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86화

실력 차이가 있으니, 그가 목숨을 걸더라도 임지환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이 정도의 자아 성찰은 했다!

"그만해! 지난번에 당한 창피로도 부족한 거야?"

장도행이 차갑게 호통을 친 후 이내 임지환을 바라보았다.

"임 선생, 자네가 조건을 제시하게나. 내가 할 수 있는 한 절대 거절하지 않을 것이네!"

임지환의 능력을 그는 이미 직접 느껴보았다.

그가 다치지 않았더라도 두 사람이 맞붙었을 때 승부는 빠르게 정해질 것이다.

이것은 그가 줄곧 임지환을 공손하게 대하는 이유이다.

임지환은 장도행을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

"나의 조건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것은 바로 선옥초를 제게 양보하는 것입니다. 어르신의 상처에 관해서는 제가 다른 방법을 강구하여 어르신을 도와 치료할 것입니다!"

임지환이 여유롭게 자신의 조건을 말했다.

"말도 안 되네! 다른 조건이라면... 하다못해 자네가 이 집을 원한다 해도 그저 줄 수 있네. 그러나 이 선옥초는 절대 줄 수 없네!"

장도행의 상냥하던 표정도 엄숙해졌다.

"그럼 더 이상 의논할 수 없는 거죠? 이렇게 된 이상 저는 먼저 가겠습니다."

임지환이 웃으며 몸을 돌려 나갔다.

"잠깐!"

임지환이 가려는 것을 보고 장도행은 갑자기 급해졌다.

그들 장가는 몇백억을 들여 겨우 이 선옥초를 얻었다. 그야말로 신경을 쏟아부었다고 할 수 있다.

임지환의 확신에 찬 모습을 보니 제련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확실했다.

그는 절대로 이런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장 어르신께서 또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임지환은 상관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발걸음을 멈추었다.

"임 선생, 이 선옥초를 걸고 나와 한 번 겨루는 것이 어떤가?"

장도행은 한참 동안 고민하다 갑자기 요구 하나를 제기했다.

"말씀하세요. 어떻게 겨루고 싶은 건가요?"

선옥초의 귀속과 관련이 있다는 말을 듣자 임지환은 갑자기 흥미를 느꼈다.

"자네와 내가 각자 세 번의 공격을 하는 것이네. 만약 자네가 나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제련법을 나에게 알려주게. 반대로 만약 내가 자네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