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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0화

갑작스러운 장면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슨 일이 생긴 거지? 하늘에서 왜 갑자기 십여 대의 헬리콥터가 나타난 거지? 누가 보낸 거지? 임서우? 대구 총독?

많은 사람의 시선이 임서우를 향했다. 그들은 모두 임서우가 배치한 헬리콥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임서우는 눈살을 찌푸렸다. 풍운문을 없애기 위해 임서우가 더 많은 사람을 보낼 필요가 없었다.

그렇다면 이 헬리콥터들은 아마도...

"하하하! 임서우! 내가 말했잖아, 넌 날 죽일 수 없다고! 보여? 내 지원병이 도착했어!”

성운찬이 갑자기 큰소리로 웃었다. 지금 그의 마음은 매우 흥분되어 있었다. 지원병들이 제때 왔기 때문이었다.

밤하늘에 헬리콥터가 띄엄띄엄 서 있었다. 곧이어 열몇 개의 사다리가 던져졌다. 검은 옷을 입은 남자 한 명이 사다리를 잡고 내려왔다.

이 사람들은 보기에 기세가 당당하고 솜씨가 뛰어나서 한 번 보면 그들이 무술을 익힌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헬리콥터 중 한 대에 한 얼굴이 매섭고 두 눈이 부리부리한 노인이 광장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의 동작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

이 노인은 큰소리로 외치더니 10여 미터 상공에서 바로 뛰어내렸다.

펑!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노인이 땅 위에 굳게 서 있는 것을 보고 사람들의 얼굴이 굳었다. 틀림없이 대단한 인물일 것이었다. 이를 본 임서우의 안색은 여전히 담담했고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성운찬이 지원병을 데리고 왔다고 달라지는 건 없었다.

"성운찬이 공지원 님을 뵙습니다."

성운찬은 곧장 달려가 공손한 얼굴로 말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공지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굳은 표정을 지었다.

"공지원 님, 임서우가 대구 8대 가문과 천성당 무리들을 집결해서 풍운문을 토벌했습니다. 풍운문은 이미 궁지에 몰렸으니 공지원 님께서 좀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성운찬이 다급하게 말했다.

"임서우? 드래곤 네이션에 이런 인물이 있다는 걸 들어본 적이 없는데?"

공지원이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임서우는 연맹의 수장으로 추대되었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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