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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2화

“5대 군신 우두머리도 이렇게 뻔뻔한데 나라고 무서울게 뭐가 있어!”

손량은 이를 악물고 술 한잔을 따르더니 서현우를 향해 기울렸다.

“할게! 네 보디가드! 근데 당분간만 한다는 거 명심하고 있어! 당분간이야!”

서현우는 웃으며 손량과 잔을 부딪치고 고개를 들어 마셨다.

“농담이야. 어떻게 서량 군신한테 보디 가드를 시켜. 우리 셋은 동맹을 맺은 친구야!”

“무도에서 좀 더 나아지도록 도울게요. 그 대신 이곳에서 지내면서 우리 가족 좀 지켜주세요. 일종의 거래라고 생각해도 좋아요.”

상경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거래가 아니라 약속이야.”

“그럼, 전 마음 편히 있겠습니다!”

그러자 손양이 서현우에게 물었다.

“너 어디가? 왜 꼭 떠나는 사람처럼 그래?”

“국주님이 나한테 임무를 맡겼거든.”

두 사람은 듣자마자 동공이 수축되어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영지호를 찾아내서 비밀을 알아내야 해.”

서현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영지호는 아마도 거대한 비밀을 숨기고 있을 거야. 국주는 그 비밀을 알아내야 만이 날 풀어준다고 하셨어.”

“비밀? 그렇다고 순순히 그냥 협박 당하고 있는 거야?”

“협박까지는 아니고 나도 알고 싶어서.”

서현우는 두 사람을 보면서 이어 말했다.

“내가 우리 솔이를 위해 안 한 짓이 없잖아. 그런데도 방법이 없어...... 근데 독이 있는 한 독을 풀 수 있는 방법도 꼭 있다고 생각하거든.”

“북성 전구에서 큰 사고가 난 이래, 난 늘 생각하고 있었어. 그 신비한 여성은 어떻게 혼자서 단지 재미로 백만 장병이 주둔하고 있는 북성 전구를 폐기할 뻔했는지...... 정체가 무엇이고 어디서 왔으며 왜 그런 끔찍한 짓을 저질렀고...... 혹시 우리 솔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지...... .”

“영지호는 범인이 맞는데, 현양명백이라는 들어본 적이 없는 독을 어떻게 구해 왔고 해독제는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황성에서 도망쳐 나갈 때 먹은 단약은 무엇으로 만들어졌길래 중상을 입은 몸에서 한순간에 힘이 폭발했는지...... .”

서현우는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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