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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장

작가: 빠우

오늘의 조씨 가문 전원은 여느 때보다도 시끌벅적했다.

서울의 각 업계의 권력자가 전부 모였고 밖에는 고급 외제 차가 가득 세워져 있었다.

오늘은 조씨 가문 조장훈의 팔순 잔치 날이었다.

조장훈도 나름 전설의 인물로 3급 무사이며 휘하에 다양한 산업을 거느리고 있었다.

형원 그룹 외에, 열 개가 넘는 유흥 업소를 운영하고 있어 인맥이 몹시 넓었다.

서울에서 조씨 가문은 최상위권 재벌이었다.

“대흥 부동산에서 백옥 비취 한 쌍을 선물했습니다.”

“믿음 골동상이 불주 하나를 선물했습니다.”

“진가 전당포에서 옥 여의 한 쌍을 선물했습니다.”

문 앞에서 지사가 끊임없이 각 가문에서 보내온 선물을 외쳤다.

부리는 것 중 아무거나 하나 골라도 천 단위는 물론 억 단위도 올라갔다.

여진수가 도착했다.

손에는 검은색 비닐봉지를 든 채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가 나타나자 곧바로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오늘같이 이렇게 중요한 자리에는 모두 화려하게 차려입고 나타나기 마련인데 오직 그만이 운동복 차림이라 확실히 이질적이었다.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의 눈빛은 무시한 채 여진수는 곧장 대문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이내 가로막혔다.

정장 차림에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경호원이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누구십니까?”

“조장훈을 축하하러 왔다. 비켜.”

여진수가 기를 전부 내보이자, 경호원은 순간 얼어붙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 여진수는 이미 그의 곁을 지나치고 있었다.

집사의 앞으로 간 그는 들고 있던 봉투를 무심하게 넘겼다.

“손님께서 축의금을 선물했습니다.”

돈봉투인 줄 알고 얼결에 외치던 집사의 손에서 봉투가 열리더니, 동전 모양으로 오린 종잇다발이 우수수 쏟아져 내렸다

“뭐? 시비 거는 거야?”

그 시각 여진수는 이미 안채로 들어섰다.

가장 안쪽에는 서울 각 업계의 헤드 급 인물들이 앉아있었다.

조장훈은 여든이었지만 겉보기에는 몹시 정정해 보였다.

두 눈에 언뜻 비치는 안광은 그를 조금도 얕잡아 보지 못하게 했다.

시끌벅적하던 분위기는 바깥에서 누군가가 지전을 선물했다는 말이 들리자 곧바로 얼어붙었다.

조장훈의 얼굴에 미소가 사라졌다.

옆에서 시중을 들고 있던 조준만은 아예 테이블을 내리치며 버럭 화를 냈다.

“누가 감히 오늘 같은 날에 이런 재수 없는 것을 선물해!”

“나다!”

안으로 들어간 여진수는 형형한 눈빛으로 조준만을 쳐다봤다.

“감히 겁도 없이, 나를 속여?”

“네 자식이었구나!”

조준만은 코웃음을 쳤다.

“여긴 네가 올 만한 곳이 아니야. 지금 당장 아버지께 머리를 조아리며 9번 절을 올린 뒤 썩 꺼져!”

여진수는 뒷짐을 쥔 채 섰다.

“네가 뭔데? 조건은 딱 두 가지다. 첫째는 400억을 당장 내게 입금하는 것, 둘째는 너희 조씨 가문 위아래 모두가 나한테 무릎 꿇고 사과하는 것이야.”

여진수는 이 정도 벌은 약과라고 생각했다.

만약 스승님이 유언에 일을 처리할 땐 절대로 무력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시간 낭비 따윈 하지 않고 곧바로 조씨 가문을 없앨 수도 있었다.

“하하하하!”

그의 말이 끝나자 아내에 있던 빈객들이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대체 어디서 온 자식이야, 웃겨 죽겠네.”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는 알까?”

“어디서 굴러 온지도 모를 녀석이 조씨 가문 사람들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사과를 하라고 한다고?”

“죽으려고 작정했군.”

조성준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망할 자식, 감히 이 조씨 집안에게 사기를 치려는 건 네가 처음이구나. 죽고 싶은 모양이군!”

여진수는 웃음이 났다.

“사기? 정말로 뻔뻔하군. 옛날에 내 스승님께서 조준만을 구해주었을 때, 보답으로 너희는 5%의 지분을 내어주었지. 그리고 어제, 난 그 지분을 너희에게 팔았지만, 너희는 그 자금을 가로채 갔지. 정말 부끄러움도 모르는 자식 같으니!”

