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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장

“젊은이, 말투가 너무 거칠군.”

중년 남성은 눈을 가늘게 뜨고, 서현우를 바라보며 위협적인 눈빛으로 말했다.

"원래는 사소한 일이었는데, 크게 벌리려 한다면, 당신에게 좋은 일은 아닐 거야."

"아이들의 일에 사소한 것은 없습니다!"

서현우는 차갑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이 나이의 아이들은 이미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알고 있고, 그들의 순수한 마음은 억울함을 견디지 못합니다. 나는 이곳에 왔으니, 이 일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만약 내 아이가 물건을 훔쳤다면, 어떤 처벌이든 달갑게 받을 겁니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가 내 아이를 비방하려 한다면,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례한 자식!”

중년 남자는 분노하며 소리쳤다.

“네놈은 행실이 문제가 있어. 그러니까 아이가 도둑질하지! 원장님, 이 아이의 입학 자격을 즉각 박탈하고, 퇴학 처리를 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네, 바로 처리하겠습니다.”

정시연은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잠깐만."

서현우는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왔다.

"내 아이를 퇴학시키기 전에, 그녀가 도둑질한 증거를 먼저 제시해 주세요."

“끝까지 가보려고? 증거를 원하는 거야? 좋아, 원장님, 그 선생님을 불러와 주세요.”

“네.”

정시연은 답하며, 즉시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

“이하나 씨, 내 사무실로 와주세요."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은 그녀는 서현우를 바라보며 불쾌하게 말했다. “선생님, 이런 식으로 계속 난동을 부린다면, 당신에게 이로운 일은 없을 거예요."

“내 아이에게 물건을 훔쳤다는 죄를 덮고, 퇴학시키려 하는데, 보아하니 당신이 인식하는 현실이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아니면 이 일로 대잠님께 아부하려는 것인가요?

“허튼소리!”

정시연은 분노하며 외쳤다.

“선생님, 이것은 비방입니다! 나는 당신을 고소할 권리가 있습니다!"

“비방인지 아닌지, 곧 알게 될 것입니다."

서현우는 휴대폰을 꺼내서 최윤정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 유치원 원장의 신분 정보를 확인해.’

똑똑똑……

메시지를 보낸 직후,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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