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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화

자양파 노조는 얼굴이 빨개졌고 허 장로도 매우 흥분해 있었다.

눈이 마주친 두 사람은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돌파한 거예요?”

“네, 저는 이제 초종사경이에요.”

허 장로가 먼저 대답했고, 그는 곧바로 자양파 노조에게 물었다.

“노조는요?”

“저는... 저도 지금 이미 무성경을 돌파했어요.”

자양파 노조가 설레는 마음을 억누르며 대답했다.

“무성경이에요? 진짜로 무성경이에요?”

노조의 말에 허 장로는 자기 일보다 더 기뻐했다.

자양파 노조의 몸은 이미 많이 상한 상태였고 그래서 살날도 얼마 남지 않아 전성시기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지금은 무성의 경지를 돌파해 수명도 많이 늘었으니 허 장로가 노조보다 더 기뻐하는 게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자양파 노조도 매우 기쁜 얼굴로 입을 열었다.

“맞아요. 진 수장이 우리에게 준 단약은 정말 신통해요. 그것은 제 몸 구석에 있는 깊은 상처까지 치료해 줬을 뿐만 아니라 무성경까지 돌파하게 했어요.”

노조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허 장로도 감격에 겨운 얼굴로 말을 이었다.

“진 수장은 정말 하늘이 자양파에 주신 은인임이 틀림없어요. 경지가 높을 뿐만 아니라 제련한 단약도 정말 값지고 귀한 것 같아요.”

그 말에 자양파 노조도 고개를 끄덕였다.

노조의 마음속에 진도하는 진작부터 자양파의 수장이자 은인이었다.

만약... 진도하가 아니었다면 노조는 이미 수명이 깎이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몸 제일 안쪽의 깊은 상처까지 치료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명도 늘어났고 경지도 올라갔다.

이 순간, 자양파 노조는 여느때보다 활기가 넘쳐보였다.

그는 허 장로를 보며 말했다.

“최근 파벌 내부 일 때문에 허 장로가 고생이 많네요. 계속 잘 부탁할게요. 저는 조금만 더 폐관 수련하면서 저의 경지를 공고히 해야 할 것 같아요.”

“네, 걱정하지 마시고 폐관 수련하십시오.”

허 장로는 고개를 끄덕였고 다시 폐관실로 향하는 노조의 뒷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

다음날 기주의 모든 사람이 기주에 무성경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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