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97화

땡-

금철 교격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태형은 얼굴색이 어두워지더니 음흉하기 그지없었다.

서현우는 그제야 고개를 돌려 덤덤한 눈빛으로 태형을 바라보았다.

서현ㅇ우는 전부터 태형의 눈에서 살기를 보았었다.

하여 태형이 자신한테 손을 댄 것에 대해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다.

다만 궁금한 것은 분명히 우연히 만난 사이인데, 태형의 살기는 어디에서 온 것인가하는 것이다.

“죽어!”

서현우가 뜻밖에도 자신의 기습을 막은것을 보고 태형도 더는 숨기려고 하지 않았다.

흉악한 모습을 드러내며 날카로운 칼날로 서현우를 공격하려고 했다.

서현우는 즉시 손을 들어 공겨을 막음과 동시에 발 밑을 툭툭 거리더니 가볍게 하늘로 날아올라 마침 엇갈린 칼 두 자루를 피했다.

윤이와 준이다.

서현우는 여광으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보았는데, 다들 하나 같이 놀라워하는 얼굴이었다.

하여 마음속으로 어느정도 추측은 들었다.

한 줄기 핏빛이 살며시 스쳐 지나갔다.

그러더니 선혈이 갑자기 튀어나왔다.

윤이, 준이와 태형은 갑자기 쓰러지고 숨도 끊겼다.

서현우는 이를 보고서야 비로소 땅에 떨어져 아무런 표정도 없었다.

전방의 싸움 소리도 비명과 함께 멈추었다.

종대산과 칠이, 홉이 사람이 빙그레 웃으며 돌아왔다.

그 중 한 명은 어깨에 표범을 메고 있었다.

온몸이 보라색이고 검은색 선이 그려져 있는 표범말이다.

서현우가 서 있고 다른 세사람이 시체로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종대산은 웃음이 사라졌다.

화들짝 놀라는 동시에 동공도 수축되었다.

“태형아!”

종대산은 비명을 지르며 두 눈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손에 짐승의 피를 묻힌 긴 칼로 서현우를 가리키며 미친 듯이 소리쳤다.

“왜 그랬어?”

서현우는 웃는 듯 마는 듯 종대산을 바라보았다.

이 사람은 뻔히 알면서도 일부러 멍청한 척한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있을 뿐이다.

“이 개XX야!”

종대산은 슬프고 분개하며 소리쳤다.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어떻게 감히 내 형제를 죽여! 네가 그러고도 인간이야?”

“네 아우가 먼저 날 기습했어. 죽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