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하는 영지호의 표정에 진도 어느정도 설레였다.진은 얼굴에 미소를 띠고 일어나 영지호를 부축하며 말했다.“지호야, 넌 나의 오름팔이야. 네가 한 말도 네 생각도 모두 믿으니 네가 하고 싶은데로 하렴. 입도경 무자 두 명도 붙여줄게. 네가 모든 것을 지휘하고 어떻게든 서현우 가족들을 납치해 와!”“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 이 한 목숨 바쳐서라도 완성하겠습니다!”영지호는 감격하여 콧물과 눈물을 흘렸다.“응, 이번 일 잘 해결되면 공을 청할게.”진은 활짝 웃으며 말했다.“서현우를 잡고 내가 문주 자리에 오르게 되면 넌 부문주 자리에 앉게 될거야! 우리 같이 힘을 합쳐서 천열문을 더욱 빛나게 만들자!”“네! 기대에 저버리지 않겠습니다!”진은 영지호의 태도에 매우 만족하여 웃으면서 전음부 한장을 꺼내 깨뜨렸다.“진 도련님을 뵈옵소서.”두 명의 입도경 강자가 나란히 무릎을 꿇다.“일어나거라, 너희 둘은 지호 따라 나가거라. 무슨 일이든 지호의 분부를 들거라, 알겠느냐?”“네,”진은 영지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그럼,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을게.”“네! 반드시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 그 사람들을 데리고 오겠습니다.”“그래, 그럼, 난 수련하러 간다.”“조심히 들어가세요.”진이 떠난후 영지호는 활짝 웃으며 두 입도경 강자에게 이렇게 말했다.“선배님,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소문주의 신임을 얻고 하는 일이라 잘 하고 싶고 두분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이 일이 잘 해결되고 나면 두 분이 주요공로를 차지했으면 하는데, 괜찮을까요?”영지호가 이렇게 겸손하고 예를 갖추는것을 보고 두 사람은 마음속으로 크게 기뻐했다.“뭐든 좋습니다! 진 도련님의 부탁이니 우린 최선을 다해 도울겁니다! 진 도련님이 믿는 분이니 저희들도 믿고 따르겠습니다.”“그럼 미리 감사합니다.”“별말씀입니다.”영지호는 두 사람을 데리고 천순성을 떠나 거대한 날짐승을 타고 갔다.이틀후 한곳의 황페한 산언덕우에서 영지호는 두 사람을 데리고 외계로 통하는 대문을
칠흘같은 어둠속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그러나 이 어둠은 무자에게 있어서 아무것도 아니다.결코 그들의 시야를 방해할 수 없다.천문산맥 어딘가.온몸에 선혈을 띤 서현우는 숨결이 어수선하여 큰 나무밑에 주저앉아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다.몸은 이미 땀에 흠뻑 젖었다.체내 부상이 심각하다.경맥이 모두 파손된 흔적도 있다.혈살의 힘은 십불존일, 단전의 성홍색 씨앗은 모두 시들어 가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경지를 돌파하는 것은 서현우에게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서현우는 체내에 만연하는 살의를 통제할 수 없었다.만약 천열문의 비밀 장소에서 히스테리를 발산하지 않았다면, 자기 손상을 대가로 광포한 살기를 발산했을 것이다.서현우는 이미 정신을 파괴당하고 피에 굶주린 살육 기계가 되었을 것이다.정말 그렇다면 서현우는 더 이상 서현우이 아니다.