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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장

회장실.

진개해와 조순자가 먼저 몰려들었고 진개산 등 한 무리의 진씨 집 사람들이 뒤따랐다.

"아버지, 어머니, 큰아버지, 큰어머니……."

진아람이 일일이 인사했다.

"음."

진개해는 솔이를 안고 있는 서현우를 한 번 쳐다보고 “잘 살아가나 봐.”라고 말했다.

진아람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서 한참 후에 “그저 그래요.”라고 답했다

“딸아, 잘 지내면 돼.”

조순자가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으로 진아람의 손을 잡고 말을 했다.

다른 사람들이 진아람의 사무실을 홅어보았고 각자 의견을 발표했다.

“장식이 괜찮고 품위가 있는 셈이지 뭐.”

"이 와인 와인 캐비닛의 재질이 보통인데 여기 무슨 술을 진열된 거야? 내 사무실에 진열 놓았던 술과는 거리가 멀어."

"방이 괜찮고 넓은데 카펫 품위가 너무 조잡하고 색깔도 어울리지 않아."

"책상 위가 어지러워, 치우지도 몰라 쯧쯧……."

“…….”

솔이가 서현우의 품에 움츠렸고 좀 무섭다.

서현우는 일어나서 솔이를 안고 사무실에서 나서 비서실 비서에게 돌보게 하고 진아람의 사무실로 돌아왔다. 거기서 진원이 와인 한 병을 열고 스스로 한 잔을 따라 흔들어 한 모금 마시고 그대로 뱉어버리고 혐오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거 무슨 술이야, 맛이 이상한데, 너무 맛없어.”

서현우가 "조잡한 술은 당연히 진씨 도련님과 어울리지 않아. 내려놓아!" 호되게 말했다.

진원은 서현우의 눈빛에 놀라 손을 떨었고 와인 글라스가 땅에 떨어져 선홍색 외인은 바닥에 쏟아졌다.

"놓아주면 되잖아, 뭐가 그렇게 무시무시해?"

진원은 투덜거리며 와인 글라스를 주워 탁자 위에 놓고 ‘맛이 없어, 공짜 주어도 안 마셔.’라고 실쭉거리며 말했다

서현우는 입꼬리를 살짝 꼬부라지며 진원 향해 성큼성큼 걸어갔다.

"뭐 하는 거야?"

진원은 놀라서 후퇴했다.

"서현우! 내 아들 괴롭히지 마!"

진개국의 아내는 달려들었고 암범처럼 이를 악물고 서현우를 쳐다보았다.

"사람을 때리려 하느냐? 나를 때려죽여 봐!"

"막내 숙모!"

진아람은 얼른 ’현우가 그런 뜻이 아닙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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