여진수도 속으로 반성했다. 이건 그의 사회적 경험이 부족했기에 벌어진 일이기도 했다.

“허튼소리!”

조성준은 대노했다.

“우리 조씨 일가는 청렴결백하게 살아왔는데, 감히 모함을 하다니. 여기, 이 자식을 끌어내!”

“잠깐.”

조장훈은 여진수를 직시하며 입을 열었다.

“꼬맹아, 오늘은 내 잔칫날이라 안 좋게 일을 키우고 싶진 않구나. 이러는 건 어떠냐? 2천만 원을 줄 테니 받고 떠나거라.”

조성준은 곧바로 그 말에 따라 품에서 수표를 꺼내 2천만을 슥슥 적은 뒤 여진수의 앞으로 다가갔다.

“너 같은 사람 많이 봤어. 다 돈이 필요해서 그러는 거잖아, 받아. 2천만 원이면 한참은 쓸 수 있을 거야.”

손안의 수표를 여진수의 앞까지 들어 올린 그는 이내 손을 놓아 바닥에 떨어트렸다.

조성준은 한껏 비아냥대며 말했다.

“수표 주워서 얼른 썩 꺼져, 야만인아.”

안채에 폭소가 터져 나왔고, 각 업계의 거물들도 비아냥대는 얼굴로 구경난 듯 여진수를 쳐다봤다.

여진수는 바닥에 떨어진 수표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은 채 말했다.

“길은 네가 직접 선택한 거다. 이 자리에서 선포하도록 하지. 앞으로 조씨 가문은 없다.”

그 말이 나오자 또다시 사람들이 폭소를 터트렸다.

하나같이 바보를 보는 듯한 얼굴로 그를 쳐다봤다.

조씨 가문을 없앤다니?

조씨 가문은 현재 전성기에 달하고 있는 세력이 방대한 가문이었다.

고작 꼬맹이 혼자서 조씨 가문을 없앤다는 건, 하늘의 달을 따오겠다는 말만큼이나 우스운 말이었다.

조장훈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꼬맹아, 우리 조씨 가문은 선을 베푸는 가문으로 돈도 주었는데 뭘 원하는 거냐? 사람이 너무 욕심이 많아서는 안 돼. 쉽게 다쳐.”

말속에는 협박이 가득했다.

여진수는 쓸데없는 논쟁은 하고 싶지 않아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오늘은 나와 조씨 가문의 개인적인 원한이니 다치기 싫으면 지금 떠나는 게 좋을 겁니다.”

“어딜 감히!”

얼굴에 뒤룩뒤룩 살이 붙은 중년의 남자가 일어서더니 여진수를 향해 호통을 쳤다.

“너 이 자식, 죽고 싶은 모양이구나. 감히 우리를 협박하다니!”

글래머한 몸매의 미시도 비웃음을 띈 채 말했다.

“조씨 가문 어르신은 인자하셔서 너를 다치게 하기 싫으신 것 같으니, 이런 사소한 일은 내가 나서도록 하지.”

권력자들은 모두 자신의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것은 조씨 가문이 자신에게 인정을 빚지게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그 누구도 놓치고 싶어 하지 않았다.

이내, 그들의 경호원을 불렀고, 족히 백이 넘는 사람이 모였다.

하나같이 근육이 빵빵하고 날카로운 눈빛을 하고 있었다.

조성준이 그때 가식적인 말투로 말했다.

“비록 네가 우리 집안에 사기를 치려했지만, 우리 집안 사람들은 다 마음씨가 착하니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 얼른 돈을 가지고 떠나거라. 그러면 이 일은 이대로 마무리하마.”

짝!

여진수는 그대로 손을 들어 뺨을 때렸다.

“거 참 말 많네, 멍청이가.”

그가 살짝 힘을 주자 조성준의 몸이 그대로 허공에서 360도 회전을 하더니 쿵 하고 세게 바닥에 떨어졌다.

한쪽 얼굴이 커다랗게 부어올랐고 눈을 뒤집더니 그대로 기절했다.

이 한방에 여진수는 남몰래 힘을 더했다.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며칠이 지나 발현되기만 하면 7급 이상의 무사가 나서지 않는 한 죽음을 면치 못했다.

그 공격에 안채는 순식간에 정적에 휩싸였다.

조준만이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다.

