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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2화

서현우의 말로부터 오재훈은 저 사람들이 남강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서현우가 손을 쓰려 하자 오재훈은 즉시 그를 붙잡고 낮은 소리로 말했다.

“일단 지켜봐! 저들이 왜 남강 전구 사람으로 사칭하는지 알고 싶지 않아?”

“그럴 기분 없어요.”

서현우는 저 사람들을 빨리 죽이고 싶었다.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있고 유요한 가족을 도와 적을 물리쳐 얼른 집으로 돌아가서 솔이를 보려는 마음도 있었다.

“조급해하지 마.”

오재훈은 다시 입을 열었다.

“먼저 저집에 무슨 비밀이 있는지 봐.”

“싫어...... .”

서현우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오재훈은 말을 끊었다.

“저 집에는 왜 네온의경이라는 세상에 존재 하지도 않는다고 기록된 약독의서가 있는지? 길에서 주운 건 아닐거 아니야? 유요한 비밀이 네온의경과 관련이 있다면? 그래서 솔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서현우는 내딛을 발걸음을 거두었다.

다른 건 아랑곳하지 않아도 되지만 솔이를 구할 수 있는 방법과 관련된다면 10조분의 1의 확률이라도 서현우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

유요한 일가한테는 불공평한 일이지만 그는 솔이의 아빠가 먼저다.

자신의 딸을 위해서라면 도덕도 마지노선도 그는 버릴 수 있다!

그는 모든 것을 무시하는 신이 아니라 피와 살이 있는 사람이다.

한편, 남강군인의 신분을 사칭한 군신급 강자에 대해 유요한은 차갑게 말했다.

“나도 다시 한번 말하는데 여긴 네가 찾는 물건이 없어!”

“그냥 순순히 좀 기어나와!”

세 명의 군신급 강자는 분명히 저 두 사람을 깔아뭉갤 수 있는데 왠지 모르지만 그들을 두려워 하는 것 같았다. 그들이 들고 있는 검을 보고 눈빛이 변하기도 하고 검에 대한 탐욕도 조금 보였다.

“유요한! 그 물건들은 응당 세상에 나와서 빛을 봐야 할 물건들이야! 용국의 한 사람으로서 너희들은 응당 사심 없이 바쳐야 해! 용국도 이 나라 국민들도 너희들을 기억할거야! 사재에도 기록되고 세세대대로 너희들은 빛 날거야!”

유요한과 하민아는 동시에 검을 들고 공격 자세를 취하며 엄하게 소리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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