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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5화

“이신의 이럴 필요 없어요.”

서현우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물었다.

“만약 칠황산으로 간다면 그 약농 후손이라도 찾아 네온의경 볼 수 있을까요?”

“그건 저도 잘...... .”

이용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저도 그나마 형편이 좋아지고 나서 그 댁으로 다시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뭐라고 답례하고 싶었지만 아무것도 받지 않으셨고 오히려 저에게 밥을 먹고 가라고 하셨지요. 떠나기전에 그분이 그러셨는데 더 이상 그의 평온한 생활을 방해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여 여러해 동안 난 그 분의 뜻을 따르면서 한 번도 찾아 가지 않았습니다. 어느덧41년이나 흘렀는네 아직 살아 계시는지......현우 도련님이 그곳으로 가 보고 싶으시다면 제가 길을 안내해드릴게요.”

“네, 고마워요. 그럼, 내일 아침 일찍 천양성으로 출발합시다.”

서현우는 바로 응했다.

“현우 도련님에게 도움이 되다면 그건 저의 영광입니다.”

이용명은 오히려 좀 흥분하기 시작했다.

일찍 중영에서 손량의 상처가 재발하면서 원 부관은 신의들을 감옥에 가두었는데 이용명이 바로 그중의 하나다.

천남의관이 개업할 때 그도 현장에 가서 서현우의 신기한 의술을 직접 목격했다.

그래서 이번에 국혼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어떠한 보수를 원하십니까?”

서현우가 물었다.

이용명은 얼른 일어나서 손을 흔들었다.

“아닙니다...... .”

서현우는 무거운 소리로 거듭 물었다.

“원하시는게 꼭 있어야 합니다. 그냥 말씀하시지요.”

“그럼......주제를 무릎쓰고 현우 도련님께 제호침을 전수해 받고 싶은데...... .”

이용명은 긴장해 마지않았다.

강한송도 서현우의 의관을 지키면서 힘은 들었지만 이득을 보았다.

그는 상림의사 모임 때 여러 사람들에게 제호침을 배웠다고 자랑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자리에 있던 의사들은 질투가 났지만 함부로 사석에서 강한송에게 배우지는 못했다.

제호침은 여러해동안 실전되였고 현재의 발원지는 서현우에 있으니 강한송은 감히 서현우의 동의를 거치지 않고 타인에게 몰래 전하지 못했고 감히 배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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