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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8화

역시 성국은 바깥보다 훨씬 위험하다.

이곳에는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위험하다.

천열문 사람들은 자심감이 넘쳐보였다.

서현우도 다른 일곱 명도 아무런 속박도 받지 않았다.

길을 따라 가면서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세사람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도망가는 사람도 없었다.

순순히 말을 들으면 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도망가면 반드시 죽게 될것이다.

천열문이 흉악하고 음험하고 사악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렇게 한 시간 동안 걷기만 했다.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협곡 밖에 많은 사람들이 드문드문 서 있다.

백 가까이 될 것이다.

그들은 모두 검은 두루마기를 입고 있다.

서현우를 한숨 돌리게 한 것은 절대다수가 무존경이라는 것이다.

황과 같은 무존경의 절정인 무자는 거의 없었다.

서현우는 눈빛을 스쳐 지나가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지호가 보이지 않았기때문이다.

맞은편에서 검은 두루마기가 다가와 서현우 등을 데리고 온 세 명의 검은 두루마기와 교대했다.

“왜 이것밖에 안 돼? 너무 적잖아.”

“어쩔 수 없어. 종문 세력의 주의를 끌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어. 그리고 멍청한 녀석도 많았어.”

일곱 명의 산수는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서현우는 멍청이라는 세 글자를 자동으로 무시했다.

서현우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산에 호랑이가 있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 중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따라왔기 때문이다.

“따라와.”

간단한 교대를 한 후 서현우 8명은 다시 협곡 입구로 끌려갔다.

협곡 입구 옆에 동굴이 하나 있는데, 높이는 3미터, 너비는 2미터 정도되어 보였고 분명히 인위적으로 파낸 것이다.

검은 연기가 나부끼며 역겨운 시체 냄새가 풍겨져 나왔다.

서현우는 눈빛이 움츠러들었다.

다른 일곱 명의 산수는 더 부들부들 떨었다.

검은 두루마기는 차가운 목소리로 소리쳤다.

“들어가.”

“나으리! 살려주십시오!”

산수 중 한 명이 풍덩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저 들어가고 싶지않습니다. 저도 그 종대산처럼 사람들을 데리고 올 수 있습니다.”

말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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