“이 개자식이, 감히 내 아들을 때려? 다들 뭘 멍하니 있어. 당장 저 자식을 죽여!’

말을 마친 그는 곧바로 기절한 조성준에게로 달려갔다.

명령을 받은 여러 경호원들은 들고 있던 쇠 파이프를 여진수의 머리를 향해 거세게 휘둘렀다.

여진수의 얼굴이 차갑게 굳었다. 보아하니 오늘은 크게 피를 봐야 할 것 같았다.

거대한 진기가 체내에서 연신 요동쳤다. 폭발한다면 모두가 놀랄 게 분명했다.

“그만!”

바로 그때, 밖에서 커다란 고함이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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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온사인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는 초저녁.여진수와 윤설아는 큰길가에 서 있었다. 남자는 준수한 데다 여자는 아우라가 남달라 남들이 보기엔 한 쌍의 선남선녀였다.앞머리를 정리한 윤설아는 촉촉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보며 부드럽게 말을 건넸다.“저기, 아직 난 너 이름도 모르는데.”“여진수야.”윤설아의 두 눈에 빛이 더해졌다.“오늘 고마웠어. 네가 아니었다면 내 일생이 망가졌을 거야.”“그렇게 고마워하지 않아도 돼. 사실 널 구한 건 바라는 게 있어서거든.”여진수는 솔직하게 대답했다.“어?”윤설아는 놀라 탄성을 내질렀다. 머릿속의 생각이 순식간에 흩어졌다.그러다 여진수가 전에 같이 밥 먹자고 했던 게 떠올랐다. 설마 호감이 있어서, 이렇게 구해준 걸로 사귀자고 하려는 걸까?윤설아는 여진수를 흘깃 쳐다보다 이내 황급히 시선을 돌렸다.얼굴이 조금 뜨거워지고 마음이 술렁였다.‘어떡하지? 방금 전에 날 구해줬는데, 사귀자는 걸 거절하면 안 좋을 것 같은데. 진수도 꽤 잘생겨 보이는 데다가, 분위기도 괜찮고…’그렇게 그녀가 어떻게 할까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너의 몸을 보여줄 수 있어?”윤설아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지더니, 말을 더듬었다.“저기, 진수야… 우리 만난 지 얼마 안 됐잖아… 비록… 네가 날 구해주긴 했지만… 그래도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닐까…”여진수는 살짝 멈칫했다. 이내 윤설아가 오해했다는 것을 알아챈 그는 얼른 해명했다.“오해한 것 같은데 그런 거 아니야. 아까 맥을 짚었을 때 보니까 맥이 좀 독특한 것 같아서 뼈를 한번 만져보고 싶어서 그래.”그런 뒤 한 마디 덧붙였다.“우리같이 의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각종 희귀 질환에 관심이 많거든.”사실 그는 약왕주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싶은 것뿐이었다.전에 윤설아의 곁에 그렇게 가까이 다가갔지만 약왕주가 어디에 있는지는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그가 수련한 공법 탓에, 약왕주가 일정 거리 내에 있다면 반응이 느껴져야 맞았다.현재까지 느끼지 못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7화

    현재 여진수의 마음속에서 윤설아의 중요도는 수직으로 상승했다.그 때문에 그는 직접 윤설아를 집까지 바래다주었다.이연희의 배신을 경험했으니 앞으로 숙소에서 계속 지내는 건 불가능해 밖에서 집을 얻는 수밖에 없었다.“내일 집 알아볼 때 내가 같이 가줄게.”택시 안에서 여진수가 그렇게 말했을 때 윤설아는 다정하게 웃으며 대답했다.“괜찮아. 학교 근처에 집이 몇 채나 있거든.”“…”그가 경솔했다.반쯤 갔을 때 별안간 여진수는 창문을 내려 오른쪽을 쳐다봤다. 그들 곁에 나란히 따라오는 흰색 차량이 보였다.운전석에는 노련해 보이는 짧은 머리의 여자가 있었다.여진수의 안목은 단박에 그녀가 실력이 만만치 않은 여자라는 걸 알아챘다.“저 여자 알아?”여진수는 그 여자를 가리키며 윤설아에게 물었다.그 여자는 내내 그들을 따라왔지만 그를 위협하는 기운은 느껴지지 않았다.몸을 기울여 차창밖을 본 윤설아는 순간 눈을 빛냈다.“민하 언니야. 내 전용 경호원인데 며칠 전에 일이 있어서 잠시 자리를 비웠어. 그게 아니었다면 나도 오늘 같은…”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적이 아니면 되었다.그리고 그 민하라는 여자도 여자도 고개를 돌려 여진수와 시선을 마주했다.그녀의 눈동자는 마치 표범처럼 공격성이 가득했다.다만 그렇게 흘깃 쳐다본 그녀는 안광을 거둔 뒤 고개를 돌려 계속 운전했다.윤설아의 집은 서울에서 가장 호화로운 별장 구역 중 한 곳이었다.그 규모가 축구장 열 개에 달했다.문 앞에 서 있는 경비만 스물이 넘어 더없이 사치스러웠다.고개를 들어 바라본 여진수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이 별장의 풍수지리는 아주 좋아 시시각각 사면팔방의 기운을 끌어모을 수 있었다.이곳에 사는 사람은 경비원이라 하더라도 몸에서 귀티가 흘렀다.여진수는 그동안 스승님을 따라 의술과 무공만 연마한 게 아니라 풍수, 점괘 등 여러 가지 문학들을 적잖이 배운 탓에 못 하는 게 없었다.차에서 내린 윤설아는 여진수를 향해 눈을 깜빡이며 장난기 어린 말투로 귀엽게 말했다.

