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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장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작은 의관이 개업하는데 많은 신의들이 축하하러 온 것도 모자라 더우기는 서량 군신마저 직접 현장에 나타났다.

이 소식이 퍼지자마자 언론사 기자들이 피비린내를 맡은 상어마냥 의관 앞으로 몰려들었다.

구경꾼들이 갈수록 많아지자 마지막엔 천우성이 부득불 임시로 파병하여 거리의 질서를 유지하게 했다.

“오장 쇠갈!”

“심맥이 매우 흐려요!”

“혈기침곡!”

“경말,혼이 허약하고,기운이 흐리멍덩한 게 천인오쇠의 징조입니다!”

강한송이 먼저 앞장 서 환자를 살펴보더니 안색이 점점 굳어졌다.

육 신의 등들은 의아해하며 분분히 앞으로 다가가 관찰하기 시작했다.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일제히 고개를 끄덕이며 미간을 찌푸렸다.

“어때요 신의님들?"손량이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강한송이 쓴웃음을 지으며 공손하게 말했다."군신님,이 사람은 이미 천인오쇠의 말기에 이른 사람입니다.숨만 가까스레 붙어있으니 언제든지 죽을 가능성이 있습니다.그래서...”

“그래서 못 고친다고요?"손량이 물었다.

육 신의가 탄식했다."군신님.이 자는 확실히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신의님들께서 치료할 수 없다고 해서 서현우도 치료할 수 없는 건 아니잖아요.안 그래요?”

손량이 서현우를 바라보며 웃었다."제가 오래된 상처로 앓고 있었을 때 서현우가 남강 총사령관이 올때까지 시간을 끌어주지 않았었다면 전 이미 시체로 되고도 남았죠.전 서현우가 해낼 수 있으리라 믿어요.그러니 한 번 기대해 보죠.”

많은 사람들이 즉시 서현우를 쳐다보았다.눈빛에는 걱정을 품고있었다.

진아람이나 서태훈이나 최윤정을 비롯해서.

절묘한 의술을 가지고 있는 신의들도 모두 치료할 방법이 없다는데 서현우더러 치료해라고 하니.이건 서현우를 괴롭히는 것과 다름이 없다.

육 신의 등들도 서현우를 바라보았다.걱정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서현우의 의술이 확실히 그들로 하여금 경복하게 했지만 어쨌든 서현우는 사람이지 신이 아니다.

이 환자한테서 나타난 천인오쇠의 심각한 정도로 봐서는 신선이 내려와도 만회하기 어려울 것인데.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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