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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9화 왜 이제야 저를 보러 오신 거예요?

수지는 이런 가게가 처음이라, 줄곧 호기심으로 사방을 돌아다녔다.

세희는 인우에게 부적을 좀 옮기라고 했고, 자신은 또 공장에 연락하여 10여 박스의 부적을 보내오라고 했다.

모든 일을 마친 후, 인우가 물었다.

“누나, 이거 어디로 옮기려고요?”

“집으로 옮길 순 없으니까, 오후에 밖에 나가서 찾아봐야 돼. 될수록 좀 먼 곳에 가야지.”

“내 친구의 집 근처에 적합한 곳이 있는 것 같아요.”

세희와 수지는 모두 인우의 말을 믿었다. 그러나 물건을 정리하고 인우를 따라 그곳에 도착할 때, 세희는 화가 나서 숨이 넘어갈 뻔했다.

수지조차도 어이가 없었다. 그녀는 앞에 있는 돼지우리를 가리키며 물었다.

“인, 인우야, 여기가 바로 네가 말한 그곳이야??”

“왜요?”

인우는 안으로 들어섰다.

“지금 아무도 이 돼지우리를 사용하지 않아서요! 완전히 딱이지 않아요! 사방은 조용하고, 떠드는 사람도 없으니 얼마나 편리해요! 아무도 찾아오지 않을 거라고요!”

세희는 주먹을 꽉 쥐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인우의 말을 반박할 수가 없었다! 이곳은 좀 더럽고 악취가 났지만 확실히 괜찮았다.

게다가 주택이 아니었기에, 음양등을 켜도, 그 사람들의 기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세희는 억지로 참았다.

“그럼 여기로 하자. 그때 가서 경호원 몇 명더러 밖을 지키게 하면 돼.” 그리고 내일 다시 물건을 전부 여기에 옮기라고 할게.”

“그럼 우리는 뭐 하면 되는데?”

수지가 묻자, 세희는 바닥을 바라보며 말했다.

“편하게 누울 수 있는 의자를 사야 해. 다른 준비해야 할 게 있으면, 저녁에 다시 사자.”

세희도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확실하지 않았다. 아마도 누군가가 그녀에게 알려줄 것이다. 아니면 아무도 그녀에게 말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직 하루란 시간이 남았으니, 세희는 서두르지 않았다. 생각하면서 세희는 수지를 바라보았다.

“수지야, 모레 난 인우에게 도목검에 피를 바르라고 할 거야. 그리고 부적 한 묶음을 줄 테니까, 귀신을 보면 먼저 떠나라고 협박하고, 그들이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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