최신 챕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8화

    여진수는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으면, 구명희는 이 셋에게 ‘잡아먹힐’ 것만 같았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이제 룸메이트가 되었는데, 제가 밥을 살게요.”세 소녀는 그제야 여진수를 봤다.어쩔 수 없다, 그는 자기 외모를 감추자, 구명희 곁에서는 그냥 일반인으로 아무런 존재감도 없었다.세 소녀 모두 흔쾌히 동의했다. 모두 쾌활한 성격이었다.여진수는 구명희의 룸메이트가 모두 악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니기에 깊게 사귀어도 될 것 같아 머리를 끄덕였다.그러면 여진수도 마음이 놓인다.구명희를 도와 물건을 잘 정리하고, 그들 일행은 밖으로 나갔다.이 여자애들은 외모와 몸매가 구명희만큼은 못 하지만, 그래도 많이 뒤지진 않았다.게다가 아주 젊기에, 몸에 흐르는 그 젊고 아름다운 기운은 마치 봄바람이 얼굴을 스치듯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여진수도 그녀들과 함께 있으니, 기분이 좋아졌다.네 여자가 함께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더없이 아름다운 풍경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는지 모른다.맞은편에서 흰 셔츠에 흰 바지를 입은, 안경을 쓴 점잖고 깨끗한 남자가 걸어왔다.구명희를 뺀 세 여자는 이 남자를 보더니 갑자기 두 눈을 반짝이며 구명희를 살짝 꼬집었다. 그러더니 격동 된 표정으로 말했다.“봐, 2학년 선배님 전무성이야.”"와, 너무 멋있어!"여기서 그를 볼 수 있다니 정말 행운이야.”세 여자는 엄청 흥분했다, 오직 구명희만 아무 반응 없었고, 단지 호기심에 물었다."우리 다 방금 왔는데, 어떻게 그를 알아?”전무성은 정말 멋지게 생겼지만 여진수와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여진수를 잘 아는 그녀는 전무성에 반응이 있을 리 없다.화끈한 몸매의 수지가 흥분된 표정으로 말했다."물론 그가 유명하기 때문이지. 학교에 오자마자 언니들이 얘기했거든."짧은 머리의 장영아가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성적도 아주 우수하다고 했어. 피아노도 칠 줄 알고 운동도 잘한다고 했어.”“그리고 지난 학기에 자영업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7화

