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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4화

어둠속으로 검은 그림자가 천천히 걸어나왔다.

서나영이 깜짝 놀라며 물었다.

“당신은……. 청운산에서 방탕하기로 소문나신명 도사님 아니세요?”

오재훈이 도사로 분장했을적에 서나영, 최윤정과 해빈로에서 밥을 먹었었다.

그때 오재훈 눈빛이 너무나 추잡스러웠기에 감히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그후로 서나영은 오재훈을 본적이 없었다. 하마트면 오재훈을 알아보지 못할뻔했다.

“네가 생각하는 그 사람 맞아.“

오재훈이 웃으며 말했다.

“보아하니 너한테 천부적인 재능이 좀 있는것 같은데 내 제자가 되어볼 생각은 없어?”

이 시각 얼굴에 웃음기를 띈 오재훈은 믿음가는 얼굴이였다.

특별히 지혜로운 눈을 가지고 있었다.

서나영은 조금 당황한듯 했다.

“절 제자로 받아들인다고요?”

“맞아.”

오재훈이 머리를 끄덕였다.

“너의 오빠 서현우는 하늘이 택한 사람이야. 너도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아이이니 마찬가지로 하늘의 은혜를 받은 아이지. 내가 제자를 한명 찾으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보아도 너만큼 적절한 애를 찾아보기는 힘들구나.”

오재훈이 멈칫거리며 물었다.

“내 제자가 되어 청운의 술법을 배워보겠니?”

서나영은 머리가 어지러웠다.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다느니 골격이 기이하다느니 하는 말은 사기꾼이 할것만 같은 말들이었다.

하지만 이 도장님은 서현우의 소개로 함께 식사자리도 한 높은 분이셨다.

이 세상에 정말 도를 닦아 신선이 되는 방법이 있단 말인가?

“걱정거리가 있으면 나한테 털어놓으렴. 내가 해결책을 대줄게.”

오재훈이 말했다.

서나영이 입을 삐쭉거리며 물었다.

“제가 뭘 배울수 있는데요?”

“세상 사람 살리는 법을 배우게 될거야.”

서나영이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

“의술?”

“하하하…….”

오재훈이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우리 청운문은 만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 세상이 어지러워질때쯤 우리 청운문에서는 제자들을 파견해 세상사람들을 구하군 해. 그러니 어찌 의술만 습득한 제자들이겠느냐?”

“그럼 도사님은 저한테 뭘 가르칠 생각이신가요?”

서나영이 물었다,

오재훈은 사색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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