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72장

현우의 말에 서태훈은 고통스러워했다.

"미안해…..."

"늦었어!지금 이 모든 증거는 당신이 무슨 중요한 단서를 떠올리지 않는 이상 모두 당신이 유아영을 죽였다고 가리키고 있어."

현우는 몸을 돌려 가버렸다.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생각해보고 생각나면 다시 저를 찾으세요.어차피 지금은 10월 5일까지 20여 일이 남았으니까."

서태훈은 고통스럽게 머리를 감쌌다.

복도에서 현우는 임진에게 말했다.

"전문사건처리조 사무실로 가자."

"그래."

임진은 현우를 데리고 전문사건처리조 사무실로 왔다. 흰색판에는 많은 사진이 붙어있었고 또 엉망진창인 선이 있어 상당히 복잡해보였다.

"유아영 관계도가 뭐 이렇게 복잡해?"

현우가 눈썹을 찌푸렸다.

"이건 그녀의 자료야."

임진은 두꺼운 서류봉투를 건네며 말했다.

"유아영의 관계도는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복잡해. 그녀는 많은 사람들을 똑같은 수법으로 협박한 적이 있어. 이런 신분과 지위, 명망이 있는 부유한 상인들은 유아영으로 인해 자신의 명성과 가정이 망가지는걸 원하지 않아 그녀와 타협을 해주곤 했어."

"근데 유아영도 똑똑한게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은 절대 건드리지 않아.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다 타협할수 있는 사람인데 아마 그전에 많이 조사한거 같아.”

현우는 서류 봉투를 열어 한참 동안 보았지만 더 이상 볼 수가 없었다.

첫째는 다 보기엔 시간이 걸렸고 게다가 서남은 혐오스럽다고 느꼈다.

"사건 현장에 다시 가 볼래?"

임진이 물었다.

"그래!"

임진과 현우는 순찰차를 몰고 사고가 난 호텔 방으로 갔다.

경계선이 아직 남아 있었다.

사건이 발생하면 호텔은 자연히 운영하기 바빠졌다.호텔 주인이 밖에 양도 공고를 붙혔지만 아마 살 사람은 없어보였다.

두 사람은 장갑과 신발 커버를 끼고 방으로 들어갔다.

사건 현장은 순찰이 왔던 때로부터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현우는 이번에 커튼을 치고 형광등까지 비추고 자세히 봤지만 여전히 아무런 새로운 단서도 발견하지 못했다.

순찰차로 돌아오고 임진은 현우에게 물 한 병을 건네주었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