    그는 참견하지 않고 묵묵히 지켜만 보면 된다.고신혜가 번 돈과, 미래에 발전한 모두 건, 최종적으로 전부 여진수의 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밤 11시가 넘어, 고신혜는 수입을 바라보며 표정에 큰 변화가 없었다.59,288,368,689!거의 600억에 육박하는 수입.이 게임은 출시된 지 몇 시간 만에, 접속자 수는 이미 20여만 명을 돌파했다.포인트의 수입은 아주 적은 금액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예쁘고 화려하지만, 실제적인 효과가 없는 피부들이었다.사람들은 항상 예쁜 물건에 돈을 쓰게 되어있다.게임계에 다크호스 한 마리가 갑자기 나타나, 얼마나 많은 거물들을 놀라게 했는지 모른다.오늘 밤, 많은 사람이 잠을 못 이룰 것이다.고신혜는 돈을 일부분 빼내, 다음 계획을 시작했다.…어느새 여름 방학도 끝났다.오늘은 구명희가 개학하는 날이다.여진수는 직접 그녀를 데리고 서울대학 대문 앞까지 갔다.그곳엔 벌써 사람이 많았다.많은 가장들이 손에 가방을 들고 차로 아이들을 배웅했다.분홍색 원피스에 흰색 스니커즈를 신고 머리를 하나 묶은 구명희는 호기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주위를 둘러봤다.그리고 그녀가 나타나자, 많은 눈길을 끌었다.모두 경이로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봤다.여진수는 이목을 끌지 않으려고 자신의 외모 수준을 보통 사람으로 내렸다.“이게 바로 대한민국의 최고학부구나. 너무 예쁘고 경이로워.”구명희는 경탄을 금치 못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열심히 공부해,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하지만 괴롭힘당해서도 안 돼, 알았지?”"응, 알았어."구명희는 귀엽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여진수는 그녀와 같이 가서 등록하고 기숙사를 배정받았다.기숙사는 4인실이고, 인테리어는 3성급 호텔에 비견할 만했다. 꽤나 편안하고 아늑했다.여진수는 그에게 집을 사주었지만, 구명희는 수업이 있을 때는 기숙사에서 살고, 방학에만 나가서 살려고 했다.여진수는 그녀의 뜻을 존중했다.여진수가 구명희를 데리고 기숙사에 도착했을 때, 나머지 여학생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6화

    고신혜가 서울에 온 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오늘 드디어 움직임이 보였다.여진수는 이원희의 부드러움을 만끽하면서 고신혜를 관찰했다.이때 고신혜는 한 월셋집에 있었다.그녀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고, 열 손가락은 번개처럼 빠르게 타이핑하고 있었다.이곳에 온 며칠 동안, 그녀는 자기 사람을 조직할 생각이었다.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녀에게는 돈이 한 푼도 없었다.그녀는 자기가 갖고 있는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여러 회사를 해킹해 돈을 빼돌리려 했다.하지만 금융 시스템이 너무 강력해서, 그녀조차 침입할 수 없었다.자기 실력으로 그냥 빼앗을까 생각도 했지만 여진수를 건드릴까 봐 두려웠다.고민 끝에 결국 창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신혜는 현재 시장을 시찰한 후, 모바일 게임을 하나 만들기로 결정했다.좋은 게임은 돈을 버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이를 통해 그녀는 빠르게 돈을 모으고 계획을 펼칠 수 있다.게임은 주로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는데, 첫 번째 부분은 모델링이고, 두 번째 부분은 프로그래밍이다.그 다음엔 내용, 인물, 모형 등등이 있다.그녀가 만든 건 대형 3D게임인데, 보통 100명의 팀이, 반년에서 일년동안 노력해야 만들어낼 수 있는 게임이다.그러나 고신혜는 보통 사람이 아니다.100명으로 구성된 팀이 1년 걸려야 완수할 수 있는 임무를, 그녀는 혼자서 며칠 만에 완성할 수 있다.오늘이 바로 게임이 출시되는 날이다.심사는 이미 통과되었다.고신혜는 눈도 깜박이지 않고 모니터를 지켜봤다.이 게임에 그녀는 엄청난 정력을 쏟아부었다. 이는 여진수를 향한 복수의 중요한 한걸음이었다.돈이 없으면 그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시간은 정확히 아홉 시가 되었다.그녀가 이름을 '어용천하' 로 정한 이 게임은, 정식으로 각 대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출시되었다.고명희는 게임을 광고할 돈이 없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다른 방법이 있었다.어제 그녀는 아주 훌륭한 짧은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이 동영상의 편집 기술은 이 지구에 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5화

