮은 여자아이 한 명.만약 여진수가 이 자리에 있었다면, 이 소녀가 그가 잘 아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을 거다.바로 안가연이다."가연아, 이렇게 오래 지났는데, 우리 며느리 별일 없겠지?"그 여자는 안가연의 손을 잡고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그들은 안가연의 작은 이모와 작은 이모부고, 안에 있는 건 그들 며느리다, 출산하고 있었다.“괜찮아요. 이제 10분밖에 안 지났어요. 너무 긴장하셔서 시간이 늦게 느껴지는 거예요.”안가연은 그들을 위로하고 구석에 앉아 핸드폰만 보고 있는 남자를 향해 말했다."넌 어떻게 전혀 걱정 안 해? 네 부인이 출산하고 있는데, 어떻게 게임 놀고 있어?"남자는 고개도 들지 않고 말했다."내가 왜 걱정 안 해? 엄청 걱정돼. 그냥 주의를 돌리기 위해 게임 하는 거야."안가연은 그를 째려보며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안금성, 너 여기 숨어 있었어? 한참 찾았잖아!”갑자기 큰 목소리가 들려왔다.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있던 남자는 일어나 고개를 돌려 복도 끝을 바라보았다.그곳에는 험상궂은 얼굴을 한, 건장한 남자 둘이 있었다.안금성은 이 두 남자를 보더니 벌떡 일어나 밖으로 도망갔다.하지만 그의 속도가 그리 빠르지 못해 도망가지 못하고 가로막혔다."형님들, 안녕하세요."커다란 손박닥이 안금성의 얼굴에 떨어졌다. 한 남자가 흉악한 표정으로 말했다."숨어, 계속 숨어 봐. 우리 돈 언제 갚을 거야?""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제 아기가 이제 태어나, 분유 살
…여진수는 그윽한 눈빛으로 말했다.“이제 와서 빌어? 이미 늦었어. 이제 정욕종은 영영 사라질 거다.”그는 말을 마치고 왼손을 뒤집자, 만괴 조롱박이 그의 손에 나타났다.뚜껑이 자동으로 열리더니 그 다섯 사람을 조준해 강한 흡인력을 생산했다.비명소리와 함께 이 다섯 사람은 빨려 들어갔다.여진수는 한 줄기 정신력을 만괴 조롱박에 주입해 이 다섯 사람을 관찰했다.내부 공간은 엄청 넓었다, 그 5명은 공중에 떠 있었다.부문으로 만들어진 쇠사슬이 그들의 몸을 뚫고 계속해서 그들 몸속을 파고들었다.얼마 후면, 그들은 괴뢰가 되어 오직 여진수의 명령만 듣게 될 거다.그는 만괴 조로방을 거두어들이고 장정을 바라봤다.아까까지 오만방자하던 이 남자는, 여진수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온몸이 떨리고 입술까지 새파래졌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는 다섯 장로를 믿고, 이번에는 반드시 맹주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현실은 그의 뺨을 세차게 내리쳤다.눈앞에 있는 이 남자는 마치 바다같이 그 깊이를 알 수 없었다.너무 쉽게 그가 생각하는 전투력의 최고수를 진압했다.그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가족이 멸망하지 않기 위해 그는 굴욕을 참고 여진수한테 무릎을 꿇고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제가 졌습니다, 패배를 인정합니다. 정욕종의 모든 걸 다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부탁은 제 아들을 살려주세요."“아버지!”장천보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소리쳤다.너무 힘을 준 나머지, 얼굴에 핏줄이 솟아오르고, 마치 지렁이가 꿈틀거리는 것 같이 엄청 무서웠다.“일어서세요. 그에게 사정하지 마세요. 우리 끝장 봐요!”"까불지 마!"장정은 그를 향해 화를 내며 소리쳤다."뭘 가지고 끝장 본단 말이야? 우리 정욕종의 기둥들도 이리 쉽게 파괴되었는데!"그의 말은 마치 한 대야의 찬물을 부어 얹은 듯, 장천의 가슴은 순식간에 차가워졌다.맞다, 뭘 믿고 이 신 같은 남자와 맞설 수 있을까?장정은 여진수에게 거듭 절을 하며 빌었다."제
현장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수많은 믿을 수 없다는 눈빛은, 두 동강 난 고왕의 몸을 따라 움직였다.쿵 하는 소리와 함께 고왕의 시체는 땅에 떨어졌다, 큰 소리에 그들은 깜짝 놀라더니 정신이 들었다.그들은 그제야 천천히 정신을 차리고 힘들게 목을 돌려, 여진수를 바라봤다.다들 힘들게 침을 꿀꺽 삼키며 손발이 시려 왔다.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으로 꼽히던 그들 왕이 이렇게 쉽게 죽다니!그들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리고 더 많은 건 공포였다.마침내, 누군가가 반응하고 포효했다."왕이 운명하셨다, 공격하라, 전부 다 공격해!"“쿵쿵쿵!!”무수히 많은 포화와 전투기, 원격 조종 무기들이 미친 듯이 여진수를 향해 화력을 쏟아부었다.여진수는 순식간에 포위당했다.그런데 바로 다음 순간, 한 줄기 검빛이 폭발했다.대량의 포대와 전투기, 각종 최첨단 무기가 순식간에 파괴되었다.여진수가 다시 한번 검을 휘두르자, 현장에 있던 고왕의 부하들도 전부 죽었다.여진수는 거대한 궁전을 내려다보며 움직이려다가 갑자기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이 분신의 에너지는 거의 다 소진되었다.방금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고, 이틀 동안 길을 재촉하느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해 곧 사라질 거다.