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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8장

"여기 왜 왔어요?"

윤아주머니가 일어나며 냉담하게 말했다.

"여기서는 당신들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가세요!"

그녀는 진아람이 진씨 가문에서 쫓겨난 사실을 알고 있었고, 진아람이 방에 있을 때, 마음이 아픈 사람은 서현우 뿐만 아니라 그녀도 있었다.

이제 진씨 가문의 사람들이 다시 왔고, 그녀는 그들이 분명히 진아람을 괴롭히러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서현우 없을 때, 그녀는 반드시 진아람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당신이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나?"

진개해가 눈을 부릅뜨고 화를 내며 말했다.

"하인 한 명이 우리에게 큰소리를 칠 자격이 있어? 진아람, 너는 하인을 이렇게 교육했어?"

“윤 아주머니는 하인이 아니에요, 그녀는 제 가족입니다.”

진아람이 젓가락을 내려놓고 말했다.

“그녀가 너의 가족이라면, 우리는 뭐야?"

조순자가 외쳤다.

"나는 너의 친 어머니야! 내가 열 달 동안 배에 품고 낳은 아이야!"

진아람은 입술을 깨물며 눈물이 나오지 않도록 참았다.

그렇다, 열 달 동안 배에 품고 낳은 어머니가 자신을 이익을 위한 도구로만 취급했고, 반면에 윤 아주머니는 그녀가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에 돌봐 주었다.

그러면, 누가 진짜 가족인가?

“빨리 안가고 뭐해?"

윤 아주머니는 진아람이 곧 울 것 같아 화가 나서 부엌으로 달려가 칼을 가져왔다.

"당신들이 그녀를 계속 괴롭히면, 나는 당신들과 목숨을 걸고 싸울 거야!"

“닥쳐! 당신이 칼을 들고 위협하다니? 바로 전화해서 경찰에 신고하겠어!”

칼을 든 윤 아주머니를 보고, 진개해가 크게 외쳤다.

“윤 아주머니!"

진아람이 급히 앞으로 나아가 그녀의 손에서 칼을 빼앗아 탁자 위에 놓고, 이미 눈물이 고인 솔이를 보며 말했다.

“윤 아주머니, 저는 괜찮아요. 솔이를 안고 방으로 가세요."

“하지만…….”

"정말로 괜찮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진아람이 머리를 흔들었다.

윤 아주머니는 한숨을 내쉬며 진씨 가문의 세 사람을 노려봤다.

"당신들이 그녀를 괴롭히면, 내가 목숨을 걸고 당신들과 싸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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