“수라...... 잔혹한 양날검이었어.”서현우는 피를 토하며 씁쓸해했다.수라의 힘으로 서현우는 용국을 구했다.하지만 수라의 힘 때문에 많은 강자들에게 쫓기고 있다.마찬가지로 수라의 힘으로 성국으로 도망쳐 자보의 힘을 갖게 되었다.그러나 여전히 수라의 힘 때문에 고통스럽다.서현우는 마냥 두렵기만 하다.현양명백 해독제와 나영이를 찾기도 전에 살의에 의해 정신을 삼켜 살육의 괴뢰가 될까봐 무척이나 두렵다.그때가 되면 나영이가 눈앞에 서 있더라도 알아보지 못할까 봐 두렵다.언젠가 자신이 아끼는 사람에게 도살용 칼을 들까 봐 더 두렵다.그것은 죽는 것보다 더 절망적이다.그러나 수라의 힘을 쓰지 않으면 이 잔혹한 성국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서현우는 전대미문의 발악에 빠졌다.쓱쓱-갑자기 잡음이 울렸다.서현우는 옆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옆의 수풀 속에서 여섯 사람이 나왔다.모두 굵은 천으로 된 옷을 입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산수라는 것을 뜻한다.그러나 서현우를 불안하게 한 것은 이 여섯 사람의 눈빛에 호의가 없다는 것이다.다섯 명의 무존경은 염려할 것이 못 된다.그러나 우두머리인 노인은
서현우가 시간 문제를 생각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의 눈빛은 달랐다.노인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하룻밤 동안 수련하면서 기운이 회복됐는지 궁금해?”“아니요, 궁금하지 않아요.”서현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어젯밤에 준 물에 독이 있던데요.”노인은 눈동자를 가늘게 뜨며 입가의 웃음기가 차갑게 변했다.“알고도 마셨어?”서현우는 한숨을 쉬었다.“그거 알아요? 제가 이곳에 온 이후로 부터 선의를 느껴 본적이 없어요. 모두 이익을 위해 저한테 접급해왔어요.”서현우는 자리에서 일어섰다.“그러니 좀 솔직해지죠. 나한테는 당신들이 바라는 뭐언가가 없어요. 제가 뭘 하기를 바라는지 그냥 솔직하게 말하시죠.”“너도 내가 입도경이라는 건 알고 있지?”노인도 자리에서 일어섰다.옆에 있던 다섯 사람은 갑자기 움직이며 서현우를 가운데로 포위했다.서현우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노인의 눈빛은 다소 침울했다.“상처를 받은 무존경 녀석이 이렇게 침착하다니, 넌 산수가 아니야.”서현우는 웃고 싶었다.이 세상에는 의심병이 심한 사람이 많다.위험한 곳일수록 더 그렇다.만약 서현우가 공포를 품고 전전긍긍한다면 노인은 절대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하필 서현우는 믿는 구석이 있는 듯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니 보는 이로 하여금 다른 생각을 하게 한다.“전 확실히 산수가 아닙니다. 전 천열문 사람이고 지위도 낮지 않습니다.서현우는 이어말했다.“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인데, 그냥 보네주시죠. 일에 지장이라도 생긴다면 천열문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겁니다.”서현우를 에워싼 다섯 사람은 듣자마자 얼굴에 공포의 기색을 드러냈다.산수는 종문의 자제와 맞설 엄두가 나지 않는다.노인조차도 약간 망설이기 시작했다.천열문은 중류세력일 뿐 악명이 높으며 대세력의 토벌을 거치면 시궁창의 쥐처럼 죽여도 죽여도 나타난다.겉으로만 번지르르한 명문 정파의 미움을 샀으니 아직 갈 길이 있을지도 모른다.그러나 천열문의 미움을 사면 정말 처리하기 어렵게 된다.“네가 천열문
