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920화

배현수는 조유진과 함꼐 방호복을 입고 전용기를 타고 대제주시로 돌아왔다.

조유진만 잘 격리하면 SI 바이러스가 대제주시에서 폭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719 기지에 도착해 격리를 하려고 할때 뉴스 보게 됐다.

[성남, 신형 바이러스 전면 폭발!]

배현수는 이 문자를 보았을때 엄씨 가문에 연락을 하려 했다.

그때 배선유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빠! 할아버지, 삼촌, 그리고 도 할아버지까지 다 아프세요!”

배현수는 심장이 철렁했다.

“넌? 넌 괜찮아?”

“난 괜찮아요. 집에 의사 선생님이 잔뜩 오셨어요. 의사 선생님이 저보고 방에서 나오지 말래요. 거실에 가면 마스크 끼라고 그랬어요.”

배선유의 목소리는 예전과 다름없이 명랑했고 어딘가 불편한 곳은 없는 것 같았다.

배현수는 시름을 놓았다.

드래곤 파 지하감옥에서 구해온 아이가 생각이 났다.

“민아는 어때? 어디 불편한 곳은 없대?”

“없어요.”

설마 그 여자아이 몸에도 SI 바이러스가 있는 게 아닌가? 그저 무증상인 건 아닌가?

배현수가 말했다.

“민아랑 먼저 접촉하지 마. 할아버지랑은 어떠셔?”

배선유가 말했다.

“할아버지가 제일 심각하세요. 열이 39도까지 오르고 할머니를 봤다고 그러세요.”

“요즘 방안에 얌전히 있고 꼭 거실에 가야 하면 마스크 끼고 손 자주 씻어.”

배선유는 이미 방안에 갇힌 지 이틀째였다. 전에 배현수에게 전화를 걸었었지만 오늘에서야 통했다.

“알았어요. 아빠랑 엄마가 보고싶어요.”

“바이러스가 없어지면 엄마랑 같이 성남에 갈게. 어디 불편한 곳 있으면 의사 선생님한테 말해야 해.”

“네, 알겠어요.”

...

성남에서 SI 바이러스가 터진 후 긴급히 도시를 폐쇄하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의료팀을 지원했다.

기지 쪽.

배현수와 조유진은 한 병실에 격리됐다.

조유진의 혈액검사에서 SI 바이러스를 발견해 냈다. 하지만 배현수는 조유진과 같이 4, 5날을 같이 있었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송하진은 배현수를 연구 대상으로 피를 여러 번 뽑아 유효한 항체를 찾아내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