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16장

"너..."

진연아는 결국 화화을 감추지 못하고 즉시 서현우한테 달려들었다.

서현우는 꼼짝도 하지 않고 자신을 껴안고 낙지처럼 그의 몸에 매달리는 것을 내버려두었다.

그리고 진연아는 한 손으로 어깨끈을 벗기자 히스테리하게 소리쳤다."서현우야 뭐하니? 살려줘..."라고 말했다.

이때 조순자에게 억지로 끌려온 진아람은 마침 문어귀에 도착했다.

동시에 일찌감치 준비가 다 된 진씨 가족이 몰려들었다.

진원은 고화질카메라를 들고 찰칵찰칵 사진을 찍었는데 10여장의 사진이 즉시 나타났다.

"이놈의 자식!"

진씨 할머니는 용머리 모양의 지팡이를 둥둥 구르며 분노해 마지않고 큰 소리로 외쳤다: "대담하구나! 이 짐승아! 우리 진씨 가문은 호의로 너를 받아들였는데, 네가 감히 연아에게 모과나무 심사를 가졌다니! 그야말로 짐승만도 못해!"

"개돼지야! 네가 감히 내 딸을 건드려?"

진개산은 미친 호랑이처럼 숨을 헐떡이며 포효했다:"나는 널 감옥에 가둘 거야!"

조순자는 역겨운 모습으로 진아람에게"아이고, 아람아, 봐라, 이 짐승이 그때 너를 망치더니, 지금 또 네 사촌누나에게 이런 짓을 하다니. 정말 사람이 아니구나..."라고 말했다.

"서현우 이 개자식아..."

진씨네 식구들은 떠들썩하게 소란을 피웠다.

이때, 진연아는 이미 물러나 아주 자연스럽게 옷을 입었고, 눈의 증오는 더 이상 아무런 숨김도 없었다:"서현우, 너는 평생 감옥살이를 준비하라! 이것은 너에 대한 가장 큰 고통이다!"

서현우가 고개를 돌려 진아람을 바라보았다.

진아람은 얼굴에 아무 표정없이 서 있다.

서현우가 웃었다.

이 총명한 여자가 어떻게 자신이 밤늦게 달려와 진연아에게 무례한 행동을 할 것을 믿을 수 있겠는가?

진씨네 가족의 노욕과 포효에 말없이 직면했다가 한참동안 참았고 서현우는 귀를 후비며"욕 다 했어?”

"죽어도 회개하려 하지 않네! 너 같은 악마는 이 세상에 나타나지 말았어야 해! 순자야, 경찰에 신고해!"진개해는 엄하게 소리쳤다.

조순자는 즉시 핸드폰을 꺼내 다이얼을 걸었다.

서현우는 업신여기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