서현우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은 피바다를 보았다.서현우는 발버둥치며 바다 위로 떠올랐지만, 끝없는 시체가 높은 산으로 쌓여 있는 것을 보았다.시체에는 남녀노소가 모두 있는데 얼굴에 공포와 절망을 띠고 입을 벌리고 마치 끝없는 비명과 처량한 울부짖음을 내는 것 같다.산꼭대기에는 백골로 쌓인 좌석이 있다.한 사람이 백골 의자에 앉아 선혈처럼 끊임없이 흐르는 긴 칼을 손에 쥐고 있었다.서현우는 눈을 크게 뜨고 보니 그 굳센 얼굴에 조롱하는 웃음이 그려져 있었다.성홍색의 눈동자는 붉은 수정처럼 아무런 감정도 없이 자신을 바라보았다.그 사람은 다름이 아니라 서현우 자신이다.눈을 번쩍 뜨고 서현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숨을 크게 쉬었다.한참이 지나서야 서현우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사방을 둘러보았다.이것은 초라한 초가집인데, 햇빛이 나무창문으로 들어오고 있다.미풍이 불어 나뭇가지 끝이 콸콸 소리를 내고 있다.“난 죽지 않았어.”서현우는 숨을 깊게 내쉬었다.서현우의 차분한 마음가짐으로도 기쁨을 금할 수 없었다.죽지 않았으니 당연히 기뻐할 만하다.아직 하지 못한 일들을 할 수 있기때문이다.자신의 상황을 느낀 서현우는 마음을 놓았다.혈살의 힘은 평온하고 매우 온순하다.몸은 모두 정상이다.주의를 돌려 서현우는 귀를 움직였다.서현우는 밖에서 경미한 윙윙거리는 소리를 들었다.일어서서 서현우는 문을 밀고 나갔다.햇빛이 눈부셔서 서현우는 무의식중에 손을 들어 가렸다.시선으로 들어 온건 누군가의 뒷모습이었다.소박한 옷차림에 쓰레받기를 들고 작은 콩을 고르고 있는 여자였다.울타리가 크게 둘러싸여 있고 약초가 많이 널려 있다.시선이 다시 이 여자에게 모이자 서현우는 왠지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서현우는 고맙다고 입을 열었다.성국에 온 후에 많은 사람을 만났지만, 다들 차가웠다.진정으로 교류한 사람, 즉 종대산 일행과 노인 일행은 모두 악의가 가득했다.천열문의 비밀 장소는 말할 것도 없고 지옥이라고 해도 과언이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서현우는 책상 옆에 앉아 누추한 지도 한 장을 손에 들고 있다.이 지도는 소유연이 그린 것이다.성국은 넓고 소유연은 모든 곳을 가 본건 아니다.이 지도도 천순성이라는 성못에서 우연히 만나 기억해서 기록한 것이다.하지만 많이는 기억하지 못해서 초라하다.서현우는 대충 본 후 마음속에 기억하고 옛일을 다시 꺼냈다.“기와촌 일은 정말로 네가 한 짓이 아니야?”소유연은 고개를 끄덕였다.“독은 내가 만든거지만, 영지호가 가져갔어요. 반항할 능력이 없었고요.”“영지호가 반역전을 벌일 때 황성의 독은 네가 내린거지?”“복수할 겁니다.”소유연의 눈빛은 태연함으로 가득했다.서현우는 침묵했다.당시 소유연의 아버지가 정말 반역했는지는 이미 중요하지 않다.온 집안이 참수되고 소유연은 음침한 인생을 겪었으며 복수를 하려면 나무랄 데가 없다.옳고 그름은 무의미하다.한참 지나서 서현우가 말했다.“같이 여기 떠나자.”소유연이 물었다.“어디로 떠납니까?”“포리는 안 찾아요?”