에너지가 완전히 소진되기 직전에 여진수는 모든 힘을 사용해 검을 휘둘렀다.그러자 밑에 궁전은 둘로 갈라졌다. 천리에 달하는 검기는 심연처럼 깊었다, 마치 커다란 용이 누워있는 것 같았다."너희 주제를 알아. 만약 다시 우리 지구별을 건드리면, 완전히 파멸할 것이다."그 말을 끝으로 여진수의 몸은 완전히 흩어졌다.저 아래 궁전 안에서 한 그림자가 고개를 쳐들었다. 그의 눈빛은 원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서울시, 최고급 호텔의 제일 위층.단정하게 앉아 있던 여진수는 갑자기 일어섰다. 눈에 한 줄기 화가 번쩍였다.그는 고왕성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원래 그는 자신의 일부분 수위를 전송해 바로 고왕성을 정복할 수 있었다.하지만 다섯 마리 파리가 계속 그의 주위에서 윙윙거려, 그
“하하, 겁이 없네. 감히 우리 대대장님한테 맞서다니?”"대장님은 고왕 최강자다!""지구별에서 온 저 꼬마는 한순간에 찢겨 나갈 거다."“이럴 수가!!”…그들의 조롱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눈앞에 일어난 일은 그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그들의 대장, 그 백전불패의 남자는 여진수의 일격도 당해내지 못하고 한 무더기의 쇳조각으로 변했다.그들은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그들은 야수처럼 포효하며 두 눈은 죽도록 여진수를 노려봤다.하지만 이들은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방금 여진수가 고왕성의 제2의 강자를 여유롭게 죽이는 모습을 본 그들은 분노와 동시에 큰 공포를 느꼈다.여진수는 오른손에 검기를 응집해 내 고개를 숙여 한 곳을 바라보며 소리쳤다."안 나올 거야? 네가 안 나오면, 난 너의 모든 부하를 죽일 거다."그의 말이 끝나자, 한 줄기 찬란한 은빛 기둥이 아래로부터 솟아올랐다.그 빛기둥 속에 기질이 우아하고 용모가 수려한 소년이 왕좌에 단정하게 앉아 천천히 떠올랐다.주위에 반짝이던 그림자들은 일제히 그 소년을 향해 허리 굽혀 인사했다."고왕을 뵙습니다!"고왕의 시선은 여진수에게 머물렀다, 칭찬으로 가득한 눈빛이었다."너 아주 훌륭해, 나의 부하가 될 자격 있어."여진수는 웃었다.이 말은 많은 사람이 그에게 말한 적 있는데, 그들 모두 무덤에 풀이 몇십 미터나 자랐는지 모른다."방금 내가 한 말 들었지? 두 가지 목적, 사과와 배상, 아니면 파멸을 선택해도 돼."여진수는 담담한 말투로 말했지만, 말의 내용엔 패도 함이 넘쳤다.고왕의 부하들은 그의 말을 듣고 하나같이 격노했다.그의 부하들이 달려와, 매서운 눈빛으로 말했다."감히 고왕님을 능욕해, 죽고 싶어?!"그들은 고왕의 면전에서 여진수가 자기를 죽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보지도 않고 손가락을 튕겼다.가느다란 검기가 순간 그의 몸 밖에서 빙 돌았다.그다음 순간 그의 몸이 폭발했다.이 장면에 고왕은 눈을 가늘게 떴다.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그
대한민국, 북쪽의 한 깊은 숲 속.“스승님, 저 왔어요. 오늘 저녁은 토끼 고기예요.”깊은 숲속에는 통나무집이 몇 채 있다.열예닐곱쯤 되어 보이는 소년이 통통한 야생 토끼를 손에 쥔 채 울퉁불퉁한 돌무더기 위를 뛰어넘더니 통나무집 앞에 서는 것이 보였다.소년의 이름은 여진수, 어렸을 때부터 스승님과 함께 이곳에서 지냈다.그는 스승님을 따라 이곳에서 무예를 수련하고 약초를 채집하며 의술을 배우고 글을 익혔다.끼익.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여진수의 안색이 순식간에 돌변하더니 들고 있던 토끼 고기를 내팽개쳤다.포단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는 노인은 고개를 푹 떨구고 있었다. 그에게서 아무런 숨결도 느껴지지 않는다.“스승님, 스승님, 어떻게 된 거예요!”깜짝 놀란 여진수는 우선 그의 경맥을 짚어봤지만 이미 아무런 맥박도 느껴지지 않았다.여진수는 얼른 은침을 꺼내 침을 놓기 시작했다.소용이 없었다!이내 여진수는 자신의 두터운 진기를 넘겨주었지만 여전히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거대한 슬픔이 마음속에 차올랐다.어렸을 때부터 스승님과 함께 의지하며 지낸 터라, 별안간 이런 악재를 마주하게 되니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다.그때, 옆에 놓인 쪽지를 발견한 여진수는 집어 들어 살펴봤다.[여진수야, 며칠 전부터 내 끝이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지는구나. 이 몸이 죽거든, 네가 해줘야 할 일이 있어. 첫째, 내 예전에 형원 그룹의 회장의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는데, 당시 나에게 5%의 지분을 주었었다. 작년에 이미 네 명의로 돌려놓았으니 하산하거든 그를 찾아가거라.둘째, 내 그동안 ‘약왕주(藥王珠)’가 누구에게 있는지 알아냈다.서울의 한 부상의 딸이 가지고 있는데, 이름은 윤설아, 현재 서울에서 대학교 1학년에 다니고 있다고 하더구나. 네 입학 절차는 내가 대신 마쳤으니 8일 전으로 학교에 도착하면 돼. 반드시 약왕주를 가져오거라. 약왕주가 있어야만 넌 그 관문을 넘어 약왕(藥王)이 될 수 있어.셋째, 내가 죽거든 장례는 치르지 말고 이곳은 전부 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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