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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5화

조진걸의 눈에는 당황한 기색이 가득했다.

잃어버린 모든것에 맹독이 함유되어 있어 일단 누설된다면 또다시 무서운 재난을 일으킬 수 있다!

서현우는 듣고는 있었지만 조금도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오재훈이 손을 써서 처리했다는 것을 매우 확신했다.

하여 그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

“신경 쓰지마. 일이 생기면 내가 책임질게.”

조진걸은 당황해하며 되물었다.

“정말로 신경 쓰지 않아도 돼나요?”

“그래.”

서현우는 고개를 저으며 지친 몸을 이끌고 점점 멀어졌다.

캠프로 돌아온 서현우는 과자를 뜯어먹고 물을 마시고는 곧장 쓰러져 잠들었다.

뇌창은 텐트 밖을 서현우를 지키며 누구도 텐트 10미터 범위에 발을 들여놓지 말라고 명령했다. 범위내로 들어오는 이상 죽음이 그를 맞이 할 것이다!

사실 그가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아무도 서현우를 방해하러 오지 않을 것이다.

각 부서 직원들은 텐트를 지날 때 무의식적으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혹시나 발걸

그들은 이미 그 가장 큰 텐트에서 발생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비록 모든 사람의 휴대폰은 압수돼 소식이 유출돼 외부의 불안을 불러일으킬 것을 대비했지만 서현우를 도와 마을 주민을 업어준 그 병사들에게는 명령이 떨어지지 않았기에 이에 대해 말할 수 있다고 스스로 판단을 내렸기때문이다. 또한 가슴속의 벅차오르는 격동과 존경도 억제할 수 없어 서현우가 사람을 구한 경위를 말했다.

하여 서현우가 마을 주민들과 감염된 의료진들을 구하기 위해 피를 토할 정도로 피곤하다는것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서현우가 실험실에 들어가 새벽 5시가 되어서야 나왔다는 것도 직접 목격했다.

모든 이들이 서현우에 대해 경모와 감격뿐이다.

만약 서현우가 아니었다면 이곳의 일은 이렇게 빨리 해결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감염된 사람이 더 많아 질지도 모른다.

앞으로 감염될 사람이 본인이 아니라고 그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비록 이곳에 왔을 때 이미 마음의 준비를 마쳤지만 자신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없다.

서현우가 있음으로 그들은 살아서 돌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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