    안가연은 깊게 숨을 들이쉬더니 물었다.“이제 난 보통 사람이 아니니, 나를 받아줄 수 있어?”예전에는 둘의 차이가 너무 커, 뛰어넘을 수 없었다.비록 지금도 여전히 크긴 하지만, 수백 배 이상 격차가 좁혀진 건 사실이다.이 질문에 여진수는 정면으로 대답하지 않고 말했다."그건 네 표현에 달렸어. 실습 기간을 줄게.""야호!"안가연은 기뻐서 펄쩍 뛰었다.여진수는 지난번처럼 단번에 거절하지 않았다. 이는 이미 큰 발전이다.그녀는 꽃처럼 활짝 웃으며 엄청 아름다웠다.이후 며칠 동안은 매우 평온하게 지냈다.여진수는 주로 보라를 돌보며 간혹 수련도 했다.안가연은 여진수의 말을 듣고 며칠 열심히 공부해 고급 학력을 땋고, 서울 대학의 교원자격을 순조롭게 따냈다.그리고 특별한 건, 안가연과 소미는 정말로 여진수의 말대로 '흑백쌍교' 그룹을 만들었다.두 여자는 가끔 일이 없을 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좋은 일을 했다. 제법 영웅호걸의 이미지가 느껴졌다.방호벽의 기초는 이미 다 완성되었고, 이후의 건설 난이도는 크게 낮아졌다.그가 파견한 36구의 산선해골은 그토록 오랫동안 찾아봤지만, 여전히 사부님의 종적을 전혀 찾지 못했다.이날, 여진수는 이원희 집으로 갔다.그녀는 욕실에서 목욕하고 있었고, 여진수는 이수영과 놀아줬다.이 아이도 이제 많이 컸고, 두 눈도 엄청 맑아, 이미 범상치 않은 특질을 가지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안아 올리며 호호 웃으며 말했다."역시 지금 더 예뻐, 전생에 네 성질은 정말 돌 같았어. 냄새가 지독하고 딱딱했어."아이는 깔깔거리며 웃었다. 여진수의 몸에 특별한 기운이 있는데, 그녀는 엄청 좋아했다. 여진수만 보면 참지 못하고 기어갔다.찍 소리와 함께 욕실 문이 열렸다.이원희는 목욕을 마치고 목욕 가운을 두르고 욕실에서 나왔다.금방 목욕을 마쳤기 때문에 그녀는 온몸이 빛나고 있었다.여성은 화려한 화장 다음으로, 목욕 후 매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여진수가 이수영과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본 그녀의 눈에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4화

    “나의 재능이 엄청나, ‘태음 폭’이야!”“이 천부적 재능을 사용하면, 일정한 범위내에서 태음의 영역으로 변신할 수 있어.”“이 영역에서, 나의 회복 속도, 힘, 방어력 등은 10배나 늘어난다.”“그 대신 적의 각종 지표는 대폭 약화돼.”이건 확실히 엄청난 재능이다.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가락을 움직이며 말했다."자, 나한테 해 봐."“좋아.”안가연은 히히 웃으며 미간에 태음 낙인은 부드러운 빛을 발하며 여진수를 뒤덮었다.한 줄기 패도 한 힘이 분출되더니, 그의 모든 힘은 전부 어느 정도 약화되었다.물론 100분의 1뿐이었다.이는 여진수의 실력이 안가연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영역은 사실 큰 효과가 없다.하지만 그녀와 같은 등급이거나, 한두 개의 경계만 더 높다면, 그 효과는 엄청날 거다.같은 경계에서는 거의 무적이다.좋은 일이다, 그의 곁에 또 고수가 한 명 늘었다.여진수는 아무렇게나 손을 한 번 휘둘러 그녀의 영역을 파괴했지만, 그녀한테는 조금도 상처를 주지 않았다.순간 안가연의 얼굴에 의기양양했던 표정이 굳어졌다.그녀가 자랑으로 생각한 천부적인 재능은 여진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고 실의에 빠졌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너와 소미의 날개가 하나는 검은색 하나는 하얀색인데, 나중에 그룹을 만들어 '흑백쌍교' 라고."안가연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그 이름 좋아, 앞으로 난 그녀와 함께 약한 사람을 도울게."이 며칠 동안 그녀는 소미와 줄곧 연락하면서 지냈다. 소미는 그녀의 긴 다리, 복근 등 사진을 보내오며 끊임없이 그녀를 자극했다.두 사람의 우정은 급격히 깊어졌다.여진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으며 말했다."너도 더 이상 보통 사람이 아니니, 지금 하던 일을 그만둬."안가연은 자기 직업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아쉬워했다.그런데 여진수의 말처럼 이제 그녀는 더 이상 그 일을 계속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그럼 내가 앞으로 뭐해? 일하지 않으면 나 굶어 죽어."“서울대학으로 가.”여진수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3화

