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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4장

천남의관이 문을 연 지 사흘이 지났다.

비록 손량의 원인으로 개업할 때 발생한 일들은 전부 숨겨졌지만 강한송이 진료를 받고 있는 덕분에 여전히 적지 않은 환자들이 방문했다.

강한송은 한 곳에 머물러 있을 때도 없이 바빴다.그래서 부득이하게 제자 김윤희에게 일부 일반적인 환자를 맡겼다.

김윤희는 나이가 비록 어리지만 의술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데다 강한송의 진수를 물려받아서 일반적인 질병은 그녀를 당해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강한송의 구조요청 전화를 받은후 서현우도 시간만 나면 의관으로 가서 매일 5~6시간씩 환자들을 진료해야 했다.

이날 저녁 무렵,만성 기관지염 환자에게 처방전을 내린 후 서현우는 진료를 끝내려 했다.하지만 마침 체격이 웅장한 남자가 빠른 걸음으로 들어왔다.남자는 야구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싸맸다.

“의사 선생.저를 진찰해 줘요."남자가 거칠게 서현우에게 말했다.

서현우는 그 남자를 힐끗 보고는 안으로 모시고 자신도 진찰하는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남자는 서현우의 맞은편에 앉아 오른손을 내밀어 진찰대에 놓았다.서현우가 두 손가락을 남자의 맥박에 누르며 물었다."무슨 병이죠?”

“마음의 병이요.”

남자는 쓴웃음을 지으며 마스크를 내려 잘 생긴 얼굴을 드러냈다.

남강 무생군 십이장 중의 한 명인 동원이었다.

“어떤 마음의 병이죠?”

서현우는 진작부터 그인 줄 알고 놀라지 않았다.

“현우 도련님.남강에 변화가 생겼어요.그 사람이 정보기관을 강제적으로 수중에 넣고 무생군을 감원하려 해요.”

동원의 눈빛이 차가워지더니 얼굴에 노기를 띠었다."후방군의 형제들 대부분 전쟁터에서 손발을 잃고도 상처투성이인 몸을 이끌고 여전히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데.그 사람은 모든 불구로 된 형제들을 남강에서 내쫓으려 해요.지금 남강이 전체가 발칵 뒤집혔어요.”

“병변이 일어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거야?"서현우의 눈빛이 순간 사나워졌다.

동원이 침울하게 말했다."믿는 구석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위에서 누군가가 그의 짓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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