“이렇게 큰 천문산맥에서 포리를 찾으려는건 바다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다름없어. 그렇게 많은 사람도 찾지 못했는데, 이런데 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운도 없어.”소유연은 멍해졌다.“그럼, 나영이는 어떻게 찾습니까?”“내가 약간의 동정을 만들어 소식을 낼거야. 나영이가 안전하다면 날 찾으러 올지도몰라. 만약...... .”뒤의 말을 서현우는 하지 않았다.서현우는 마음이 무겁고 걱정이 가득했다.힘이 없는 여자아이가 약육강식의 잔혹한 법칙이 넘치는 이 나라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안전이 걱정되었다.걷은 매 걸음마다 지뢰밭이다.서현우는 감히 더 깊게 생각을 하지 못하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 무너질 것만같았다.그러나 1%의 희망만 있어도 시도하기를 원한다.“가자.”“네,”소유연은 반항할 수 없었고 반항하고 싶지 않았다.서현우와의 사이는 적이고 친구는 아니지만, 같은 외계의 용국에 속하는 사람일뿐만아니라 서나영이 중간에 이음작용을 해 주고 있다
“선배님 우리 언제까지 찾아야 합니까?”숲속의 공터에 다섯 사람이 쉬고 있다.이들은 통일된 의상을 입고 양손 소매에 붉은 구름 무늬를 문신했다.다섯 사람은 모두 무존경의 절정의 경지로 적운종의 제자로서 나와서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다.그들이 찾는 것은 포리가 아니라 천운산맥에만 있는 4급 흉수, 구름쥐이다.4급 이상의 흉수는 체내에 수단을 응집하여 흉수의 정수가 있는 곳으로 작용이 각각 다르다.구름쥐의 내단은 단련도 할 수 있고 기구도 할 수 있지만 적운종 제자가 수련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그리고 구름쥐는 실력이 강하지 않아 4급 흉수 중 꼴찌로 잡기가 좋다.다만 구름쥐는 천성이 겁이 많아 찾기 어려워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도망간다.그러나 구름쥐는 적게는 수십 마리, 많게는 수백 수천 마리의 흉수로 군거할 수 있다.만나기만 하면 얼마든지 잡을 수 있다.하지만 구름쥐 떼의 식량이 되는 것도 피해야 한다.적운종은 자연히 구름쥐를 자제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그들은 천운산 외곽에 위치하여 강대한 흉수가 출몰하지 않았다.산수는 일반적으로 종문 제자를 건드리지 못하며 적운종은 또 정류 세력이고, 다른 종문 제자들도 그들을 만나면 둘러가기에 안전 방면에서 더욱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어린 후배의 불평을 듣고, 우두머리의 큰 선배는 고개를 저었다.“인내심을 갖거라! 처음으로 경험을 쌓으려고 나왔는데 반드시 수확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빈손으로 돌아가면 우리 사부님만 부끄러워하신다.”“알아요...... 근데 이 구름쥐 찾기 너무 힘들어요! 거의 보름을 찾았고, 맨날 만두만 먹고 토할 것 같아요.”어린 후배는 귀찮아해하며 말했다.선배도 마찬가지로 너무 먹어서 토할 것만 같았다.그러나 별 다른 방법은 없다.구름쥐를 찾지 않고 돌아가면 비웃음을 당할 거고 사부님도 화가 나서 벌을 내릴지도 모른다.“그만들 푸념하고 휴식하고 다시 출발하자! 구름쥐를 찾기만 하면 우린 이 괴상한 곳을 떠나 천운루에 가서 술이나 마시자.”
