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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3장

중연시는 비록 금용과 마성 같은 국제화 대도시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떠오르는 샛별이다. 인구는 3천여만 명이고 중연시에 오거나 중연시를 떠나는 사람은 매일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최근 며칠 동안 중연시에 진입한 낯선 얼굴을 조사해야 하는데 이 일은 그야말로 공포였다!

홍성의 정보망으로는 어려운 도전이였다.

"알겠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알아내서 보고하겠습니다."

"응.”

현우가 전화를 끊었다.

그는 당연히 홍성만 믿고 마냥 기다리지는 않았다.

수중에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리용하려 했다.

"임진, 유아영의 인간관계는 더 조사할 필요가 없을거 같애. 모든 인력을 동원하여 최근 며칠간 중연시에 진입한 낯선 사람을 조사하고 실력이 아주 강한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아야 할것 같다.”

임진은 현우의 말을 듣고 멍하니 현우를 바라보았다.

"진지해?"

"엄청."

"그래."

임진은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모든 힘을 동원하여 가능한 한 빨리 알아낼 거야. 그러나 네가 말한 실력이 매우 강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니?너 같은 사람?그럼 용국 전체에서도 몇 명을 찾을 수 없을텐데."

"자신있게 말해,이 용국 안에서 나보다 더 강한 사람을 찾을 수 없어. 물론 나처럼 강할 필요도 없지."

현우는 조금도 겸손하지 않고 말했다.

"나보다 조금 약해도 좋아."

"예를 들면?"

"예를 들면 너보다 강하면 좋고."

임진은 이를 부득부득 갈고 문을 박차고 나갔다.

현우는 다시 앉아서 미간을 찌푸리고 사색했다.

그의 직감이 말하길 이 일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았다.

배후에 숨은 세력이 다시 한 번 그를 공격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만약 서태훈이 정말 실수로 사람을 죽였다면 그뿐이였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누가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서태훈을 모함할수 있겠는가?

이런 능력이 있는 사람이 유아영을 소리 없게 사라지게 하는 것은 너무 간단했다.

그래서 서태훈을 겨냥할 수밖에 없었다.

마찬가지로 이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왜 서태훈을 겨냥해야 하는가?그가 이렇게 겨냥당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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