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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9화

그들은 진도하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그가 이 칠색 신단을 손에 넣을 수 있는지 보려고 했다.

진도하가 공격하려고 할 때 마침 번개도 그를 향해 내리치고 있었고 그렇게 그의 영기는 번개와 맞부딪쳤다.

우르릉!

큰 소리와 함께 격렬한 불꽃이 일어났고 번개는 공중에서 3초간 머물더니 다시 바닥으로 향했다.

쾅쾅!

거대한 힘이 다시 한번 진도하의 허약한 몸을 내리쳤다.

하지만 이번에 진도하는 쓰러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조금 전의 공격 자세를 계속 취하고 있었다. 단지 서 있는 주위가 아래로 좀 꺼져 그의 무릎까지 거의 가려버렸다.

진도하는 조금 전처럼 쓰러지지는 않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전에 없던 무력감이 생겼다.

그는 심지어 자신의 경지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앞으로 더 열심히 수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용천섬에 도착했을 때 지금보다 더 무서운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생각한 진도하는 몸 안의 피가 소용돌이치는 것을 억지로 참으며 바닥에서 일어섰다.

그는 의기양양한 자세로 허리를 곧게 펴고 하늘을 향해 소리 질렀다.

“아직 번개가 한 번 더 남아 있지 않아? 빨리 쳐봐! 내가 감당할 수 있는지 한번 보자고!”

“이 단약은 내 거야. 능력이 있으면 나를 죽여봐!”

그러나 아홉 번째 번개는 하늘에 그대로 걸린 채 좀처럼 바닥을 내리칠 기미가 없었다.

곧 누군가가 이 아홉 번째 번개가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큰소리로 외쳤다.

“설마 진도하가 맞서는 것을 알고 주위의 기운을 흡수해 더 강력히 내리치려는 것은 아니겠죠?”

“그렇게 되면 진 무성이 감당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사람들은 저마다 걱정스러운 얼굴로 진도하를 바라봤다.

진도하는 대수롭지 않은 얼굴로 아홉 번째 번개를 담담히 바라봤다.

아홉 번째 번개가 앞 전의 여덟 번째 번개보다 더 엄청난 위력이 있다는 것을 진도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눅들 진도하가 아니다!

서정식이 준 단약을 먹고 나서부터 진도하의 영기는 끝없이 샘솟는 샘물처럼 계속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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