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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화

강한 공항.

특별히 개방된 통로에는 검은색 캐딜락 비즈니스 차량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다.

강한 진씨 가문의 일인자 진성이 가족들과 함께 몇 시간 전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연경 진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은 진운이었다.

그는 매우 대담한 인물이었다.

그는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8개 국어에 능통했으며, 학식과 지성 모두 우수했다.

하여 연경 진씨 가문에서도 그를 후계자로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

드디어, 화려한 전용기가 착륙했다.

기내 문이 열리자 진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 진운이 모습을 보였다.

그 옆에는 경천이 정장을 입고 있었다. 그는 강한 카리스마를 지녔다.

진성은 급히 그를 맞이하며 공손하게 말했다.

“강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왜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거죠?”

진운은 담담하게 주위를 둘러보며 물었다.

“모두 진씨 가문의 사람이들이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진성이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진씨 가문은 백 년 전에 연경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많은 세력을 키웠다.

진성의 혈통은 원래 진씨 성이 아니었으나 당시 가문의 일인자가 진씨 성을 물려주어 번성하게 된 것이다.

엄격한 위계질서 아래서 연경 진씨 가문은 항상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속해 있었다.

명령 한 번이면 그 누구도 거역하지 못했다.

그러니 진운의 방문은 강한 진씨 가문에게 중요한 일이었다.

가문이 총동원되어 맞이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였다.

“도련님, 이놈이 저의 아들입니다.”

진성은 진화에게 눈짓했다.

진화는 재빨리 앞으로 다가가 허리를 굽혔다.

“안녕하세요. 영광입니다.”

“그래.”

담담하게 대답하는 진운은 별다른 관심이 없어 보였다.

예의상이 아니었다면 거들떠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장시간 비행으로 많이 피곤하실 것 같습니다.”

“환영 파티를 준비했으니, 호텔로 이동해 식사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것이 어떻습니까?.”

진성은 즉시 손을 내밀어 초대의 제스처를 취했다.

차량들이 진씨 가문이 소유하고 있는 천호로 이동했다.

진운은 진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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