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560화

현양명백의 독은 현양새의 눈과 명백초를 정제하여 만든다.

그 독은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고 피부를 상하게 하지 않으며 오장도 손상시키지 않는다.

손바닥에서 시작되어 점점 심장으로 만연된다...... .

서현우는 한 글자씩 자세히 들여다 보았는데 솔이가 중독된 독과 특성이 같았다.

마지막 글자를 보고 난 서현우는 의경을 들고 있던 손이 저절로 떨렸다.

솔이의 독과 완전히 일치해!

이 세상에 우연이 있을까?

있을지도 모르지만 서현우는 감히 걸 수 없었다.

“말도 안 돼!”

오재훈은 연신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용명이 말한 것과 같아...... .현양명백의 독은 솔이가 중독된 독과 완전히 일치해!근데 이 책은 옛사람들이 집필한거잖아......어떻게...... .”

“어찌됐든 최악의 상황도 대비해야 합니다.”

서현우는 주먹을 불끈 쥐며 말했다.

“진짜라고 치자. 그럼, 현양조는 또 뭐고 명백초라는 식물을 들어본 적이나 있어?”

오재훈이 물었다.

서현우는 숨결이 점점 거칠어졌다.

“현양 명백의 독을 풀 수 있는 기록이 있는지 보자.”

오재훈이 재촉했다.

서현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페이지를 넘겼고 잠시후 그의 마음은 바닥으로 가라앉게 된다.

왜냐하면 다른 페이지에는 다른 내용이 기재되어 있기때문이다.

또 반시간이 걸려서 서현우는 전반 의경을 뒤적였는데 그 한페지에 현양명백이 기록되여있는외에 아무런 관련 소개도 없었다.

“왜 정제하는 방법만 있고 해독하는 방법은 없어?”

서현우는 두 눈에 핏발이 서려 불쾌한 고함을 질렀다.

이미 밥을 먹고 젓가락을 내려놓은 유요한 부부는 서로 눈을 마주치고 어쩔수 없다는 표정을 지엇다.

이 의경은 솔이가 중독된 독이 현양명백이라는 것을 확정할 수 있는 것 외에 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나한테 생각이 있긴해.”

오재훈이 생각하며 말했다.

서현우는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듯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만약 이 의경에 기록된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우린 우선 현양조와 명백초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황성 서고에 책들이 많으니 거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