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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장

“이 봐 젊은 친구.충고하는데 입 조심해.안 그러면 죽어서 좋은 꼴을 못 볼거니.”

강한송이 차갑게 진원을 주시하고 있었다.말투에는 위협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에 진원의 어머니가 화를 내며 말했다."당신이 이러고도 신의야?어떻게 사람을 위협할 수 있어?여긴 천리도 없나.왕법도 없나?”

“사람은 오곡잡곡을 먹고 생로병사를 벗어날 수 없지.난 뛰어난 재능은 없지만 그래도 말 한 마디면 당신네 진씨 가족들이 병 날 때 누구도 치료 못하게 할 수 있어.믿는가?"강한송이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진씨 가족들의 어리석음과 권세나 이익만 중히 여기는 모습이 매우 혐오스러웠다.그래서 말할 때 조금의 체면도 세워주지 않았다.

“당신...”

진개국이 안색이 크게 변하더니 아내가 입을 열기도 전에 즉시 사과했다."강 신의 죄송합니다.제가 아들을 잘 가르치지 못했습니다.애가 아직 어려서 철이 없어 허튼소리를 한 거니 마음에 두지 마세요!진원,어서 강 신의에게 사과해!”

진원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마음속으로는 분개했지만 감히 더 이상 고집을 부리지 못하고 강한송에게 허리를 굽혀 사과를 했다."죄송합니다 강 신의.제가 못할 소리를 했습니다.부디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 주세요...”

“흥,젊은이.침착해지는 법을 배우게.어떤 말은 해도 되지만 어떤 말은 해서는 안 돼.병은 입으로 들어오고 화는 입으로 나온다는 걸 기억해 두게!서현우를 봐서 이번에는 따지지 않겠으니 썩 꺼져.”

강한송은 귀찮게 손을 흔들고 나서 서현우가 실침하는 과정에 정신을 가다듬었다.

이번이 그에게 있어서 아주 어렵게 주어진 기회이니 절대 무지한 부잣집 도련님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았다.

강한송에게 파리 쫓기 듯 쫓겨진 진원은 이를 힘껏 악물었다.눈동자도 충혈되어 붉어졌지만 감히 독설을 퍼붓지 못했다.그는 실력이 없는 부잣집 도련님이긴 하지만 강한송을 알고 있었다.자신이 미움을 살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는 것도.

“신의 여러분,은침을 잠깐 빌려주세요.”

서현우의 목소리가 울렸다.

“자.받게!”

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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