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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2화

10만 혈석은 이미 작은 액수가 아니다.

하지만 누가 낼 지도 봐야 한다.

다른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 자리에 있는 이 신급의 큰손들, 각 세력의 고위층과 절세의 인재들 중에서, 누가 10만 혈석을 중시하겠는가?

그들 모두는 10만 혈석의 입장료에서 무엇을 따지지 않았다.

입장료보다는 조금 있다가 영기 나침반을 쟁탈하는 것이 중요한 점이다.

한 사람씩 입장료를 주고 입장했고, 바깥은 여전히 무자들이 가득했다.

“극 공자, 여기 10만 혈석입니다.”

키가 작고 뚱뚱한 남자가 만면에 웃음을 띤 채 앞으로 나와서, 가장 낮은 등급의 저장반지 두 개를 서현우에게 건네주었다.

서현우도 상대방이 누구든 간에 받은 후 신념을 일소했다. 숫자가 맞는지 확인한 뒤 비켜서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표시했다.

이때 누군가가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우 선생, 당신이 어떻게 영기 나침반을 경매할 배짱과 재물이 있어요?”

말을 한 사람과 땅딸막한 남자가 사이가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땅딸막한 남자는 고개를 돌리고 씩 웃었다.

“내가 어떻게 여러 어른들과 경매를 할 자격이 있겠어요? 그저 들어가서 세상 구경이나 하고 싶을 뿐이지요. 이번에 한 번 겪어보는 것도 헛되지 않을 겁니다.”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멍하니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깊은 생각에 잠겼다.

곧이어 사람들은 분분히 눈빛을 반짝였다.

‘세상을 구경을 한다는 건 핑계야. 들어간 후 희대의 인재들과 큰 세력의 고위층들과 가까이서 접촉할 기회가 있어. 만약 아부할 수 있다면, 그것은 훗날의 운명을 바꾸는 거라고 할 수 있어. 그 가치는 절대 혈석 10만 개와 비교할 수 있는 게 아니야.’

‘설령 희망이 막연하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해 봐야 해.’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앞을 다투어 입장권을 사서 입장하려고 했다.

서현우는 누구든 거절하지 않고 잇달아 수십 명을 받은 뒤에야 고개를 저었다.

“여러분, 죄송합니다. 장소가 제한되어 있어서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이미 모두 찼습니다. 여러분의 두터운 사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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