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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화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진도하가 한창 의아해하고 있을 때 갑자기 단전에 하얀 단약이 하나 더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게 뭐지?”

진도하는 그 하얀 단약을 감별하려고 시도했다.

하얀 단약은 기세가 대단해 마치 큰 바다를 품고 있는 것 같았다.

진도하가 눈살을 찌푸리며 생각하고 있는 사이 하얀 단약이 단전에서 빙빙 돌기 시작했다.

곧이어 하얀 단약 안에서 웅장한 영기가 뿜어져 나왔다.

진도하는 이 영기가 익숙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다.

익숙한 것은 진도하가 조금씩 체내에 흡수하고 있었기 때문이고 낯선 것은 단전의 불에 연소된 영기의 순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었다.

진도하는 자신이 응단경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았다.

응단경이란 아마 단전에서 단약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 하얀 단약은 응단경의 특징과 매우 일치했다.

곧바로 하얀 단약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기는 진도하의 모든 경맥을 누비고 다녔다.

그리고 영기가 지나간 자리는 진도하의 기분을 상쾌하게 했다.

이 순간, 진도하는 며칠간 겪었던 고통을 완전히 잊었다.

하지만 이때 하얀 단약이 갑자기 부서져 버렸다.

진도하는 순간 깜짝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이게... 무슨 일이지? 응단경을 이제 막 돌파했는데 이 하얀 단약이 부서지다니? 설마 응단경을 돌파하는 데 실패한 건가?”

진도하는 등에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실패라... 진도하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이렇게 생각한 진도하는 몸 안의 영기를 동원해 이 하얀 단약을 복구하려 했지만 영기를 하얀 단약에 주입했을 때 하얀 단약은 오히려 더 빨리 부서졌다.

진도하는 다시 한번 깜짝 놀라 불어넣던 영기를 급히 멈추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하얀 단약은 이미 수많은 조각으로 산산이 부서졌다.

순간 진도하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그런데... 바로 이때, 진도하는 문득 이 하얀 조각들 아래 금빛 찬란한 물건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어... 이게 뭐지?”

진도하가 눈을 똑바로 뜨고 찬찬히 보니 이 금빛 찬란한 물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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