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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6화

“포군 준비!”

“목표 남관!”

“폭격!”

쿵쾅-

우렁찬 소리 속에서 포탄이 빗방울처럼 밀집되어 남관을 향해 사정없이 날아갔다.

“요격!”

“반격!”

“폭격!”

앞쪽은 끝이 보이지 않는 천만 대군이 있다.

남관으로 쏘아 올린 폭탄은 조준할 필요가 전혀 없다.

눈 감고 날려도 될 만큼 쏘아 올리는 즉시로 모조리 죽일 수 있다.

쿵쾅-

폭발음이 울리며 지면이 갈라지듯 떨렸다.

하늘을 찌를 듯한 불빛이 남관과 4개국 동맹군 전쟁 군지에서 반짝였다.

적군과 아군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남관에 의지한 남강 병사의 사상자는 절대 크지 않았다.

오히려 4개국 동맹군 전군에서 사상자가 무수히 발생했다.

현대 전쟁은 매우 난폭해 보인다.

“전투기 출동! 남관을 무너뜨려라!”

수백 대의 전투기가 하늘로 날아올라 포탄이 끊임없이 떨어졌다.

“대공 미사일 조준! 떨어뜨려라!”

광포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남관 상공에서 포탄이 거침없이 치솟았다.

전쟁이 아니라면 거대한 불꽃놀이 축제가 따로 없다.

남강 방어선 성벽에서 서현우는 멀리 내다보고 있다.

대낮에도 눈 부신 불빛을 보고 몸을 돌려 떠났다.

전투가 이미 시작되었으니, 서현우는 지휘실에 가서 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리고 신병들은 여전히 노래를 부르고 있고 노랫소리는 매우 확고하다.

먼 방향의 남관 상공의 불빛과 진동은 그들이 끓고 있는 뜨거운 피를 더욱 불태웠다.

두 다리가 아직 덜덜 떨릴지 모르지만, 총을 쥔 손은 더욱 차분해졌다.

작전 지휘부.

사람들이 오가며 쉴 새 없이 바삐 돌고 있다.

서현우는 조용히 의자에 앉아 스크린에 나타난 일부 데이터와 도안을 보면서 눈을 반쯤 가늘게 떴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총사령관님! 금용에서 전보가 왔습니다.”

한 병사가 빠른 걸음으로 다가와 경례를 한 후 서류를 책상 위에 놓았다.

서현우는 서류 봉투를 열고 자료를 꺼내 한 번 보았는데 동공이 약간 움츠러들었다.

“지금부터 아무도 날 방해하지 못하게 하거라.”

“네.”

홍빈은 즉시 허리춤의 열무를 꺼내 총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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