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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5화

“빨리 움직여!”

“전쟁이 시작되면 6군은 나를 따라 출발한다!”

“각자 제자리로! 전투기 병사는 수시로 대기한다!”

“포군 준비, 정면 12시 방향, 16도...... .”

1500만 명의 신병이 각급 장군들의 이동 배치하에 남강 성벽 방어선 200리를 만연해졌다.

탄알도 이미 장전되었다.

포탄도 준비 완료되었다.

전투기가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모두가 정신을 집중하여 기다리고 있다.

숙연한 기운과 무거운 분위기가 장내에 만연하였다.

광활한 고비에 바람 한 줄기 없이 두려움, 긴장함, 흥분, 무거울 뿐이었다.

모든 정사가 모든 사람의 얼굴에 쓰여 있다.

전쟁은 본래 자신과 매우 멀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눈 깜짝할 사이에 곁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다.

‘나 죽게 될까?’

‘총알에 맞아 죽을까, 아니면 포탄에 산산조각이 날까?’

‘총이나 제대로 잡을 수 있을까?’

‘훈련한 대로 할 수 있을까?’

하나하나의 의문이 각자의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배회했다.

그들은 몹시나 두렵다.

이때 서현우가 나타났다.

서현우는 전갑을 입고 성벽 위에 고개를 내밀고 위엄을 떨쳤다.

앳된 얼굴들을 하나씩 바라보면서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오기로 적군의 뜨거운 피를 마주한다! 노래 시작!”

서현우의 목소리가 나팔을 통해 전해졌다.

“오기로 적군의 뜨거운 피를 마주한다!”

“쇠와 같은 담력으로 이 나라를 지킨다...... .”

옆에 있는 근위군이 바로 큰 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랫소리는 아주 멀리 전해졌다.

남강 방어선 전체에서 모든 장병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뜨거운 피가 끓기 시작했다.

소리가 홍수처럼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이 노랫소리는 오랫동안 쉬지 않고 남강 상공에 메아리쳤다.

모든 겁과 두려움은 이 뜨거운 노랫소리 속에서 수포가 되었다.

멀지 않은 곳에 청현은 그대로 굳어졌다.

그는 이 노래를 들어 본 적이 없지만, 몸속의 뜨거운 피가 끓기 시작했다.

온몸의 모든 세포가 펄쩍펄쩍 뛰기 시작했다.

그는 자기도 모르게 입술을 핥으며 서현우의 얇지만, 곧은 뒷모습을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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