소유연도 가치관이 뒤집혀지기는 마찬가지였다.명성이 천하를 뒤흔들고 위풍당당하며 포악무도한 남강 총사령관이 이 정도까지 악랄할 줄은 몰랐다.옷까지 벗겨갈 줄은 생가지도 못했다.묵묵히 서현우가 강탈한 전리품을 점검하고 소유연은 1200여개의 무석을 몸에 업었다.대략 40여근의 모양인데, 소유연은 지금 선천경 실력이니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다만 머릿속에는 팬티만 입은 종문 제자들이 숲 속을 쏘다니는 모습이 자꾸 떠오를 뿐이다.그 화면은 감히 생각할 수 없이 너무 느끼하다.이때의 서현우과 소유연는 이미 적운종 제자의 복식으로 바꾸어 입었다.이틀 동안 서현우는 일곱 무리의 종문 자제들을 약탈하여 수확이 적지 않았다.옷을 벗겨 온 후에 두 벌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묻어버렸다.30분을 걷고 서현우와 소유연은 휴식하고 만두를 먹으면서 물도 좀 마셨다.이 만두는 차갑지만 산수들이 준 떡보다는 맛이 좋았다.적어도 만두는 부드럽지만 떡은 암기가 되어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종문의 자제와 산수의 처지가 단번에 대비되었다.씽씽-허공을 찌르는 소리가 들려왔다.네 사람이다.통일복식을 차려입고 옷 재질도 좋은 거 보니 종문 자제임이 분명하다.서현우와 소유연 두 사람을 보더니 상대방은 그들이 지금 입고 있는 옷을 자세히 주의한 뒤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넸다.“적운종 제자 맞죠? 우리는 전용파 사람인데, 전 하운리라고 합니다. 존함이 어떻게 되십니까?”전용파?서현우는 들어본 적이 없지만 네 사람의 우람한 체구에 힘이 담긴 근육으로 볼 때 신체를 단련하는 종문일 것이다.성국의 무자는 두 가지로 나뉜다.하나는 강한 기운을 수련하는 것인데, 강한 기운은 무도의 시작이며, 강한 기운이 충분히 축적되어 만법이 종에게 귀속된다고 생각한다.또 하나는 신체를 단련하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야말로 모든 것의 근본이라고 생각한다.자신이 충분히 강대하기만 하면 일력으로 만법을 돌파할 수 있다고 여긴다.말하자면 쉽지만 강한 기운을 수련하는 것도 신체를 단려
“소유연, 무석 얼나 있어?”서현우가 물었다.소유연의 몸에 있는 배낭은 갈수록 커졌는데 처음의 작은 자루로부터 지금은 솜이불을 싸는 그런 종류로 되였다.“58만2천782원입니다.”소유연은 소중히 다루며 헤알렸다.“가장 큰 것은 농구공과 비슷하고 달걀 크기인 것이 92개있고 비둘기알 크기는 224개, 나머지는 손톱 크기입니다.”“그만하면 수확이 괜찮았네.”서현우는 매우 만족했다.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본 것은 바로 그 농구공의 큰 무석인데, 날뛰는 청년에게서 빼앗은 것이다.두 동생을 뒤에 달고 품속에 예쁜 아가씨를 껴안고 있었고 앞에는 입도경인 노인도 있었다.나중에야 비로소 북두부의 부잣집 도련님이라는 것을 알았다.할아버지는 장로이고 지위가 낮지 않기 때문에 그는 날뛰는 자본이 있다.이제 서현우도 성국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성국은 동남서북의 4대 구역으로 나뉘어 무수한 크고 작은 세력이 널리 분포되어 있다.그러나 세가, 족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 모모문, 모모종, 모모파 같은 호칭이다.감히 부, 전 같은 세력을 사용한다는 건 바로 조정에 사람이 있고 지위도 매우 높다는 것을 설명한다.수월부와 같이 휘하에는 10만 무존경 병사가 있고, 입도경 장군도 적지 않으며, 생사경이 폐쇄된 사람이 몇 명인지 모르지만, 자아경은 모두 세 명이 있다.수월부의 부주는 성국의 제군을 알현할 자격이 있다.평범한 종문 세력은 전혀 비교할 수 없다.북두부는 수월부와 맞먹는다.성국의 최고 세력은 바로 일궁 4부 칠전 13족이다.허공 위에 떠 있는 대륙, 그 웅장한 궁전이 바로 진천궁이다.성국 제군의 주장이다.수월부와 북두부는 바로 4부 2이다.이 부잣집 도련님은 서현우가 약탈한 사람 중에 가장 큰 인물이다.입도경 보호 때문에 서현우는 기습을 택했다.혈살의 힘이 세차게 솟구쳐 한 방에 그 입도경 노인을 때려 중상을 입힌 다음 전용파의 명의로 이 부잣집 도련님을 빼앗아 농구공의 큰 무석을 얻었다.“이미 7날이나 빼앗았으니 좀 쉬여겠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