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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2화

대구의 모든 사람이 주원호가 체포된 것을 알았고 그의 범죄도 대중에게 알려졌다.

결국 주원호가 총살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 소식을 들은 동성 백성들은 꽹과리와 북을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그들은 마침내 이날을 기다렸다.

풍운문 본당, 주호석은 무릎을 꿇고 흐느꼈다.

"문주님, 아버지의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

주호석은 자신의 아버지 주원호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무너져 내릴 것 같았다.

성운찬은 얼굴이 새파래졌다. 이건 그가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주원호는 대승각의 부하들을 이끌고 8대 가문을 공격했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대승각의 각주였던 주원호의 결말은 더욱 처참했다.

성운찬의 마음은 갑자기 쓸쓸해졌다. 그는 다시 한번 임서우가 얼마나 강한지를 깨달았다.

이제 대구의 가문들이 모두 임서우의 편으로 되었기 때문에 임서우를 공격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성운찬은 마음을 다잡고 오열하는 주호석을 보며 말했다.

"먼저 일어나, 내가 아버지의 복수를 도와줄게.”

"감사합니다.”

주호석이 공손히 말했다. 그는 의지할 곳이 없어서 풍운문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성운찬은 옆에 있는 서주형을 돌아보며 주호석을 외면했다. 이제 주호석은 더 이상 가치가 없었다.

"서주형."

성운찬의 말이 떨어졌다.

구석에 있던 야차가 나와서 공손히 말했다.

"네, 문주님!”

"임서우에게 무슨 움직임이 있어?"

성운찬이 물었다.

"임서우가 이미 명령을 내렸으니 이틀 뒤 풍운문을 공격할 것입니다!"

서주형 대답했다.

'이럴 수가!'

탁!

'맑은 소리가 들려오면서 성운찬은 옆에 있는 꽃병을 깨뜨렸다. 임서우같은 데릴사위가 감히 풍운문을 공격하겠다고 큰소리를 치다니. 이건 날 모욕하는 거야. 풍운문의 주인은 안중에도 없는 거지.'

"개자식! 풍운문에 손을 댄다고? 그럼 난 그의 본가를 처리하겠어!"

성운찬이 분노하며 말했다.

"주호석!”

성운찬은 주호석을 쳐다보았다.

"네!”

그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즉시 공손하게 대답했다.

"천명의 엘리트를 줄게. 서울시로 가서 임서우의 장인어른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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