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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장

“돌아가는 건 꿈도 꾸지마세요.하지만 당신들 그래도 아람의 가족이니 앞으로 진씨 가문의 의식주에 관한 모든 비용은 아람이 책임질 겁니다."서현우 말했다.

“여긴 네가 낄 자리가 아니잖아.”

“맞아.매일 먹고 죽기만을 기다리는 기생 오라비주제에.퉤!기생 오라비라는 단어도 너에게 있어서 고급 진 단어야.넌 그냥 낯가죽이 두꺼운 무뢰한에 지나지 않아.네가 도대체 어떻게 아람을 꼬셔냈는지도 모르겠네!”

“결국엔 이 모든 것이 다 네 탓이야.너만 아니였으면 우리 진씨 가문이 이런 지경까지 전락하지도 않았을 거야.”

“그만해요!”

진아람은 진씨 가족들의 구설수에 질려 무표정하게 말했다."서현우의 대답이 바로 저의 대답입니다.”

그러고는 서랍에서 은행 카드 한 장을 꺼냈다."이 안에 20억이 있어요.가져가 쓰세요.아껴들 쓰시고.다 쓰고 나면 다시 저에게 연락을 주세요.”

“겨우 20억이야?" 진씨 가족들은 실망한 표정이었다.

“20억이면 충분해.”

조순자는 얼른 카드를 숄더백에 넣고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그래도 내 딸이 가장 출세했네.이제는 우리 모두를 키울 수도 있고.엄마는 네가 참 자랑스럽다.”

진아람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몰랐다.

진개산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역시 아람이 제일 능력이 있네.연아,백소,그리고 원이,너희들 모두 아람을 잘 보고 따라배워.”

“아람아,너 진짜 너무 대단한거 아니야?”

진연아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나도 널 따라 일을 좀 배우고 싶은데.그래도 될까?”

서현우가 눈을 가늘게 뜨고 진씨 가문의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진씨네 가족들.정말 욕심에 끝이 없네!

진아람에게 붙어 피를 빨려고 할 뿐만 아니라 회사에까지 개입하고 싶어 하다니.

“언니,내가 경영학을 전공했었잖아.그전에 아버지를 도와 업무도 처리했었고.근데 지금은 할 일이 없이 매일 집에만 있어.어떻게 언니네 회사에 가서 출근할 수 없을까?"진백소가 물었다.

진아람이 침묵에 빠졌다.

“아니지.아람아?너 이렇게 출세했는데 사촌 동생들에게도 기회를 좀 줘.백소 업무 능력이 아주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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