    그녀의 등 뒤에 하얀 날개가 펄럭이더니, 작은 집에서 그녀는 무서운 속도로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그 기세가 너무 공포스러워 천군만마도 당해낼 수 없었다.하지만 여진수에겐 아무것도 아니었다.그는 대충 손을 들어 그녀를 진압했다.안가연은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날 수 없었다.그녀는 부끄러워하면서도 화가 났다."이거... 이거 놔…”이때, 그녀는 매우 수치스러운 자세로 여진수에게 진압당했다.원래 그녀는 여진수를 어떻게 할 생각 없었고, 단지 분풀이만 좀 할 생각이었다.필경 그녀의 동의도 없이 기억을 지우는 건, 얄미운 짓이다.여진수는 무릎을 꿇고 앉아 안가연의 얇고, 예쁜 날개를 손으로 살며시 만졌다.그 위에 무늬는 전부 자연적으로 만들어 진 거고, 그 안엔 깊은 뜻이 담겨 있었다."제발... 제 날개를 건드리지 마세요…"안가연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그 날개는 그녀에게 엄청 소중하다, 명문 같은 존재다.여진수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신력으로 탐색했다.안가연 혈맥의 변이는 연구할 가치가 있다.혈족의 날개가 흰색이란 건, 들어본 적이 없다.“빨리... 멈춰... 너… 나 화낼 거... 야…"안가연은 조급해하며 반항하려 했지만, 온몸이 나른해지고 눈에 물안개까지 꼈다.목소리는 더 부드럽고, 위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여진수는 귀를 막고 연구해 보더니 문제점을 발견했다.안가연의 몸과 정신은 아주 강했고, 그 강도도 최고의 영보와 비길 수 없었다.게다가 그녀의 혈맥의 힘은 여전히 끊임없이 몸을 자양하기에, 시간이 지날 수록 틀림없이 더 강해질 거다.성기 수준의 강도에 달성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간단하게 말하자면, 안가연의 장래가 밝다.하지만, 방금 최고의 힘을 얻자, 그녀는 조금 들떴다.감히 여진수를 공격하다니?살기는 없었지만, 그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짝!”여진수는 손바닥으로 내리쳤다.“잘못했어? 안 했어? 감히 나를 공격해? 위아래도 없이.” 안가연은 몸을 떨더니 소리쳤다."너...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2화

    안가연의 거처에서 여진수는 다시 그녀를 만났다.며칠 못 본 사이, 그녀의 머리카락은 금빛으로 변했고, 불빛 아래서 반짝반짝 빛 났다.혈족의 일부 특징이 이미 나타났고, 그녀의 실력으로 숨길 수 없었다."여진수 씨..."안가연은 여진수를 보더니 눈에 기쁜 기색이 역력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나를 부른 건, 두번째 길을 선택했단 뜻이겠죠?”"네."안가연은 고개를 끄덕였다."저 결정했어요. 그만 보통사람의 생활을 포기하겠습니다."사실 그녀는 원래 그냥 보통 사람으로 살려고 결정했었다.그런데 바로 어제,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건달들을 만났다.예전 같았으면 그녀는 살려 달라고 소리 지르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었을 거다.그런데 일정한 힘을 가지게 되자, 그 건달들은 쉽게 쓰러뜨릴 수 있었다.바로 그때, 그녀는 힘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게다가 강자로 되면 청춘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는 커다란 유혹도 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난 당신이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게 해줄 수 있지만, 당신은 앞으로 나한테만 복종하고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을 걸 맹세해야 합니다."여진수는 안가연이 초용당하지 않고, 훌륭한 근골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면, 이렇게 귀중한 본원을 그녀에게 주지 않을 거다."좋아요!"안가연은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이어 여진수는 남은 정혈을 꺼내 조금씩 안가연의 체내에 녹여줬다.그녀는 약간 고통스러운 비명을 질렀다, 듣는 사람은 다른 상상에 빠지게 했다.혈족마다 체질이 달라, 최종 진화하는 과정에 다소 차이가 있다.안가연의 신체적 변화를 보면, 소미와 완전히 달랐다.그녀의 등 뒤로 눈처럼 흰 박쥐 날개가 펼쳐졌다.일반 혈족 같은 이상함은 없고, 오히려 성스러운 기운을 풍겼다.여진수의 눈빛이 굳어졌다.그녀한테 변이가 생겼다!일반적으로 변이된 혈맥은 정상적인 혈맥보다 많이 강하다.“칙칙칙!”시조의 정혈이 끊임없이 융합되면서 에너지는 사방으로 마구 날아다녔다.그녀의 옷은 만신창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1화

