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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2화

"서우 오빠, 왜 사람을 막지 않았어요?"

김서윤이 수상쩍다는 듯이 물었다.

지금의 형세로 볼 때 공지원을 막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었다.

"괜찮아, 그들은 청주에 돌아가면 근심 걱정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가? 일류 세력 모두가 나와 친분이 있어. 기회를 봐서 그들을 혼내도 늦지 않아."

임서우가 웃으며 말하자 김서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임서우의 말이 맞았다.

청주의 일류 세력들은 모두 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공씨 가문은 이류 세력에 불과했고 그들이 날뛸 힘은 전혀 없었다. 그는 멀어져 가는 헬리콥터를 보며 마음속으로 탄식했다.

공지원을 죽이기는 쉬웠지만 청주의 다른 세력은? 지금 청주의 상황도 낙관적이지 않았다. 많은 세력이 난동을 부리려고 했고 국군의 눈앞에서도 가만있지 않았다.

그들을 제거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

풍운문 본당.

임서우가 자리에 앉았다. 아래 사람들은 모두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성운찬이 도망쳤지만 풍운문은 멸망했고 그들로선 목적을 달성했다. 풍운문의 산업을 나눠 가질 수 있을 것이었다. 그들은 진작부터 그날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러분이 도와주셨기 때문에 풍운문을 멸망시킬 수 있었어요. 풍운문이 멸망했으니 전에 얘기했었던 후속 일에 대해 자세히 말하도록 하죠. 앞으로 풍운문의 지반과 산업을 일부 당신들이 처리하는 걸로 합니다."

임서우가 사람들을 보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임 수장님!”

백호 등 사람은 반쯤 무릎을 꿇고 공손히 말했다.

풍운문은 대구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고 남부 전역에서도 많은 세력이 활약하고 있었으며 지반과 산업은 셀 수 없이 많았다. 풍운문은 이미 기름진 고깃덩어리가 되었다.

"당신들은 자신의 세력을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누군가가 풍운문처럼 악한 행동을 한다면 두 번째 풍운문으로 될 것입니다. 제가 보장합니다."

임서우가 차갑게 말했다. 모두 깜짝 놀랐다. 그들은 임서우의 수단이 얼마나 날카로운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풍운문의 옛길을 걸을 수 없었다.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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