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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79화

환고광맥의 핵심 지역.

광맥이 폭발하는 시간이 가까워지자 점점 더 많은 무자들이 몰려들었다.

보통 지존경의 무자만이 이곳에 올 수 있는 실력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 광맥이 폭발한 규모가 너무 크고 또 너무 많은 무자들이 몰려들었다. 각 핵심구역으로 진입하는 도로에서 많은 희귀 광석이 변한 회색의 그림자들도 집단으로 달려들어 해결되었다.

어쩔 수 없었다. 숫자가 어느 정도 되면 질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무수한 무자들 가운데는 기인이사들도 많았다. 그런 사람들은 경지가 부족할 수도 있지만 이런 회색의 그림자들을 제압하는 수단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무자들이 많으니 적지 않은 혼란이 일어났고 살육이 무성했다.

당장 광산 폭발까지 이틀도 채 남지 않았다.

핵심 지역은 도처에 무자들이 널려 있었다. 혼자 있거나 삼삼오오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수십 명, 수백 명의 무리도 있다.

작은 마을에는 배경을 가진 지존경 이상 무자들도 모두 몇 배가 넘었다.

환고광맥을 중심으로 주변 8개 지역의 크고 작은 세력들은 모두 강자를 파견했다.

그들은 당연히 극락산과 같은 최고 세력과는 쟁탈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단지 환고광맥에서 일부 희귀한 광석을 얻을 수 있다면, 가져가서 사용 가능한 무기를 만들어 문중의 자제들이나 후손들에게 줄 생각만 하고 있었다.

바로 이런 조건에서 서현우는 오래동안 생각하다가 극무를 찾았다.

“신존, 긴히 여쭐 일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야?”

석대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던 극부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다른 극락산의 직계 후계자라면, 그도 이렇게 화기애애하게 맞지 않았을 것이다.

서현우의 바탕과 천부적인 재능은 그가 이렇게 대할 만했다.

“제 손에 이런 물건이 있습니다.”

서현우는 손목을 뒤집어 저장반지에서 영기 나침반을 꺼냈다.

“이것은?”

극무가 자세히 보다가 그 차분한 얼굴에 점점 놀란 기색이 떠올랐다.

“영기 나침반?”

“바로 그렇습니다.”

서현우가 고개를 끄덕이자 극무가 손을 뻗어서 잡았다. 영기 나침반은 즉시 견인되어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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