    늘 함께 지내면서 김효연도 지금까지 이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대단한 일이다.거실로 나오니 이미 한 상이 차려져 있었다.엄청 푸짐하진 않지만, 엄청 먹음직스러웠다.여진수는 김효연에게 말했다."앉아서 같이 먹어요.""아... 아닙니다."김효연은 연신 손을 흔들었다."괜찮아요. 앉으세요."여진수는 그녀를 남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다른 건 말할 것도 없고, 그녀가 보라의 유모가 된 이상, 그녀는 앞으로 엄청 존귀한 신분을 가지게 될 운명이다.“감사합니다.”김효연은 감격해하며 자리에 앉았다.처음부터 여진수는 그녀를 하인으로 생각하지 않고 평등하게 대해 주었다.그녀는 충분한 존경을 느낄 수 있었다.식사가 끝나고 그녀의 딸이 방에서 울음을 터뜨리자 그녀는 뛰어들어갔다.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방 안에서 비명이 들려왔다.거실에 있던 여진수는 즉시 일어나 안으로 들어갔다.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그녀가 땅바닥에 쓰러져 있었는데, 품에는 아이를 안고 있었고, 옷은 대부분 걷어 올렸다…여진수는 걸어가 아이를 안아 올리고 그녀를 일으켜 세우며 물었다."무슨 일이에요?"김효연은 당황해하면서 상의를 내려놓으며 여진수의 눈을 피했다."방금 실수로 발을 헛디뎌 넘어졌어요…""앉으세요. 제가 봐줄게요."김효연은 침대에 앉았다.여진수가 그녀의 왼발을 잡자, 이미 빨갛게 부어 있었다.김효연은 몸을 떨며 이를 깨물었다.아파서 그런 건지,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삐끗했어요. 참으세요. 곧 됩니다.”여진수는 말하면서 힘을 주자,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뼈는 제자리를 찾았다."여진수 씨 감사합니다."김효연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여진수가 말했다."큰 문제 아닙니다. 한잠 자고 나면 붓기가 가라앉을 겁니다.""네..."김효연은 꿈에도 여러 번 나타났던 여진수의 얼굴을 보고 입을 벌리려다 망설였다.결국 그녀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아까… 혹시 보셨나요…”방금 그녀는 마침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었고, 넘어진 위치도 마침 문 쪽을 향하고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30화

    ”여진수라는 남자인데, 실력이 엄청 강해. 이 세상이 수용할 수 있는 극한에 도달했어.”광도가 이 말을 할 때 목소리가 좀 이상했다.그녀는 멈칫하더니 말했다."하지만 아가씨 걱정하지 마. 우리한테 가입하고 환락전의 자원만 있으면 곧 그를 능가할 수 있어."환락전에는 세상의 고수들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거울이 있다.그리고 여영지는 그들이 발견한 여진수에게 버금 가는 존재였다.여영지는 겉으로는 침착한 척했지만, 속으로는 깜짝 놀랐다.속으로 환락전의 사람들이 바보가 아닌가 생각했다.그녀를 찾아오기 전 조사를 하지 않았나?그녀가 여진수 사람이란 걸 모른단 말인가?그녀는 혹시 함정이 아닌가 생각했다.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였다.조금만 생각하더니 여영지가 말했다."내가 너희들에게 합류할 수도 있지만, 너희도 성의를 보여줘야지."광도는 여영지가 이렇게 말할 줄 알기라도 한 듯, 즉시 금색 식물 한줄기를 꺼냈다."이건 6 천 년 된 영약인데, 첫 만남의 선물로 생각해."여영지는 그걸 받고 제일 먼저 검기로 이 영약을 한번 씻어냈다.문제가 없는 걸 확인한 뒤 거두어들였다.그리고 그녀는 헛기침하더니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좋아, 그럼 나 너희들과 함께 할 게."광도는 크게 기뻐했다."나를 따라 궁전으로 가자. 먼저 옥주 몇 분을 뵙고 나면 즉시 전주의 자리를 계승할 수 있어."전임 전주가 여진수에게 살해당해, 현재 그들도 엄청 조급했다.빨리 새로운 전주를 찾지 못하면, 많은 일을 진행할 수 없다.비록 광도의 능력도 충분하지만, 그의 천부적인 재능은 여영지와 비교할 수 없으며, 설사 전주가 되더라도, 백성들을 복종시킬 수 없다.여영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광도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그녀는 속으로 생각했다. 만약 나중에 환락전에서 자기들이 막대한 자원을 소모해 키운 전주가 사실은 그들의 원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아마 화가 나 피를 토하겠지?”…정원에서 여진수는 쭈그리고 앉아 보라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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