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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4화

사람들은 모두 멍해졌다.

천잔노인과 한산존자 사이의 원한은 수천 년 동안 지속되었다. 두 사람이 만나기만 하면 절대 평화로울 때가 없다는 없었다.

정면으로 맞붙는 싸움은 기본적으로 일어나지 않지만, 각 방면에서의 대결에는 결코 빠진 적이 없었다.

이번에 두 사람이 환고광맥에 모였으니 만나자마자 두 사람이 서로를 물고 뜯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사람들은 광맥 폭발이 임박했기에, 두 사람이 꾹 참고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지금 이 대결에서 한산존자가 이미 공격을 했는데, 천잔노인이 뜻밖에도 공격을 받지 않은 것이다.

이것은 정말 이상한 일이다.

다른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한산존자조차도 천잔노인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라서 눈을 가늘게 뜨고 바라보았다.

‘이상해!’

한산존자의 마음속에는 왠지 알 수 없는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천잔노인이 움츠러들 리가 없는데.’

‘도대체 왜 그런 거야?’

천잔노인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천잔노인의 표정에서 뭔가 알아내려고 했지만, 애석하게도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천잔노인은 파란에도 놀라지 않고 평온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한산존자께서 1500만 혈석을 제시하셨습니다. 아직 가격을 부르실 분이 있습니까? 만약 없다면 이 세 개의 영기 나침반은 한산존자께서 가져가시게 됩니다.”

극무는 변함없이 웃으면서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옆에 있는 서현우는 마음속으로 계산을 하고 있었다.

‘한 개의 영기 나침반에 5백만 혈석이면, 이 가격대로라면 전부 팔면 1억 1500만 혈석이야.’

‘이 혈석들을 모두 흡수하는데 사용하면 지존경의 중기 경지를 공고히 하고, 심지어 지존경 후기에도 접근할 수 있어.’

‘이렇게 되면 정면으로 싸우더라도 극상 등은 이미 적수가 아니야.’

‘광맥이 폭발한 후에 다시 그 중에서 희귀한 광석을 얻어서 팔게 되면, 또 적지 않은 수입을 얻을 수 있어.’

‘지존경 후기에 도달하는 것도 문제없어!’

‘일단 후기에 도달하면 자신의 바탕과 특수한 수단을 통해서, 신급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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