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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3화

확신하는 영지호의 표정에 진도 어느정도 설레였다.

진은 얼굴에 미소를 띠고 일어나 영지호를 부축하며 말했다.

“지호야, 넌 나의 오름팔이야. 네가 한 말도 네 생각도 모두 믿으니 네가 하고 싶은데로 하렴. 입도경 무자 두 명도 붙여줄게. 네가 모든 것을 지휘하고 어떻게든 서현우 가족들을 납치해 와!”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 이 한 목숨 바쳐서라도 완성하겠습니다!”

영지호는 감격하여 콧물과 눈물을 흘렸다.

“응, 이번 일 잘 해결되면 공을 청할게.”

진은 활짝 웃으며 말했다.

“서현우를 잡고 내가 문주 자리에 오르게 되면 넌 부문주 자리에 앉게 될거야! 우리 같이 힘을 합쳐서 천열문을 더욱 빛나게 만들자!”

“네! 기대에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진은 영지호의 태도에 매우 만족하여 웃으면서 전음부 한장을 꺼내 깨뜨렸다.

“진 도련님을 뵈옵소서.”

두 명의 입도경 강자가 나란히 무릎을 꿇다.

“일어나거라, 너희 둘은 지호 따라 나가거라. 무슨 일이든 지호의 분부를 들거라, 알겠느냐?”

“네,”

진은 영지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그럼,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을게.”

“네! 반드시 기대에 저버리지 않고 그 사람들을 데리고 오겠습니다.”

“그래, 그럼, 난 수련하러 간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진이 떠난후 영지호는 활짝 웃으며 두 입도경 강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선배님,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소문주의 신임을 얻고 하는 일이라 잘 하고 싶고 두분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이 일이 잘 해결되고 나면 두 분이 주요공로를 차지했으면 하는데, 괜찮을까요?”

영지호가 이렇게 겸손하고 예를 갖추는것을 보고 두 사람은 마음속으로 크게 기뻐했다.

“뭐든 좋습니다! 진 도련님의 부탁이니 우린 최선을 다해 도울겁니다! 진 도련님이 믿는 분이니 저희들도 믿고 따르겠습니다.”

“그럼 미리 감사합니다.”

“별말씀입니다.”

영지호는 두 사람을 데리고 천순성을 떠나 거대한 날짐승을 타고 갔다.

이틀후 한곳의 황페한 산언덕우에서 영지호는 두 사람을 데리고 외계로 통하는 대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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